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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 예방 3대 수칙

국내 사망원인 4위..여름철에도 발병 위험 높아 최승식 기자 | 입력 2022년 7월 17일 08:30 | 수정 2022년 7월 17일 06:29 | 뇌졸증 예방에는 올바른 식습관, 규칙적인 운동, 정기적인 건강검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뇌졸중은 여름철에도 발병 위험이 높은 질환 중 하나다. 뇌졸중은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히거나 터져 뇌 손상이 오고 인지기능 장애, 신체장애 등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뇌혈관이 터지는 뇌출혈과 뇌혈관이 막히는 뇌경색으로 나뉜다. 뇌졸중은 노인질환으로 인식되었지만, 요즘은 40대 돌연사의 주요 원인이고, 30대에서도 드물게 나타난다. 식생활의 변화와 운동부족으로 비만,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 뇌졸중 위험 요인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가장 효..

콜레스테롤약, 근육통·근육염 부작용 확률 29%…대책은?

김영섭 기자 | 입력 2022년 6월 9일 08:00 | 수정 2022년 6월 9일 01:57 | 영문을 모르는 근육통,근육염으로 고통 받는다면 스타틴 계열의 콜레스테롤약이 그 주범일 수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부작용이 없는 약은 없다. 운동과 음식으로 병을 통제할 수 있다면 약을 피하는 게 최선이다. 하지만 먹을 수밖에 없다면 그 부작용에도 꾸준히 관심을 가져야 한다.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 고지혈증 진단을 받고 스타틴 성분의 콜레스테롤 약을 복용하기 시작한 가정주부 박모(55) 씨. 박 씨는 약 복용 직후부터 온몸이 쑤시고 아픈 근육통 증상을 보여 담당 의사에게 호소했다. 의사는 검사 및 분석을 종합해 박 씨의 근육통이 스타틴의 부작용 때문에 발생했다고 판단했다. 내과 전문의 이석호 박사(이석..

모르고 해왔던… 혈액 끈적하게 하는 습관들

입력 2022.06.01 08:00 클립아트코리아 제공 전세계적으로 사망 원인 1위는 심혈관질환. 한국의 경우 암 다음 2위가 심혈관질환, 4위가 뇌혈관질환이다. 혈관질환이 무서운 이유는 어느날 갑자기 사망할 수 있다는 점. 혈관질환은 혈액의 변화부터 시작한다. 질환 발생 수년 전부터 혈중 콜레스테롤과 혈당이 많아져 혈액이 끈적끈적해지고 혈관을 손상시키는 염증물질도 생긴다. 혈액을 탁하게 하는 대표 습관을 알아보고, 혈액을 깨끗하게 하는 방법도 알아보자. ◇혈액 탁하게 하는 습관 3 첫째, 과식이다. 과식을 하면 몸 속으로 들어온 지방이나 탄수화물이 많아져 혈액 속을 떠다니며 혈액을 탁하게 만든다. 특히 콜레스테롤 등 지방은 혈관 벽에 조금씩 쌓여 피가 통과하는 통로를 좁게 만든다. 당분은 체내에서 포도..

혈당 높이지 않고도 콜레스테롤 수치 줄인다

고지혈증 개량 신약 ‘리바로젯’ 김철중 의학전문기자 입력 2022.05.12 03:00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사람은 콜레스테롤을 떨어뜨리는 이른바 스타틴 계열 약물을 꾸준히 복용해야 한다. 하지만 스타틴 약물은 혈당을 높이는 경향이 있기에 복용을 주저하는 환자가 많다. 콜레스테롤 높은 사람이 대개 혈당도 높기 때문이다. 스타틴 약물 투약만으로 방뇨병 발생 위험이 9% 증가한다. 혈당과 콜레스테롤 둘 다를 안정시키야 하기에, 우산 장수와 짚신 장수 아들을 둔 꼴이 된다. 중외제약 리바로젯. 국내 최초 오리지널 피타바스타틴(제품명 리바로) 기반의 고지혈증 개량 신약 ‘리바로젯’은 혈당 상승 경향을 줄이며 콜레스테롤을 떨어뜨리는 것으로 조사된다. 2019년부터 전국 25개 병원에서 원발성 고콜레스테롤혈..

‘좋은’ HDL 콜레스테롤, 지나치게 많으면 오히려 ‘독’

게티이미지뱅크 ‘좋은 콜레스테롤’로 알려진 고밀도 지단백(high density lipoproteinㆍHDL) 콜레스테롤도 수치가 너무 높으면 위험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양현숙ㆍ황흔곤(심장혈관내과)ㆍ허미나(진담검사의학과) 건국대병원 교수 등은 최근 경북 경주시에서 열린 미국심장학회(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 Asia)에서 ‘빅 데이터 분석을 통해 도출한 HDL 콜레스테롤에 관한 역설’이라는 제목으로 이 같은 연구 결과를 내놓았다. HDL 콜레스테롤은 낮을수록(남성

심장 건강 유지에 도움 되는 방법 9가지

권순일 기자 | 입력 2022년 2월 16일 07:06 | 수정 2022년 2월 16일 08:13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신체에서 가장 중요한 장기를 꼽아야 한다면 1순위는 심장일 것이다. 심장이 기능을 멈추는 순간 생명도 끝나기 때문이다. 심장은 보통 자기 주먹보다 약간 크고, 근육으로 이루어진 장기다. 주된 역할은 산소와 영양분을 싣고 있는 혈액을 온몸에 흐르게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1분에 60~80회 정도 심장 근육이 수축한다. 이런 심장의 건강을 지키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멘스헬스닷컴’ 등의 자료를 토대로, 심장 건강을 지키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1. 유산소운동 유산소운동의 또 다른 이름은 ‘심장강화운동’, ‘심폐운동’, ‘에어로빅(aerobic) 운동’이다. 이는 심장, 폐, 혈관..

사망원인 4위 뇌졸중 걱정되면 '이 혈관' 살피세요~

입력 2022.02.13 18:00 경동맥 초음파 검사를 하면, 동맥경화 정도와 혈관 경직도 등을 한 번에 알 수 있다./신지호 헬스조선 기자 심장에서 뇌로 올라가는 굵은 혈관인 경동맥. 목 앞쪽에 있으며 갑상선 양옆으로 지나간다. 경동맥 초음파 검사를 하면, 동맥경화 정도와 혈관 경직도 등을 한 번에 알 수 있다. 대한신경외과초음파학회 김범태 위원은 "경동맥은 초음파만으로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며 "경동맥의 상태로 뇌혈관의 상태를 유추할 수 있다"고 했다. 경동맥의 상태를 보고 뇌졸중을 조기진단할 수 있다. 혈관은 다 연결돼 있기 때문에, 경동맥이 좁아지거나 딱딱해졌다면 다른 부위의 혈관도 비슷한 상황일 것이라고 예측하는 것이다. 경동맥 초음파 검사는 간단하게 받을 수 있다. 누운 상태에서..

“아세트아미노펜, 장기 복용시 심혈관 질환 위험성 높여”

英연구진 “장기간 처방받은 환자, 빠른 시일 내에 복용량 줄여야” “아세트아미노펜, 장기 복용시 심장병·뇌졸중 위험 약 20% 높여”. “알려진 것과 달리 NSAIDS의 심혈관 질환 유발 위험과 차이 ‘無’” “고혈압 환자·의료진 모두 아세트아미노펜에 대한 경계심 가져야” 서울의 한 약국에서 약사가 타이레놀을 집어 들고 있다.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은 후 많이 소비가 되는 등 상대적으로 안전한 진통제로 여겨졌던 아세트아미노펜(Acetaminophen). 그런데 아세트아미노펜을 장기 복용하면 고혈압 등 심혈관 질환의 위험성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지금껏 아세트아미노펜은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NSAIDS)에 비해 심혈관 질환 위험 부작용이 적다는 이유로 고혈압 ..

사망원인 2위 심혈관질환…생활습관에서 온다, 콜레스테롤·당뇨 관리로 혈관수축 예방

심뇌혈관질환은 우리나라 사망의 주요 원인이다. 2020년 기준 심장질환은 국내 사망 원인 2위, 뇌혈관질환은 4위에 올라 있다. 특히 지난 10년간 심뇌혈관질환으로 인한 월별 사망자를 살펴보면 날씨가 추워지는 10월부터 높아지기 시작해 12월부터 3월까지 높게 나타난다. 박창규 고대구로병원 심장내과 교수는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는 1월에 정점을 이루고 있어 겨울철 심혈관 건강에 더욱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며 "이러한 현상은 낮은 기온에 혈관이 급격히 수축되며 혈압이 상승하기 때문이며, 심뇌혈관질환 중 특히 심근경색과 뇌졸중이 많이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겨울철 예고 없이 발생할 수 있는 심뇌혈관질환을 예방하려면 평소 자신이 심뇌혈관질환 고위험군인지, 얼마만큼의 위험인자를 보유하고 있는지 인지하는 게 필..

스타틴 복용자, 코로나 치료제 못 먹는다?

입력 2022.01.10 06:00 스타틴계 약물을 복용하고 있어도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 사용이 가능하다. /연합뉴스DB 이르면 이번 주 중 화이자의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가 국내에 도입될 예정이다. 팍스로비드는 증상 발현 초기에 사용하면 중증화율을 크게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러나 팍스로비드는 이상지질혈증(고지혈증) 치료제로 많이 사용되는 로바스타틴, 심바스타틴과 함께 복용하면 안 된다고 알려졌다. 혹시 모를 사태를 대비해 스타틴 복용을 중단해야 하는 걸까? ◇팍스로비드, 스타틴 약물 부작용 위험 높여 화이자의 경구용 코로나 치료제 팍스로비드와 스타틴 계열 약물을 함께 복용하지 말라는 이유는 부작용 때문이다. 팍스로비드의 성분 중 하나인 리토나비르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