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의학정보/혈관,혈전증,정맥질환 165

제 2의 심장 '종아리' 단련하는 법 [운동 How]

입력 2022.07.09 12:00 이슬비 헬스조선 기자 도움말=대한운동사협회 김기홍 부회장(단국대 생활체육학과 교수) 까치발 들 때 발 각도에 따라 자극되는 종아리 근육 위치가 다르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제2의 심장'이라 불리는 종아리 근육은 하체까지 내려온 피를 다시 심장으로 펌프질해 올린다. 종아리 근육이 건강해야 그만큼 혈액 순환이 잘 된다는 의미다. 종아리 근육을 단련하려면 발꿈치를 들어 올리면 된다. 카프레이즈(Calf raise)라는 동작이다. 이때 발 각도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단련되는 종아리 근육 부위가 달라진다. ◇카프레이즈, 파열되기 쉬운 종아리 근육 강화해 비복근과 가자미근./사진=게티이미지뱅크 종아리는 크게 비복근과 가자미근으로 구성돼 있는데, 카프레이즈로는 비복근을 단련할 ..

다리 혈관 튀어나온 하지정맥류, 족욕ㆍ반신욕은 역효과

게티이미지뱅크 서 있을 때 흔히 ‘힘줄이 튀어나와 있다’고 표현되는 하지정맥류는 다리 정맥 중 흔히 얕은 정맥인 표재(表在) 정맥이 3㎜ 이상으로 늘어난 경우를 말한다. 표재 정맥의 큰 줄기 정맥판막에 기능 장애가 발생해 혈류가 역류하면서 종아리 부위 혈관이 늘어난다. 즉 하지정맥 판막이 제대로 닫히지 않는 판막부전이 주요 원인이다. 하지정맥류는 고령, 여자, 출산, 비만이거나 오래 서 있는 직업을 가진 사람에게서 흔히 발생하고 악화되는 경향이 있다. 판막부전에 의한 하지정맥류를 방치하면 색소 침착, 부종, 하지 궤양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치료해야 하며, 위험 인자가 있으면 예방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 대부분 종아리 부위의 늘어난 혈관으로 병원을 방문하지만 판막부전이 동반된 경우는 다양한 증..

온종일 앉아있으면 벌어지는 끔찍한 일 12가지

김영섭 기자 | 입력 2022년 4월 14일 08:00 | 수정 2022년 4월 14일 10:56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온종일 의자에 앉아 있거나 소파에 누워 있으면 끔찍한 일들이 많이 생길 수 있다. 이렇다할 운동도 하지 않고, 신체활동도 거의 없는 사람은 건강한 삶을 꾸리기가 어렵다. 궁둥이가 의자에 붙은 듯 오랫동안 줄곧 앉아 있으면 이런저런 병이 생기고, 수명이 부쩍 짧아진다. 미국 건강매체 ‘웹엠디(WebMD)’의 도움으로 ‘온종일 앉아있으면 벌어질 수 있는 끔찍한 일 12가지’를 소개한다. 1. 심장이 나빠진다 하루의 대부분을 앉은 채 지내야 하는 버스·기차 등 대중교통 운전자 그룹과 그렇지 않은 승무원 그룹을 비교한 연구 결과가 있다. 이에 따르면 앉아 지내는 사람들이 서서 움직이는 사..

물만 잘 마셔도 개선···혈액순환 돕는 습관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믿기 어렵겠지만, 우리 몸 속 혈관의 길이는 약 96,561km에 달한다. 심장과 다른 근육들과 함께, 혈관은 몸의 순환계를 구성한다. 이 혈관 도로망은 혈액을 몸 구석구석으로 운반하는데, 만일 혈액 순환이 잘 안 되면 혈류가 느려질 수 밖에 없다. 결국 몸의 세포들이 필요로 하는 산소와 영양분이 부족해진다. 팔다리에 충분한 피가 흐르지 않을 때 손이나 발이 차갑거나 저리게 된다.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으면 피부가 건조해지고 손톱이 부서지기 쉬우며 특히 발과 다리의 털이 빠질 수 있다. 남성들의 경우 발기를 하거나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혈액순환을 개선시키기 위해 가장 좋은 방법? 금연 니코틴은 담배, 전자 담배, 무연 담배의 유해 성분으로, 동맥의 벽을 손상시키고..

다리‧골반‧고환 통증, 혈관·정맥류 문제일 수도 있다?

구불구불, 욱신욱신 정맥 혈관질환으로 인해 고민하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 발병 부위에 따라 명칭이 다르지만 모두 한 방향으로 흘러야 할 혈액 흐름에 역류가 발생해 혈액이 한 곳에 고이면서 악화되는 질환들이다. 남성 난임 원인 1순위인 ‘정계정맥류’뿐 아니라 욱신거리는 골반통으로 여성을 괴롭히는 ‘골반울혈증후군’(난소정맥류), 울퉁불퉁 다리 피로의 주범인 ‘하지정맥류’ 등 연령과 성별을 가리지 않고 발생하는 다양한 혈관질환은 빠른 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필수다. ◆욱신욱신 골반통 일으키는 ‘골반울혈증후군’ 골반울혈증후군은 만성골반통의 대표적인 원인 중 하나다. 국내 만성골반통증 환자 10명 중 3~4명이 골반울혈증후군에 해당할 정도다. 골반울혈증후군은 난소정맥 속 판막이 고장 나 혈액이 역류하며 골반 내 정..

혈액 잘 돌게 하는 뜻밖의 방법 6가지

권순일 기자 | 입력 2022년 1월 13일 07:25 | 수정 2022년 1월 13일 08:19 | [사진=클립아트코리아] 혈관의 길이는 지구 둘레의 두 배가 넘는 10여만 ㎞에 달한다. 이 긴 관을 따라 몸 구석구석 혈액이 흘러간다. 원활한 혈액순환은 건강을 위해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혈관을 통해 심장과 뇌, 근육과 피부 등 신체 곳곳에 영양분과 산소가 운반되기 때문이다. ‘웹 엠디’ 등의 자료를 토대로, 혈액 순환을 돕는 간단한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1. 물 마시기 혈액은 약 90%가 물로 구성돼 있다. 따라서 물을 충분히 마시는 게 필요하다. 겨울철에는 마시기에 적당한 미지근한 물이 좋다. 2. 스쿼트 어깨 너비로 발을 벌리고 선다. 팔은 옆으로 내려 허리를 잡거나, 앞으로 쭉 뻗거나,..

선생님! 요즘 혈액순환이 잘 안 돼요. 이것도 병일까요? [의사에게 듣는 '질환' 이야기]

순환기계통 질환 “어디가 불편하신가요?”라는 질문에 자신의 다리를 만지면서 “선생님! 요즘 혈액순환이 안되는 것 같아요”라고 하는 환자분들이 간혹 있다. 물론 다리가 저리다는 표현을 그렇게 하신 것이다. 이럴 때면 환자분이 민망하지 않게 마치 농담하듯이 “환자분~ 혈액순환이 안되면 큰일 날 수도 있어요~~”라고 답한다. ‘혈액순환’이 무엇인지, ‘혈관질환의 종류와 차이점’을 알고 있으면, 놀란 표정도 잠시일 뿐 상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혈액순환 생명체의 장기-조직-세포는 ‘항상성 유지’를 위해 혈액을 통해 영양과 산소를 받아 에너지를 만들고, 이때 발생하는 노폐물은 몸 밖으로 내보낸다. 심장, 혈관을 통한 일련의 혈액 이동과정을 ‘혈액순환(blood circulation)’이라 한다. 혈관은 심장에..

혈관은 100세시대 '생명선'…당신의 혈관나이는 몇살입니까?

지구 두바퀴반 길이 혈관 막히면 우리 몸 구성하는 60조개 세포에 산소·영양분 충분히 공급 못해 면역기능 확 떨어지고 체온 낮아져 뇌졸중 위험 커지고 건강 적신호 혈관 건강의 적 '3고' 예방하려면 고혈압·고지혈증·고혈당 초기관리 중요 포화지방 섭취 가급적 줄이고 걷기·등산 등 꾸준한 운동습관 필수 충분한 수면 시간도 도움 멜라토닌 분비 늘려 혈관노화 막아 ◆ 매경 포커스 / 100세 건강 ◆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우리 몸은 혈관과 함께 늙는다. 나이가 들면 혈관 역시 노화되고 퇴화한다. 우리 몸의 혈관을 모두 연결하면 약 10만㎞에 달한다. 지구 두 바퀴 반에 해당한다. 혈관은 나이를 먹을수록 탄력을 잃고 조금씩 단단해진다. 여기에 과식이나 과음, 운동 부족과 같은 잘못된 생활습관이 이어지면..

10만㎞ 혈관 따라…피가 잘 돌게 하는 방법

[권순일의 헬스리서치]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믿기 힘들겠지만 우리 몸속의 혈관은 그 길이가 무려 6만 마일(약 9만6560㎞)에 달한다. 지구를 두 바퀴 돌고도 남는 길이다. 혈관은 심장과 다른 근육과 함께 순환계를 이룬다. 이런 도로망을 통해 신체 구석구석까지 혈액(피)이 전달된다. 그런데 이런 도로에 문제가 생겨 혈액순환이 원활치 않으면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한다. 우선 몸속 세포가 활동하기 위한 산소와 영양소를 제대로 공급받지 못하게 되면서 건강에 이상이 생긴다. ◇혈액순환이 잘 안 될 때 나타나는 신호 혈액이 팔다리에 충분히 전달되지 않으면 손이나 발이 차거가 감각이 없어질 수 있다. 피부 색깔이 옅은 경우 다리가 푸른색으로 변할 수도 있다. 또한 피부가 건조해지거나 손톱이 잘 부서지거나 머리카..

혈관도 나이 들면 늙는다… 혈관 회춘법 5가지

혈관 나이를 젊게 유지하고 싶다면 평소에 꾸준히 관리해야 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겉으로 보이는 나이만큼이나 '신체 나이'도 중요하다. 신체를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혈관 건강을 우선적으로 지켜야 한다. 혈액이 맑아야 온몸이 건강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나이가 들어도 20~30대처럼 깨끗한 혈관을 갖고 싶다면 생활습관부터 바꾸자. 집안 청소를 미루면 대청소에 오랜 시간이 걸리듯, 혈관 또한 하루아침에 청소되지 않으므로 꾸준히 관리해야 한다. 맵고 자극적인 음식은 피한다 혈관에 좋다고 하는 음식을 먹는 것보다 나쁜 음식을 피하는 게 더욱 효과적이다. 균형 잡힌 영양소 섭취와 함께 싱겁게 먹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비타민, 무기질, 식이섬유가 많은 채소와 과일, 해조류를 식단에 추가한다. 혈압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