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의학정보/루푸스, 백혈구,기타질환 26

루푸스, 일상에서 철저한 관리로 증상 조절해야

길병원 서미령 교수 "피로가 증상 악화…평소 세심한 관리를" 특별한 치료법이 없는 전신홍반루푸스(이하 루푸스)는 일상생활에서 피로도를 관리해 증상을 완화시켜야 한다. 가천대 길병원 류마티스내과 서미령 교수는 대표적인 류마티스 질환인 루푸스가 치료가 어려운 만큼, 평소 건강 관리를 통해 증상이 악화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며 이 같이 설명했다. 루푸스는 류마티스 관절염과 함께 잘 알려진 자가 면역질환이다. 루푸수 발병률은 약 0.05~0.1%로 낮은 희귀 난치성 질환이다. 남녀 모두에게 발생하지만, 주로 가임기 여성에게 흔하다. 증상은 미열, 부종, 피로감, 무력감, 체중 감소, 전신 불쾌감 등이다. 얼굴 볼이나 손발 부위가 빨갛게 변하는 피부 증상도 나타날 수 있다. 그 밖에 급성 출혈, 호흡 곤란, 의식 ..

여름이면 남성들이 병원 찾는 이유… 요로에 낀 돌 때문?

요로결석은 남성에게 많으며 증가세에 있다./클립아트코리아 제공 여름이면 출산의 고통과 맞먹는 복통으로 병원을 찾는 남성들이 증가한다. 그들이 병원을 찾는 이유는 '요로결석' 때문이다. 요로는 소변을 몸 밖으로 배출하는데 관여하는 기관인데, 이 곳에 돌이 끼어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이 요로결석이다. 요로결석은 평생 유병률이 11.5%나 되는 비교적 흔한 질환이다. 남성에게 많으며, 증가세에 있다. 남성이 여성보다 2배 많아 소변은 신장에서 만들어져 신우로 처음 나오게 되는데 신우에서 소변이 밖으로 나오기 직전인 요도까지를 요로라고 한다. 이 길을 이루는 신우, 요관, 방광, 요도에 돌같이 단단한 결석이 생기는 것을 요로결석이라고 부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요로결석 환자는 2015년 26만 64..

우울증 완화에 좋은 운동과 식품 3가지

[사진=mheim3011/gettyimagesbank] 우울증은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어 '마음의 감기'로 불린다. 우울증을 방치하면 극단적인 선택을 할 위험이 있어 반드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우울증의 원인으로는 △생물학적 원인(뇌 속 신경전달물질 이상, 호르몬 이상) △심리적 원인(의존적 성격, 완벽주의자, 낮은 자존심) △사회적 원인(이혼, 실직, 사별 등의 사건) △신체 질환(뇌출혈, 암, 고혈압, 당뇨병, 갑상선 이상 등)이 있다. 이런 우울증과 관련해 운동이 가벼운 우울증을 해소하거나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들이 여럿 있다. 그리고 우울증 완화 효과가 있는 식품들도 있다. 전문가들은 "신체와 정신을 서로 분리된 것으로 보는 시각은 인간의 몸을 잘못 이해하고 있는 것"이라며 "몸과..

대학병원 교수 추천, '치아 건강' 위해 지켜야 할 6가지

치아 건강을 위해서는 반드시 치실을 사용하고, 칫솔은 두 달에 한 번씩 교체하는 게 좋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오는 6월 9일은 '구강보건이 날'이다. 건강한 치아는 '오복(五福)' 중 하나로 꼽힐 정도로 중요하다. 서울아산병원 치과 박소연 교수의 도움말로 치아 건강을 위한 6가지 생활수칙을 소개한다. 첫째, 올바른 칫솔질로 충치를 예방하기다. 박소연 교수는 "올바른 칫솔질은 치아 관리의 기본"이라며 "하루 세 번, 식후 3분 이내에 3분 이상 정성 들여 이를 닦아야 한다"고 말했다. 칫솔질은 칫솔을 위아래 방향으로 움직이는 것이 효과적이고 치아뿐 아니라 잇몸 부위를 마사지하듯이 같이 닦아주는 것이 좋다. 둘째, 치실 사용을 습관화해야 한다. 양치질만 해서는 치아 사이의 음식물이나 치태를 충분히 제거할 ..

위기의 50대… 코로나19만큼 대상포진도 조심하세요

입력 2020.04.10 17:29 문제는 역시 면역력 대상포진 발병률은 50대에 최고로 나타나므로 면역력 관리와 백신 접종에 신경을 써야 한다./신지호 헬스조선 기자 50대는 코로나19에 취약한 연령층이다.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온 연령대는 20대(27.28%, 4월10일 기준)이지만, 중장년층으로 범위를 좁히면 50대가 가장 많다(18.7%). 20대에 이어 2위를 차지한다. 그런데 50대들이 코로나19만큼 조심해야 할 질병이 대상포진이다. 대상포진의 발병률은 50대에서 최고로 나타난다. 더욱이 50세 이상 중장년이 대상포진에 걸릴 경우 치료 후에도 신경통 등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비교적 가볍게 지나가는 젊은층에 비해 타격이 크다. 50대에서 발병률 높은 대상포진 대상포진은 어렸을 때 수..

전립선비대증은 노인병?... ‘젊은 당신’도 위험할 수 있다

20~30대 환자 1만6,000명…5년 새 33% 증가 치료제가 성기능 장애 유발 가능성도 있어 50대를 넘겨야 잘 나타나는 병으로 알려진 전립선비대증이 30대 이하 환자가 최근 5년 새 33%나 늘어났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전립선비대증은 50대 이상이 전체 환자의 95%를 넘을 정도로 ‘노인병’이다. 그런데 최근 30대 이하 젊은이에게도 전립선비대증이 두드러지게 늘어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30대 이하 전립선비대증 환자가 2014년 1만2,006명에서 2018년 1만5,997명으로 최근 5년 새 33%나 증가했다. 전립선비대증은 밤톨만한 전립선이 나이 들면서 점점 커져 요도를 압박해 다양한 배뇨장애 증상을 일으키는 병이다. 하지만 식습관ㆍ가족력ㆍ유전 등도 전립선 비대에 영향을 줘 꼭 나이..

5명 중 2명은 30~40대, 젊은 여성에게 많이 나타나는 ‘루푸스’

-가임기 젊은 여성 환자에서 주로 발생, 여성호르몬 연관 추측 -더는 불치병 아냐, 정기검사·치료로 증상 악화 방지 가능 [헤럴드경제=김태열 기자] 루푸스는 가임기 여성과 같은 젊은 나이에 주로 발생하는 만성 자가면역질환이다. 외부의 세균, 바이러스로부터 공격을 받으면 우리 몸을 보호하는 면역체계가 이상을 일으켜 오히려 인체를 공격해 발생한다. 환자별로 나타나는 증상도 다양해 천(千의) 얼굴로도 불리는 루푸스에 대해 강동경희대병원 류마티스내과 송란 교수와 함께 알아본다. ▶자신의 세포나 조직을 이물질로 인식하는 오류 생겨 발생=몸속에 세균이나 바이러스와 같은 이물질이 침입하면 항체를 만들어 외부 물질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한다. 그런데, 면역체계가 잘못되면 외부 물질이 아닌 자신의 조직이나 세포에 대한 항..

'루푸스'… 천의 얼굴 가진 병으로 불리는 까닭

고(故​) 최진실의 딸 최준희가 유튜브 개인 채널을 통해 루푸스 투병 사실을 공개했다. 그는 "최근 두 달 동안 루푸스병에 걸려 힘든 시간을 보냈다"며 "막상 걸리면 사람을 미쳐 돌아버리게 한다. 조금 나아져서 어제 퇴원했다. 몸이 퉁퉁 부어서 걸어다닐 수 없었다. 다리에 물이 차 무..

전립선 건강 위해 버터·치즈 피하고, '이건' 챙겨야

생활습관을 개선하면 비뇨기계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중년 남성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대표적인 원인이 비뇨기계질환이다. 전립선비대증, 발기부전이 대표적이다. 특히 전립선비대증은 50대 절반, 60대의 60%, 70대의 70%가 경험한다. 발기부전은 국내 40~79세 남성 3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