건강의학정보/심,뇌혈관질환,고지혈증 150

"흡연, 뇌혈관 터뜨려"… 美 심장협회 연구

흡연이 뇌출혈의 일종인 지주막하 출혈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흡연이 뇌출혈의 일종인 '지주막하 출혈'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지주막은 두개골 아래층의 뇌와 척수를 덮고 있는 얇은 막이다. 그 아래 뇌 표면 동맥에 꽈리같이 형성된 동맥류가 파열된 것이 지주막하출혈이다. 핀란드 헬싱키대학 연구팀은1958년 이전에 태어난 성별이 같은 쌍둥이 1만6000쌍의 42년간(1976~2018년) 건강 자료를 분석했다.​ 그 결과, 조사 기간 중 120명이 지주막하 출혈로 사망했고 사망 시 연령은 평균 61세였다. 또한 담배를 피우지 않는 대상군과 비교했을 때 담배를 보통 내지는 아주 많이 피우는 사람은 지주막하 출혈 위험이 3배, 흡연량이 적은 사람은 2..

혈압, 콜레스테롤 다스리는 보충제

[사진=JV_I016/gettyimagesbank] 고혈압과 고콜레스테롤혈증 등은 장기간 약을 복용해야 하는 질병이다. 그러나 부작용 탓에 복약이 어려운 경우도 적지 않다. 그럴 때 비타민, 미네랄 등 먹는 보충제가 도움이 될 수 있다. 하버드 대학교 의대 임상 교수이자, 브리검 여성병원 통합의료센터 도널드 레비 박사의 말이다. 물론 보충제 복용에는 의사와 상담이 필수적이다. 레비 박사가 두 질환에 도움을 주는 보충제를 하버드 헬스 퍼블리싱에 소개했다. ◆ 고콜레스테롤혈증 = 이상지질혈증에는 대개 스타틴 계열 약을 처방한다. 부작용이 적은 약이지만, 경우에 따라 소화 장애, 복통을 유발하며 드물게 간독성이 나타날 수 있다. 그런 경우 비타민D3 보충제가 도움이 된다. 레비 박사는 "스타틴 계열 약이 맞지..

5060 여성의 적, 고지혈증 예방하려면

[스포츠경향]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현대인의 대표적인 만성질환이다. 누구에게나 생길 수 있는 병이며, 발병하면 평생 관리해야 한다. 이 만성질환들은 생명을 위협하는 심각한 합병증을 불러올 수 있다. 특히 고지혈증은 혈액 속에 콜레스테롤이 많아지는 질환으로, 동맥경화증과 같은 심장질환에 걸릴 확률이 높아지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세란병원 내과 홍진헌 과장이 환자와 상담하고 있다. 사진 세란병원 제공 고지혈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콜레스테롤 관리가 필수적이다. 고지혈증은 지방 대사의 조절 이상으로 혈액 속에 콜레스테롤 및 중성지방이 증가하면서 발병하는 질환이다. 사람들은 고지혈증 예방을 위해 무조건 콜레스테롤을 섭취하지 않으려고 하지만, 좋은 콜레스테롤이라 불리는 HDL 콜레스테롤과 나쁜 콜레스테..

혈관이 좁아진 ‘죽상경화증’, 협심증ㆍ심근경색 주범?

이상지질혈증으로 인해 죽상경화증으로 혈관 내벽이 좁아져 있는 모습.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 제공 동맥은 심장에서 나온 산소와 영양소가 풍부한 혈액을 전신으로 보내는 혈관으로 우리 몸 구석구석에 분포하고 있다. 죽상경화증은 동맥벽 내부에 콜레스테롤 등이 침착돼 죽종(동맥벽 내부가 두꺼워져 판과 같이 솟아 올라와 있는 상태)이 생겨 동맥이 좁아지거나 딱딱해지는 증상이다. 그러면 혈액을 공급하는 조직이나 장기가 손상될 수 있다. 죽상경화증은 염증이 촉발한 일련의 연속적인 반응과 변화가 장시간에 걸쳐 진행된다.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이 간에서 대사돼 생성된 VLDL(초저밀도지질단백질)로부터 만들어진 LDL(저밀도지질단백질) 입자가 염증이 생긴 혈관의 내벽에 축적되면서 내피세포가 제대로 기능을 하지 못하게 된다. LD..

콜레스테롤과 건강

콜레스테롤과 건강 서울아산병원 2020.03.23. 18:00 콜레스테롤과 건강 건강의학과 김은희 임상조교수 건강검진 후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다거나 고지혈증이 있다는 결과가 나오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럴 때 “저는 뚱뚱하지도 않고 고기도 잘 안 먹는데 왜 수치가 높나요?”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지면 어떤 증상이 생기나요?” “약을 평생 먹어야 하나요?” “약을 오랫동안 복용했을 때 해로운 점은 없나요?” 등 많은 질문을 받게 된다. 우리 몸의 콜레스테롤은 원래 필요한 곳에 운반되어 세포벽과 호르몬 생성을 위해서 쓰이나, 남은 혈중 콜레스테롤의 대부분은 저밀도 지단백(LDL)과 고밀도 지단백(HDL)이라고 부르는 일종의 운반체에 존재하게 된다. 이 중 LDL 안에 들어있는 콜레스테롤은 혈관벽으로 들어가..

심혈관 전문의가 매일 계단을 오르는 이유

4050에게 느닷없이 찾아와 큰 시련 안기는 심혈관질환···"담배 당장 끊어라" 계단 오르는 습관, 조기진단·심혈관 관리 효과 '카더라' 믿고 건강기능식품 먹어봤자 효과 없어 [서울경제] 얼마 전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2개 크릴오일 제품에 대해 전량 회수 및 폐기조치를 내렸다. 살충제 성분인 에톡시퀸이 기준치 이상으로 검출됐다는 이유에서다. 에폭시퀸은 크릴새우가 먹는 갑각류·어류 사료에 산화방지 목적으로 사용하는데 과다 섭취 시 신경계 마비의 부작용이 나타난다. 크릴오일은 남극해에 서식하는 크릴새우에서 추출한 기름이다. 4050 중장년 계층이 홈쇼핑과 온라인쇼핑을 통해 집중적으로 사들였고, 섭취했다. 4050 중장년들은 왜 ‘아기펭귄 도살자(크릴새우는 아기펭귄의 주된 먹이로 크릴새우 남획으로 먹이가 부족해..

혈관에 쌓인 지방&콜레스테롤이 유발하는 ‘동맥경화’

[헤럴드경제=김태열 기자] 동맥의 가장 안쪽인 내막에 콜레스테롤이나 중성지방 등이 쌓여, 혈관 내부 지름이 급격하게 좁아지거나 혈관이 아예 막히게 됩니다. 이를 ‘죽상동맥경화증’이라고 하며 죽상이라는 단어를 생략하고 흔히 ‘동맥경화’라고 칭합니다. 죽상동맥경화증의 직접적인 원인에 대해서는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진행을 촉진시키는 위험인자로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흡연, 비만, 연령 증가, 혈관 노화, 심혈관 질환 등의 가족력, 운동부족, 과체중, 스트레스 등이 꼽힙니다. 죽상동맥경화증으로 진단되면 병의 진행을 막기 위해 금연, 저지방식, 혈당 및 혈압관리, 유산소 운동 및 체중조절 등의 자기관리를 통한 예방적 치료가 우선 필요합니다. 동맥경화로 인한 협착이 심하지 않은 경우 항혈소판제제나 항응..

"나쁜 콜레스테롤, 심장에 얼마나 나쁜가요?"

[사진=solar22/gettyimagesbank] 65년생 김영수 씨는 최근 갑작스러운 가슴 통증으로 의식을 잃고 응급실에 실려갔다. 검사 결과 심근경색으로 판명 나, 곧바로 스텐트 시술을 받고 의식을 회복했다. 영수 씨는 죽을 고비를 넘겼다는 사실에 안도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등산을 다니며 건강 관리를 잘하고 있는데 왜 쓰러진 건지, 이런 일이 반복되지는 않을지 걱정이 됐다. 건강을 자신했던 영수 씨에게 심근경색이 발생한 이유는 뭘까? 심근경색의 주요 원인은 저밀도(LDL) 콜레스테롤, 일명 '나쁜 콜레스테롤'이다. 하지만 많은 심근경색 환자들이 이를 모르고 방치하다 재발을 경험하거나 심지어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 심장 분야 전문의 인천성모병원 심장혈관내과 이관용 교수와 함께 심근경색을 유발하는 나쁜 ..

나쁜 콜레스테롤↓ 좋은 콜레스테롤↑ 중년 이후 혈관 보호 도우미

기능성 원료 폴리코사놀-사탕수수왁스알코올 혈관 벽이 좁아지고 막히는 죽상동맥경화증을 예방하려면 나쁜 콜레스테롤은 줄이고 좋은 콜레스테롤은 늘리는 관리 전략이 필요하다. 중년층에 접어들면 예기치 못한 건강 문제가 발생하곤 한다. 음주, 흡연, 식습관, 운동 부족 등 잘못된 생활습관의 누적과 호르몬 변화로 다양한 질병이 나타난다. 그중 혈관은 한 번 망가지면 되돌리기 힘들다. 특히 혈관 벽 내부에 콜레스테롤이 쌓여 혈관이 좁아지는 죽상동맥경화증 조짐이 있다면 위험도는 더 커진다. 최근 주목받는 혈관 질환 예방법은 폴리코사놀이다. 혈중 콜레스테롤의 질을 높여 혈관 환경을 개선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무병장수의 필수 조건은 혈관 건강이다. 암을 제외하고 한국인의 사망 원인 대부분은 뇌졸중·심근경색 등 심혈관·뇌혈..

2030 고지혈증 환자…건강 노리는 ‘중성지방’ 잡아라

기사입력 2020.02.20. 오전 8:31 젊은 나이어도 고지혈증이 있다면 심혈관질환과 사망할 위험이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클립아트코리아 제공 20~30대 젊은 나이어도 고지혈증이 있다면 심혈관질환·사망 위험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병원 강남센터 순환기내과 이희선·서울대병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