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의학정보 1436

몸 망치는 '잘못된 자세' 5가지

입력 2022.05.13 14:14 다리 꼬기 자세는 골반과 근육을 비뚤어지게 할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우리가 자주 하는 자세 중에는 건강에 해로운 것들이 많다. 특정 자세를 지속하면 질환이 생길 수도 있다. 대표적인 잘못된 자세들을 알아본다. 1. 쪼그려 앉기 적지 않은 주부들이 쪼그려 앉아 집안일을 한다. 쪼그려 앉기는 척추나 무릎에 압박을 줘 관절의 퇴행성 변화를 불러온다. 장시간 압박을 받은 뼈나 인대가 부으면 다리 쪽으로 내려가는 신경까지 누르면서 통증을 유발하고, 부기로 인해 척추관(척추 중앙으로 신경이 지나는 통로)을 좁아지게 만들면서 각종 퇴행성질환으로 이어진다. 보통 엉덩이뼈가 빠질 듯 아프거나 허벅지, 무릎 뒤, 종아리, 발목, 발바닥까지 저리고 쑤시는 증상이 나타난다. 2. ..

당뇨병, 약 안 먹고 운동·식사 조절로 치료 가능

문선준 강북삼성병원 교수 “생활습관 개선으로 완화 유지 가능” “개선 1년 후 연구대상 45% 약없이 당화혈색소 6.5% 아래 유지” 혈당 검사. 게티이미지뱅크 당뇨병 환자가 약을 먹지 않고도 운동과 식사 조절만으로 완치가 가능하다? 전문가는 이것이 어느 정도 가능하다고 말한다. 철저한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완치는 아니더라도 완화 상태를 유지하는 것은 가능하다는 것이다. 12일 뉴스1에 따르면 강북삼성병원 내분비내과 문선준 교수는 “당뇨병은 완치가 불가능하며 당뇨 전 단계 역시 몇 년 후에는 당뇨로 발전하는 경우가 많다는 게 정설이지만, 철저한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당뇨병 완치는 아니라 해도 ‘관해’(완화)를 유지하는 것은 가능하다”라고 밝혔다. 또한 “당뇨병 진단을 받으면 간식이냐 야식을 끊어야 해 우..

혈당 높이지 않고도 콜레스테롤 수치 줄인다

고지혈증 개량 신약 ‘리바로젯’ 김철중 의학전문기자 입력 2022.05.12 03:00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사람은 콜레스테롤을 떨어뜨리는 이른바 스타틴 계열 약물을 꾸준히 복용해야 한다. 하지만 스타틴 약물은 혈당을 높이는 경향이 있기에 복용을 주저하는 환자가 많다. 콜레스테롤 높은 사람이 대개 혈당도 높기 때문이다. 스타틴 약물 투약만으로 방뇨병 발생 위험이 9% 증가한다. 혈당과 콜레스테롤 둘 다를 안정시키야 하기에, 우산 장수와 짚신 장수 아들을 둔 꼴이 된다. 중외제약 리바로젯. 국내 최초 오리지널 피타바스타틴(제품명 리바로) 기반의 고지혈증 개량 신약 ‘리바로젯’은 혈당 상승 경향을 줄이며 콜레스테롤을 떨어뜨리는 것으로 조사된다. 2019년부터 전국 25개 병원에서 원발성 고콜레스테롤혈..

고위험도 고혈압, 130/80mmHg 이하로 관리 기준 강화

대한고혈압학회, ‘2022 고혈압 진료 지침’ 개정·발표 4년만에 지침 강화…“고혈압 없이도 2년마다 혈압 측정” “고령 고혈압 환자, 아스피린 주의…출혈 등 부작용 때문” 게티이미지뱅크 고위험도 고혈압 환자의 목표 혈압을 130/80mmHg까지 낮춰야 한다는 강화된 새 진료 지침이 나왔다. 이는 2018년 현 진료 지침을 발표한 지 4년 만에 강화된 지침이 발표된 것이다. 대한고혈압학회는 고위험도 고혈압 환자의 목표 혈압을 일괄적으로 130/80mmHg 미만으로 강화하는 내용의 ‘2022 고혈압 진료지침’을 11일 공개했다. 고위험도 고혈압은 ▲무증상 장기 손상 ▲심뇌혈관 질환의 위험 인자 3개 이상 ▲당뇨병과 2개 이상의 심뇌혈관 질환 위험 인자 ▲당뇨병과 3기 이상의 만성 콩팥병 등을 동반됐을 때를..

뱃살…만드는 나쁜 식습관 Vs 빼는 데 좋은 방법

권순일 기자 | 입력 2022년 5월 5일 11:05 | 수정 2022년 5월 5일 10:36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나이가 들어가면서 늘어나는 체중과 특히 뱃살은 중년의 대부분이 경험하는 일반적인 신체변화 현상이다. 살이 찌는 것은 나이가 들면서 신진대사가 느려지기 때문이다. 연구에 따르면, 여성들은 성인이 된 이후 매년 평균 0.7㎏씩 체중이 증가한다. 불규칙한 호르몬, 근육 손실, 스트레스 등을 조절하지 않으면 50대에 대략 20㎏의 체중이 불어나 있게 된다는 것이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서 점점 증가하는 체중은 모든 사람이 반드시 겪어야 하는 필연적 현상은 아니다. 식이조절과 운동 등을 통해 체중 증가를 피할 수 있는 방법이 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프리벤션닷컴’ 등의 자료를 토대로, 신진..

[밀당365] 당뇨 환자가 하면 ‘큰일’나는 운동은 바로…

✔당뇨병 궁금증, 여기서 해결하세요! 밀당365의 모든 컨텐츠, 이메일이나 카카오톡으로 배송해드려요. https://health.chosun.com/mildang365/mildang.jsp?ref=page ↑주소를 복사해 들어오시거나, 검색창에 '밀당365'를 검색하세요. 지난주 레터를 통해 당뇨병 환자를 위한 식후운동법 네 가지를 추천해드렸습니다. 오늘은 반대로 ‘하면 안 되는’ 운동을 알려드리겠습니다. 건강에 오히려 해가 갈 수도 있다고 하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영상이 궁금하다면 아래 주소로 들어오세요! https://health.chosun.com/mildang365/newsletter/view_movxf.html 당뇨 환자에게 독이 되는 운동 세 가지 이번 영상에서 언급한 ‘당뇨 환자가 하면 안..

암 막아주는 삼총사… 비타민D, 오메가3, 그리고?

한희준 헬스조선 기자 최지우 헬스조선 인턴기자 입력 2022.05.03 08:30 ✔ 암 관련 소식이 쏟아집니다! 번거로운 가입 없이, 메일함·카톡으로 배달되는 다양한 정보를 받아보세요! https://health.chosun.com/amirang/amirang.jsp?ref=page ↑주소를 복사해 들어오시거나, 검색창에 '아미랑'을 검색하세요 ​ 헬스조선DB 암에 걸리지 않으려면 뭘 실천해야 할까요? 비타민D·오메가3·운동 이 세 가지를 기억하세요! 관련 연구 소개해드립니다. 오늘의 암레터 두 줄 요약 1. 암 막아주는 ‘삼박자’ 비타민D·오메가3·운동 2. 말린 버섯과 생선 먹고, 운동은 ‘아령 들기’부터! 암 예방 시너지 내는 세 가지 독일 취리히대 연구팀이 70세 이상 노인 2157명을 8그룹으..

초간단 혈압 낮추는 법 3가지

입력 2022.04.27 01:00 두 손을 꽉 쥐는 것만으로도 혈압을 낮출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우리나라 인구 열 명 중 두 명이 고혈압을 앓고 있다. (대한고혈압학회) 고혈압은 각종 심뇌혈관 질환 위험을 높이기에, 정상 수치일 때부터 예방하는 것이 좋다. 혈압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되는 간단한 방법을 알아본다. ◇종아리 주무르기 종아리만 주물러도 혈압을 낮출 수 있다. 실제로 수축기 혈압이 160㎜Hg 이상인 고혈압 환자 10명에게 종아리 마사지를 10분간 시킨 결과, 혈압이 평균 10㎜Hg 떨어졌다는 일본의 연구 결과도 있다. 종아리는 발까지 퍼진 혈액을 심장으로 되돌려 보내는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종아리 혈액순환이 원활하게 도와주는 것만으로도 혈압을 떨어뜨릴 수 있다. 종아리 마사지..

무릎의 운명 / 어깨의 운명 / 허리의 운명 / 손발의 운명

무릎의 운명 무릎의 운명 / 어깨의 운명 / 허리의 운명 / 손발의 운명 아산재건정형외과/조훈식 원장 우리 몸은 자동차와 같다. 노쇠(老衰)한 몸은 연식이 오래된 자동차에 비교할 수 있다. 연식이 오래된 자동차는 처음 시동을 걸고 출발하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린다. 또한 이곳저곳 삐걱거리기도 하고 부품이 많이 닳아 교체해야 하는 경우도 발생한다. 너무 장시간 운행하면 성능이 급격히 저하되거나 도로 중간에서 퍼지는 경우도 빈번하다. 우리 몸도 마찬가지이다. 나이가 들면 오래 앉아 있다가 갑자기 움직이려고 할 때 불편감이 발생한다. 또한 뼈나 연골이 많이 닳게 되면 뚝뚝 소리가 나고 수술을 받아야 하는 경우도 생긴다. 이 정도로 나빠진 관절을 장시간 무리해서 사용하게 되면 관절이 붓고 물이 차며 극심한 통증으..

‘좋은’ HDL 콜레스테롤, 지나치게 많으면 오히려 ‘독’

게티이미지뱅크 ‘좋은 콜레스테롤’로 알려진 고밀도 지단백(high density lipoproteinㆍHDL) 콜레스테롤도 수치가 너무 높으면 위험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양현숙ㆍ황흔곤(심장혈관내과)ㆍ허미나(진담검사의학과) 건국대병원 교수 등은 최근 경북 경주시에서 열린 미국심장학회(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 Asia)에서 ‘빅 데이터 분석을 통해 도출한 HDL 콜레스테롤에 관한 역설’이라는 제목으로 이 같은 연구 결과를 내놓았다. HDL 콜레스테롤은 낮을수록(남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