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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 건강 알고 싶다면? 5가지 숫자에 주목하라

이보현 기자 수정 2021년 12월 21일 14:17조회수: 488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심장병은 한국인 사망원인 2위, 세계인 사망원인 1위의 질병으로 꼽힌다. 자신의 심장건강 상태를 알고 싶다면 5가지 항목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이는 바로 혈압, 혈당, LDL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허리둘레의 수치를 말한다. 5가지 항목 중 문제가 있는 경우 심장마비나 뇌졸중의 가능성을 낮추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미국 ‘하버드헬스퍼블리싱’은 각 항목의 권장 수치 및 자신의 측정치 개선에 도움되는 방법을 소개했다. 1. 혈압 : 120/80mm Hg 미만 혈압은 심장이 얼마나 열심히 일하고 있는지와 혈관 상태를 반영한다. 좁고 유연하지 않은 동맥은 혈압을 상승시킨다. 고혈압은 혈관 손상을 가속화해 심장마비의 발단..

심근경색·뇌졸중… '이 증상' 있으면 바로 119

입력 2021.12.08 23:00 심근경색, 뇌졸중 조기증상/질병관리청 제공 ‘올 겨울은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수 있어 갑작스러운 추위가 예상된다’는 기상청 전망에 따라 심뇌혈관질환을 특히 주의해야 한다.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면 혈관이 수축 되고 혈압이 상승하기 때문에 심뇌혈관질환 중 특히 심근경색과 뇌졸중이 많이 발생하기 때문. 심근경색은 심장근육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인 관상동맥이 혈전(피떡)에 의해 갑자기 막혀서 심장근육이 죽어 사망에 이르는 질환이다. 뇌졸중은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히거나(뇌경색) 터져서(뇌출혈) 사망에 이르거나 뇌 손상으로 인한 신체장애가 나타나는 질환이다. 심근경색과 뇌졸중 사망자는 지난 10년간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는 겨울철과 일교차가 큰 3월이 여름철보다 높게..

안일하게 생각하면 안 돼… 고지혈증이 유발하는 질환

입력 2021.11.30 06:00 클립아트코리아 고지혈증은 당장 눈앞에 보이는 증상이 없어서 가볍게 여기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방치하면 혈관을 막아 여러 심각한 증상을 유발한다. 고지혈증이 유발하는 질병은 다음과 같다. ◇뇌졸중 뇌졸중은 고지혈증이 유발하는 대표적인 중증 질환이다. 뇌로 통하는 혈관이 혈전으로 인해 막혀서 피가 통하지 않으면 뇌경색이고, 막혔던 혈관이 터지면 뇌출혈이다. 주로 동맥(폐와 심장을 거쳐 깨끗해진 혈액을 온몸에 전달하는 혈관)이 막혀 발생한다. 뇌혈관 질환이 생기게 되면, 빠른 응급처치가 중요한데 응급처치가 늦으면 신체 마비가 생겨서 잘 걷지 못하고 삼킴 능력이 떨어지는 등 일상생활이 어려워진다. 심한 경우 호흡이 곤란해지고 의식을 잃기도 한다. 뇌출혈이 일어나는 경우, 갑..

심장질환의 종착역 '이 병'… 60~70%가 5년 내 사망

심부전은 ‘심장질환의 종착역’으로 불리며 발병 후 5년 이내에 10명 중 6~7명이 사망하는 무서운 질병이 있다. /클립아트코리아 제공 ‘심장질환의 종착역’으로 불리며 발병 후 5년 이내에 10명 중 6~7명이 사망하는 무서운 질병이 있다. 바로 ‘심부전’이다. 심부전(心不全, heart failure)은 심장이 완전하지 않은 상태, 즉 심장 기능에 이상이 생겨 몸 구석구석으로 산소와 영양분이 포함된 혈액을 충분히 공급하지 못하는 심장 기능 상실을 의미한다. 그러나 심부전은 그 위험성에 비해 일반인들의 경각심과 인식은 크게 부족한 편이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심장혈관내과 김미정 교수는 “심부전은 흔히 연료가 부족하거나 부품에 문제가 생겨 자동차가 운행을 잘하지 못하는 상태와 비슷하다”며 “심장의 혈관이..

조용히 찾아오는 '고지혈증'… 혈관 관리법은?

콜레스테롤은 '건강에 해롭다'는 이미지가 강하다.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성분이지만 이상지질혈증과 같은 성인병이 연상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콜레스테롤에 부정적인 이미지를 씌운 '이상지질혈증'은 무엇일까. 이를 예방하고 관리하는 방법은 또 무엇일까? Q. 콜레스테롤 성분은 무엇인가? 콜레스테롤은 '지질'을 의미한다. 우리 몸을 구성하는 3대 영양소인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 중 지방에 해당하는 성분이다. 인체를 구성하고 유지하기 위해 꼭 필요한 성분이기 때문에, 음식물을 통해 반드시 섭취해야 한다. 콜레스테롤은 세포와 세포막을 구성하는 성분, 스테로이드 호르몬의 재료, 담즙의 원료 등으로 쓰이며 생명 유지를 돕는다. 몸속에서 호르몬 합성에 쓰이거나 뇌 발달 및 유지의 과정에도 사용된다. Q. 이상지질혈증은..

가수 윤계상ㆍ배우 안재욱도 피하지 못한 ‘뇌동맥류’…20~40대도 안심 못해

뇌동맥류는 파열되면 30% 정도가 목숨을 잃을 정도로 위중한 병이므로 위험 요인이 있다면 평소 정기검진으로 병 유무를 파악하는 게 좋다. 게티이미지뱅크 뇌동맥류(腦動脈瘤ㆍcerebral aneurysm)는 뇌혈관 벽 일부가 약해져 풍선이나 꽈리처럼 부풀어 오른 상태를 말한다. 뇌동맥류는 일반적으로 전체 인구의 1~3%에서 나타난다. 뇌동맥류는 혈액 압력에 의해 언제 터질지 몰라 ‘머리 속 시한폭탄’으로 불린다. 뇌동맥류가 갑자기 터지면 뇌와 척수 사이의 거미줄처럼 생긴 공간(지주막 아래)에 혈액이 스며든다(지주막하출혈). 지주막하출혈이 되면 30~50%가 목숨을 잃는다. 하지만 혈관이 터지기 전까지 전조 증상이 없고, 컴퓨터단층촬영 혈관 영상(CTA)이나 자기공명 혈관 영상(MRA) 검사로만 확인이 가능..

'세 시간' 안에 병원 가야… 뇌졸중 전조증상 5가지

한쪽 팔다리가 갑자기 안 움직이거나, 경험하지 못한 극심한 두통이 있다면 뇌졸중을 의심해야 한다./클립아트코리아 날씨가 쌀쌀한 10월부터 뇌졸중을 조심해야 한다. 의술의 발달로 뇌졸중은 발병 뒤 3시간 안에 병원에 도착하면 일상생활에 지장없을 정도로 치료할 수 있게 됐다. 뇌졸중은 뇌혈관이 막히는 본격적인 발병 전에 거의 100% 전조 증상이 나타난다. 고령이거나 고혈압·당뇨병이 있는 사람 등 '뇌졸중 고위험군'은 전조증상을 숙지해두는 게 좋다. 뇌졸중 고위험군은 ▲65세 이상 ▲고혈압·당뇨병·고지혈증 등 혈관질환자 ▲심방세동이 있는 사람 ▲과거에 일과성 뇌허혈(뇌졸중 증상이 잠깐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것)이나 뇌졸중이 있었던 사람 등이다. 이들은 5가지 뇌졸중 전조증상이 나타나는지 늘 신경써야 한다. 전..

피 맑게 하고 '혈관병' 예방 돕는 제철 음식 7가지

[사진=국립농업과학원] 10월 제철음식에는 혈액을 깨끗하게 하고 동맥경화, 심장병(협심증, 심근경색), 뇌졸중(뇌경색, 뇌출혈) 등 혈관질환 예방에 도움이 되는 음식들이 많다. 물론 이런 음식들만 자주 먹는다고 혈관질환을 막을 수는 없을 것이다. 포화지방이 많이 든 식품을 절제하면서 운동도 해야 혈액과 혈관 건강을 지킬 수 있다. 피를 맑게 하고 혈관병 예방을 돕는 제철 음식에 대해 알아보자. ◆ 표고버섯 국립농업과학원에 따르면 표고버섯은 비타민 D의 이전 물질인 에르고스테롤(ergosterol)이 풍부해 혈중 콜레스테롤 농도를 낮춰주는 작용을 한다. 고혈압에 이어 혈관이 좁아지는 동맥경화 예방효과가 있어 심장병, 뇌졸중으로 발전하는 것을 막는데 좋다. 또 렌티난(lentinan) 성분도 혈중 콜레스테롤..

'세계 사망 원인 1위' 심혈관질환, 어떻게 예방할까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매년 9월 29일은 세계심장연맹(WHF)이 심혈관계 질환에 대한 경각심을 제고하고 인식 개선을 위해 제정한 '세계 심장의 날'이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심혈관질환은 2019년 약 890만 명의 목숨을 앗아간 사망원인 1위 질환이다. 우리나라에서도 암에 이어 사망원인 2위를 차지하고 있으므로 평소 관심을 가져야 한다. 주요 원인 동맥경화, 확실한 호전 방법 없어 심혈관질환의 주요 원인인 동맥경화는 혈관에 콜레스테롤이나 중성지방이 쌓여 혈관이 좁아지고 딱딱하게 굳어지면서 결국 막히는 질환이다. 동맥경화를 줄이거나 없애는 확실한 방법은 아직 없다. 따라서 이미 동맥경화가 있다면 위험인자를 관리해 더 진행하지 않도록 막는 것이 최선이다. 고혈압이 있다면 생활요법과 함께 약물복..

"가족력 있으면 더 신경써야"…심뇌혈관 질환 예방 9대 생활수칙

가슴통증 양상따라 질병도 달라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평소에는 멀쩡하다가도 가끔씩 가슴 통증이 생긴다면 '협심증'을 의심해봐야 한다. 협심증은 보통 가슴 중앙이나 왼쪽에 통증이 생긴다. 사람마다 다르지만 '쥐어짠다, 조인다, 뻐근하다, 누른다, 답답하다, 터질 것 같다'는 느낌을 받는다. 왼쪽 팔이나 목, 턱, 등으로도 통증이 퍼진다. 가슴 통증 양상에 따라 '안정형·불안정형·변이형' 협심증으로 나뉜다. 조깅이나 등산 등의 활동을 할 때 가슴 통증이 발생하면 안정형 협심증일 가능성이 있다. 5분 정도 가슴 통증이 발생하고, 쉬면 바로 통증이 줄어 병원을 찾지 않는 경우가 많다. 불안정형 협심증은 가슴 통증이 20~30분 정도 지속되고, 활동할 때뿐만 아니라 안정 시에도 발생한다. 변이형 협심증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