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의학정보/루푸스, 백혈구,기타질환 26

“자가면역질환 ‘루푸스’, CAR-T 항암 면역요법으로 치료”

독일 연구팀, 20세 여성 루푸스 중증 환자 CAR-T 요법으로 치료 성공 이 방법, T세포 채취해 암세포 공격토록 유전적 변형 후 환자에 주입 “환자, 자기항체의 공격에 관절염·신장손상…폐·심장에 염증 등 발생” “‘루푸스 표준 치료제’ 및 기존 치료법 등 어떤 방법도 전혀 효과 없어” “CAR-T요법 적용 후 44일 내 부작용 없이 자가항체·루푸스 증상 치료” 연구팀 “CAR-T 면역요법, ‘루푸스 완치 방법’ 여부 확인이 남은 문제” 면역계의 이상으로 온몸에 염증이 생기는 만성 자가면역질환 ‘루푸스’(lupus). 면역체계가 거의 전신에 걸쳐 조직과 장기를 공격하는 질환으로, 피부뿐 아니라 관절이나 신장 등 체내 거의 모든 부위를 공격하기 때문에 매우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 ‘전신 홍반성 루푸스’..

루푸스, 뇌 신경계·신장·혈관 등 주요 장기침범 시 치명적… “조기진단 중요”

코로나 백신은 mRNA 권고 흔히 ‘루푸스’로 불리는 전신성 홍반성 루푸스는 가임기를 포함한 젊은 여성에서 주로 발병하는 만성 자가면역질환이다. 자가면역질환은 면역세포가 외부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아닌 자신의 건강한 장기나 조직, 세포를 공격해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루푸스는 이러한 염증 반응이 피부, 관절, 폐, 심장, 신장, 뇌신경계, 혈관 등 다양한 신체 기관에 발생한다. 각각의 증상이 모두 다르게 전신에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기 때문에 ‘천의 얼굴을 가진 질환’이라고도 불린다. 홍승재 경희대병원 관절류마티스내과 교수(사진)는 “루푸스 환자 65% 이상이 16~55세에 해당하는 젊은 여성의 병이지만 최근에는 고령화 및 빨라진 초경으로, 발병 연령층의 폭을 더욱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신에 나..

중장년 남성, 하루 3600명이 병원 찾는 질병은?

전립선비대증은 전립선의 크기가 커지면서 요도를 압박해 소변길을 좁아지게 만들며 배뇨 장애를 일으키는 질병이다. /클립아트코리아 제공 전립선비대증은 중·장년 남성들의 가장 큰 고민 중 하나다. 나이에 비례해 발병률이 늘어난다. 50대 남성의 50%, 60대 남성의 60%, 70대 남성의 70%에서 나타날 만큼 흔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에서 전립선비대증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2019년 약 132만 명으로 2015년 105만 명 대비 27만 명, 약 26% 늘었다. 하루 평균 3600명 넘는 환자가 진료를 보는 셈이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비뇨의학과 이동환 교수는 “전립선비대증은 잔뇨감, 야간뇨, 빈뇨 등 다양한 증상을 동반하고 장기간 지속되면 삶의 질에도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며 “정기적..

온몸 공격하는 '천의 얼굴' 루푸스는?

몸속의 면역체계는 세균이나 바이러스 같은 이물질이 침입하면 항체를 만들어 우리 몸을 보호한다. 그러나 면역체계가 잘못되면 외부 물질이 아닌 자신의 조직이나 세포에 대한 항체인 '자가항체'를 만드는데, 이 자가항체가 여러 장기를 공격하여 장기 손상을 일으키는 것이 루푸스(lupus)병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에 따르면, 2019년 루푸스로 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환자 2만6556명 가운데 여성 환자는 2만2991명으로 남성보다 6배 이상 많았다. 여성 환자의 대부분인 83%가 20~50대인 비교적 젊은 환자였다. 루푸스의 발병 원인은 명확하지 않으나, 가임기 여성에서 많이 발생하는 만큼 여성호르몬이 연관되어있을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이외에도 화학물질과 같은 환경적 요인, 유전적 요인도 관련이 있는 것..

자가면역질환! 내가 나를 공격한다고요?

면역과 자가면역 ‘자가면역질환’은 문자 그대로 ‘내가 나를 공격하는 질환’이다. 이름부터 복잡하고 답답하게 느껴진다. 하지만 ‘면역’과 ‘자가면역’의 뜻, ‘질환이 생기는 원리’를 정확하게 알고 있으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면역과 자가면역 ‘면역(immunity)’이란 스스로 몸을 보호하는 능력이다. 몸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먼저 자기와 비(非)자기를 구분하는 것이 필요하다. ‘비자기’에는 바이러스, 세균, 기생충 등의 질병을 유발하는 개체뿐만 아니라 암세포로 발전하여 위험을 끼치는 세포들까지 포함된다. 면역에는 항원, 항체, 사이토카인, 보체 등 생소한 이름과 복잡한 과정들이 서로서로 얽혀있다. 그중 가장 중요한 개념이 ‘항원’ ‘항체’다. 최근 코로나 백신과 관련해서 항체가 몇 퍼센트 생겼다는 말을 ..

난감한 사타구니 가려움증…원인, 대처법 4가지

[사진=MARHARYTA MARKO/gettyimagesbank] 가려움증은 피부를 긁거나 문지르고 싶은 욕망을 일으키는 불쾌한 느낌이다. 이런 가려움증만큼 사람을 괴롭히는 것도 없다. 그런데 가려운 부위가 두 다리 사이인 사타구니라면…. 가려움증에 더해 민망함까지 견뎌야 한다. 이와 관련해 '멘스헬스닷컴'이 소개한 사타구니 가려움증의 원인과 그 대처 방법을 알아본다. 1. 건선 건선은 몸 어디든 생길 수 있다. 건선이 생기면 그 부위 피부가 건조하고, 두꺼워진다. 비늘처럼 하얗게 각질이 번지기도 한다. 전문가들은 "건선이 생겼을 경우 바로 병원에 가라"고 충고한다. 건선이 생긴 곳이 생식기 주변이라면 특히 그렇다. 헐렁한 속옷을 입는 것, 순하고 향 없는 비누를 쓰는 것도 중요하다 2. 감염 세균 종류..

자가면역질환 루푸스, 증상 다양해 자각 어려워

[헤럴드경제=김태열 기자] 면역계 이상으로 온몸에 염증이 생기는 만성 자가면역질환인 루푸스병의 정확한 이름은 ‘전신성 홍반성 루푸스’입니다. 염증으로 인해 전신 장기, 조직, 혈관계가 손상을 입어 기능 부전을 유발합니다. 루푸스병의 증상은 매우 다양하며 몸의 각 부분에 모두 침범할 수 있습니다. 관절통이나 근육통, 발열, 피부반점, 손발의 부종, 탈모 등이 함께 나타나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양쪽 뺨에 붉게 나타나는 나비 모양의 발진이 대표적인 증상이며, 궤양을 비롯한 피부 점막 증상부터 극심한 피로감, 발열(미열), 두통, 신부전 등으로 증상이 다양합니다. 증상들이 나타났다 사라지기를 반복하기 때문에 많은 환자들이 루푸스를 스스로 자각하기는 어렵습니다. 피부 발진과 함께 관절이 붓고 아프다거나, 소변에 ..

허리둘레가 문제.. 삶의 질 떨어뜨리는 의외의 질병은?(전립선비대증)

[사진=게티이미지] 허리둘레가 늘어나면 고혈압ㆍ당뇨병ㆍ고지혈증 등 각종 질환의 위험이 높아지는 가운데 남성의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전립선비대증 위험도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연세대 원주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고상백 교수팀이 2009∼2017년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활용해 2009∼2012년엔 전립선비대증이 없었지만 2013∼2017년 전립선비대증 진단을 받은 40세 이상 남성 611만8,816명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 연구 결과(전립샘비대증 발생에 미치는 대사 요인의 영향: 국민건강보험공단자료를 이용하여)는 한국보건정보통계학회지 최근호에 개재됐고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이 소개했다. 전체 조사 대상 남성 중 5년간(2013∼2017년) 전립선비대증 진단을 받은 비율은 1.5%(9만3,1..

50대이상 남성, 삶의 질은 전립선에 달려있다

소변 시원찮고 잔뇨감 느껴 화장실 들락날락 나이들면서 전립선 비대해져 배뇨장애 발생 발기부전·전립선 암과는 발생기전 다르다 전립선이 비대해져 배뇨장애가 발생하는 전립선비대증은 한파로 갑자기 추워진 날씨, 일교차가 클 경우 더욱 악화될 수 있어서 주의가 필요하다. 전립선비대증은 전립선 한가운데로 소변이 지나가는 길인 요도가 있는데 전립선이 커지면 요도 압박으로 길이 좁아져 소변을 보는데 불편함을 생기게 하는 질환이다. 전립선비대증은 배뇨 증상, 저장 증상, 배뇨 후 증상 등 세 가지로 구분된다. 배뇨 증상은 말 그대로 소변이 시원하게 나오지 않는 증상으로 소변줄기가 약하거나 방광에 소변이 남아있는 듯한 느낌이 드는 것을 애기한다. 저장 증상은 소변을 잘 저장하지 못해 소변을 너무 자주 본 다거나 갑자기 소..

목이 아프고 따가워요, 언제 항생제 먹어야 하나요? [의사에게 듣는 '질환' 이야기]

염증의 원인과 종류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거나 스트레스가 많을 때는 목이 아프고 따끔거리는 ‘편도염(tonsilitis)’이 생기기 쉽다. 편도염 때문에 병원을 방문하면 진통소염제를 처방받고 푹 쉬라는 권고를 많이 듣는다. 하지만 때론 증상에 따라 항생제를 처방받는다. 항생제는 내성이 문제라는 이야기가 많은데, 언제 어떤 경우에 항생제를 쓰는 것일까? 체내 염증의 원인과 염증의 종류를 알고 있다면, 언제 항생제가 필요한지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염증의 원인 염증반응의 원인은 감염, 이물질, 면역반응, 조직괴사 등 다양하다. ‘감염(infection)’은 염증에서 가장 흔하고 중요한 원인이다. 세균, 바이러스, 진균, 기생충 감염, 미생물이 분비하는 독소 등이 원인이 될 수 있다. 감염에 의한 염증반응은 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