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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 에디터 김철중의 건강 노트] 집에서 꾸준히 혈압 재는 게 병원보다 정확하다

기사입력 2021.08.19. 오전 3:04 요즘 집에서 자동 혈압계로 혈압 재는 사람이 많이 늘었다. 공기 펌프를 손으로 눌러 재는 수은 혈압계는 수은 노출 환경 문제로 병원에서 사라졌으니 어디서나 자동 혈압계가 대세다. 그런데 집에서 잰 혈압이 괜찮다고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데, 여기에는 몇 가지 변수가 있다. 일단 ‘가정 혈압’은 ‘진료실 혈압’보다 대개 5mmHg 낮다. 집에선 심리적으로 안정돼 있고, 병원에 가면 긴장하기 마련이다. 흰 가운만 봐도 혈압이 오르는 이들도 많다. 이를 백의(白衣) 고혈압이라고 한다. 그러기에 집에서 잰 혈압이 높으면, 진성 고혈압일 가능성이 높다. 집에서 재는 혈압의 정확성도 살펴봐야 한다. 최근 대한고혈압학회가 내놓은 가정혈압 관리 지침에 따르면, 집에서 혈압을 잴..

80세 이상 절반이 근감소증… 근육 줄면 심혈관질환 위험 5배 늘어나

기사입력 2021.08.19. 오전 3:04 최종수정 2021.08.19. 오전 8:16 [튼튼 장수 프로젝트 / 노화 알면 노쇠 막는다] [15] 근육 나이가 들어 기운이 없는 건 근육이 약해졌기 때문이다. 이전에 아무렇지도 않게 했던 일상 활동을 하기 힘들어서 무기력에 빠질 수 있다. 노쇠가 일어나는 핵심 원인이다. 노화로 근육이 약해지는 건 피할 수 없지만, 그런 현상이 빠르게, 심하게 나타나면 근감소증이라고 한다. 근육량이 줄어들면서 신체 기능이 떨어지는 상태다. 2016년부터 세계보건기구(WHO)가 정식 질병으로 인정했다. 한국인은 대개 65세 이상에서 20%, 80세 이상에서 50% 가 근감소증을 보인다. 근육이 줄면 당뇨병, 고지혈증이 악화되고,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이 3~5배 증가한다. ..

관절 건강 지키는데 좋은 방법 7가지

기사입력 2021.08.18. 오전 8:16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관절은 뼈와 뼈가 연결되는 부분을 말한다. 그러나 운동학적으로는 주로 가동 관절, 즉 윤활 관절(활막 관절)을 의미한다. 윤활 관절은 관절 안에 윤활액이 차 있으며, 양쪽의 뼈는 유리연골로, 그 둘레는 관절주머니로 덮여 있는 관절이다. 관절은 척추와 사지의 각종 운동에 축으로 작용한다. 관절에 발생하는 질환으로는 퇴행성관절염, 류마티스관절염, 화농성관절염, 탈구, 관절의 불안정성 등이 있다. 이런 관절은 기압과 습도, 온도 변화 등 환경에 큰 영향을 받는다. 이 때문에 추운 겨울뿐만 아니라 여름에도 관절 통증을 호소하는 이들이 많다. 비가 오는 저기압 때에는 관절 내부의 압력이 상대적으로 높아져 염증 부위가 부어오르면서 통증이 악화된다...

건강에 좋은 줄 알았는데…피로 부르는 습관

기사입력 2021.08.17. 오후 3:01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식물성 위주 식단에 고기는 줄이고 빵 쿠키 케이크는 안먹는다. 이렇게 건강한 생활방식을 추구하는데 늘 에너지는 고갈되고 피로하다면? 표면적으로 건강증진을 위한 라이프스타일처럼 보이는 것이 오히려 목표 달성을 가로막는 습관일 수 있기 때문이다. 미국영양학회 대변인 야시 안사리는 "건강한 식습관이 때때로 건강에 안 좋은 방향으로 변질될 수 있고 식단에 너무 제한이 많으면 에너지가 고갈될 수 있다"고 조언한다. 미국 CNN 온라인판이 이른바 '건강한' 식단이 우리를 피곤하게 만들 수 있는 이유와 다시 원기를 되찾는 방법을 소개했다. ◆ 칼로리를 너무 많이 줄인다 음식은 하루 종일 집중력과 생산성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에너지를 제공한다. 화이트..

탄탄한 엉덩이 만드는 '간단 동작' 2가지

건강하게 장수하기 위해 의외로 중요한 것이 '엉덩이 근육'이다. 엉덩이는 우리 몸을 바로 세우는 축이다. 상체와 하체를 연결하면서 골반, 허벅지, 허리를 동시에 잡아줘 척추를 바로 서게 한다. 엉덩이 근육이 약해지면 자세가 구부정해지고 몸의 균형이 무너지면서 쉽게 넘어진다. 척추가 뒤틀리거나 넘어지며 부러질 위험이 있고, 관절질환이 발생하기도 한다. 하지만 35세가 넘으면 엉덩이를 비롯한 하체 근육이 급속히 빠진다. 특히 운동량이 부족하거나 의자에 앉아 오랜 시간을 보내는 사람은 엉덩이 근육이 훨씬 쉽게 약해진다. 앉아 있는 시간이 길면 엉덩이는 점차 본래 기능을 잊고 허벅지 뒤 근육이 그 기능을 대신한다. 앉는 자세까지 잘못됐다면 이 현상은 더 심해진다. 엉덩이 근육 단력에 효과적인 운동 2가지를 소개..

60대 남성 전립선암 위험 낮추는 ‘이 채소’

[THE 시그널] 적정 체중 유지가 관건 https://tv.naver.com/v/21854935 남성 생식기관 중 하나인 전립선(전립샘)에 발생하는 전립선암. [GETTYIMAGES] 김동형(57·가명) 씨는 최근 들어 소변을 보는 데 어려움을 느꼈다. 그 탓에 배가 점점 더 나오는 등 증상이 심각해졌고, 급기야 화장실에서 쓰러졌다. 김씨에게 대체 무슨 일이 생긴 것일까. 홍정연 KMI 수원센터 직업환경의학과 전문의는 “방광 출구가 막혀 소변을 배설하지 못하는 급성요폐는 전립선(전립샘)암의 시그널로 볼 수 있다”고 말한다. 전립선암은 남성 생식기관 중 하나인 전립선에 발생하는 악성종양이다. 전립선암은 50세가 넘으면 급격히 증가하고, 특히 60세 이후 연령대에서 많이 발생한다. 미국과 유럽에서는 전립선..

백내장, 황반변성…퇴행성 눈병 막는 식품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질병이나 사고에 의한 것이 아니라 시간이 흐름에 따라 생체 구조와 기능이 쇠퇴하는 현상, 즉 노화가 가장 먼저 나타나는 부위 중 하나가 눈이다. 노화 현상과 더불어 각종 전자기기 사용으로 젊은이들의 눈 건강도 점점 나빠지고 있다. 이런 노화 현상으로 인한 대표적인 퇴행성 안질환에는 백내장, 황반변성, 녹내장 등이 있다. 이런 퇴행성 눈병은 생활이나 식습관을 건강하게 유지하면 노화 속도를 크게 낮출 수 있다. 특히 음식은 눈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친다. 이와 관련해 '올어바우드비전닷컴'이 소개한 눈 건강에 좋은 음식을 알아본다. 1. 비타민A 식품: 당근, 달걀… 비타민A가 풍부한 당근과 달걀은 눈 건강을 튼튼하게 한다. 전문가들은 "비타민A, C, E, 등이 많은 균형 잡힌 음식을 ..

'이것'으로 차 끓여 마시면 혈액 깨끗

당귀차를 마시면 혈액 흐름이 좋아진다./클립아트코리아 혈액이 건강해야 신체가 건강하다. 혈액에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당이 많이 포함돼 있으면 갖가지 질병이 생길 위험이 높아진다. 운동, 음식 섭취 등 평소 생활 속에서 혈액 건강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따뜻한 물에 반신욕을 목욕은 혈액 순환을 좋게 하고 몸 속 노폐물을 배출해준다. 하지만 40도 이상의 뜨거운 물에 몸 전체를 담그는 목욕은 좋지 않다. 체온이 2도 이상 높아지면 둥근 모양의 혈소판에 돌기가 생기는데, 이로 인해 혈액이 엉겨붙어 혈액 흐름이 나빠진다. 혈전도 잘 생긴다. 섭씨 38도의 물에 배꼽 아랫부분만 담그는 반신욕이 가장 효과가 좋다. 달리기보다는 오래 걷기 유산소 운동은 혈액 속의 당을 소비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 혈액..

[밀당365] "계속 앉아 있고 싶어!" 혈당 관리 포기하는 겁니다

※헬스조선이 월·수·금 3회, 당뇨 관련 최신 소식을 전합니다. ‘밀당365’는 뉴스레터로도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검색창에 ‘밀당365’를 입력하거나, 주소창에 아래 링크를 붙여 넣어주세요. https://health.chosun.com/mildang365/mildang.jsp?ref=page ​ 오래 앉아 있지 마십시오. 혈액순환이 저하되고 지방이 쌓이고 척추에 무리가 갑니다. 혈당 관리에도 좋지 않습니다. 7시간 내리 앉은 사람과 1시간에 한 번씩 일어나 몸을 푼 사람 사이의 혈당 변화를 알아봤습니다. 호주 연구팀의 분석 공개합니다. 오늘의 당뇨레터 두 줄 요약 1. 7시간 내리 앉은 사람과 한 시간마다 일어난 사람 혈당 차이 봤습니다. 2. 하체 근육 움직이면 혈당 더 많이 소모됩니다. 헬스조선 ..

심장만큼 중요한 ‘이 근육’ 단련해야 노화 막는다

종아리 근육의 건강을 지키는 것은 원활한 혈액순환과 밀접한 관련이 있어 중요하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종아리의 별명은 ‘제2의 심장’이다. 중력으로 하체에 집중된 체내 혈액을 다시 심장으로 올려보내는 중요한 역할을 종아리가 담당하기 때문이다. 종아리 근육이 약하면 혈액순환이 원활히 이뤄지지 못해 여러 하지 부종, 하지정맥류 등과 같은 질병이 유발될 수 있다. 하지정맥류는 정맥 판막이 손상되면서 나타나는 질환으로, 다리가 무겁게 느껴지며 자주 다리가 저린 증상이 나타난다. 밤에 다리에 쥐가 나 자주 깬다면 하지정맥류를 의심해야 한다. 증상에 따라 다르지만, 혈관이 튀어나오고 통증이 있다면 수술 등의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 종아리 근육이 줄면 근감소증도 유발될 수 있다. 근감소증은 보행 장애와 낙상 사고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