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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견하는 순간 사형선고? 췌장암 조금이라도 빨리 알수있는 팁

[건강한 가족] 중앙일보 입력 2022.07.09 20:35 업데이트 2022.07.10 11:05 김선영 기자 센터 탐방 연세암병원 췌장담도암센터 연세암병원 췌장담도암센터(센터장 강창무·사진 가운데) 의료진들은 주 2회 다학제 진료를 진행하고 환자 상태에 따라 다양한 치료를 적용해 치료율 향상에 나선다. [사진 연세암병원] 췌장암은 악명 높은 암으로 통한다.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췌장암의 5년 생존율은 13.9%로 전체 암 생존율 70.7%에 크게 못 미친다. 췌장암 환자 10명 중 8명 이상이 5년 안에 사망한다. 췌장암 진단이 곧 사형선고로 비칠 정도다. 췌장암 생존율이 낮은 건 초기 증상이 거의 없어 조기에 발견하기 어려운 데다 수술이 고난도고 회복이 더디며 재발 우려가 큰 탓이다. 그렇다고 희..

[밀당365] 혈당과 비만… 둘 다 잡는 ‘무적 신약’ 온다

입력 2022.07.04 08:40 헬스조선DB 국내외 당뇨 의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신약이 있습니다.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2형 당뇨병 치료제로 승인한 ‘티르제파타이드’입니다. 티르제파타이드는 당뇨 환자의 숙적인 혈당 개선뿐 아니라 당뇨 위험 요인인 비만 개선 효과까지 입증됐습니다. 오늘의 당뇨레터 두 줄 요약 1. 티르제파타이드, 혈당 낮추고 체중 줄이는 효과 탁월합니다. 2. 늦어도 내후년이면 국내에 들어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슐린 생성 돕고 식욕 떨어뜨리는 효과 지난 5월 경주에서 열린 대한당뇨병학회 춘계 학술대회의 ‘핫 이슈’는 티르제파타이드였습니다. 기조연설자로 초대된 미국의 후안 파블로 프리아스 교수를 비롯한 많은 의사들이 이 약의 혈당 개선 및 체중 감량 효과에 대한 논의를..

다리 혈관 튀어나온 하지정맥류, 족욕ㆍ반신욕은 역효과

게티이미지뱅크 서 있을 때 흔히 ‘힘줄이 튀어나와 있다’고 표현되는 하지정맥류는 다리 정맥 중 흔히 얕은 정맥인 표재(表在) 정맥이 3㎜ 이상으로 늘어난 경우를 말한다. 표재 정맥의 큰 줄기 정맥판막에 기능 장애가 발생해 혈류가 역류하면서 종아리 부위 혈관이 늘어난다. 즉 하지정맥 판막이 제대로 닫히지 않는 판막부전이 주요 원인이다. 하지정맥류는 고령, 여자, 출산, 비만이거나 오래 서 있는 직업을 가진 사람에게서 흔히 발생하고 악화되는 경향이 있다. 판막부전에 의한 하지정맥류를 방치하면 색소 침착, 부종, 하지 궤양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치료해야 하며, 위험 인자가 있으면 예방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 대부분 종아리 부위의 늘어난 혈관으로 병원을 방문하지만 판막부전이 동반된 경우는 다양한 증..

당뇨병이 오래 가면 왜 ‘콩팥’에 문제가 생기죠?

의사에게 듣는 '질환' 이야기 저자의 칼럼목록 보기 ▶ 해운대부민병원 응급의료센터/박억숭 센터장 비뇨기계 질환 당뇨병이 오래 지속되면 콩팥 문제로 ‘투석’을 받는 경우가 있다. 그 이유는 ‘당뇨가 혈관에 미치는 영향’을 알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당뇨병과 혈관 당뇨 합병증 원인은 아직 명확하지 않다. 하지만, ‘혈관 변화’가 대표적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큰 혈관에서는 당뇨병이 동맥경화를 촉진한다. 동맥이 점차 좁아져서 막히면 위치에 따라 심근경색의 ‘허혈성 심장질환’, 뇌경색과 뇌출혈의 ‘뇌혈관 장애’ 그리고 발의 상처가 회복되지 않고 괴사하는 ‘폐쇄성 동맥경화증’ 등 심각한 합병증이 생길 수 있다. 작은 혈관에서는 감각이 예민하거나 둔해지는 말초신경 장애의 ‘신경병증’, 망막혈관 손상으로 실명할 수..

하루 남성 3700명이 병원 찾는 '이 질환'

입력 2022.06.28 23:00 클립아트코리아 제공 전립선은 남성에게만 있는 기관이다. 방광 아래에 위치하며 소변이 배출되는 요도를 감싸고 있다. 무게는 15~20g, 길이는 4㎝, 폭은 2㎝ 정도로 ‘호두’만 한 크기다. 배뇨와 생식기능에 관여한다. 전립선에서 분비되는 액은 정자의 영양분이 되고 요도의 감염을 막는 역할을 한다. 전립선비대증은 전립선의 크기가 커지면서 요도를 압박해 소변길을 좁게 만들며 배뇨장애를 일으키는 질환이다.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다른 만성질환과 마찬가지로 노화 등 여러 가지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비뇨의학과 최중원 교수는 “​전립선비대증은 잔뇨감, 야간뇨, 빈뇨 등 다양한 증상을 동반하고 장기간 지속되면 삶의 질..

젊다고 방심 금물…치매 위험 줄이는 방법

이보현 기자 | 입력 2022년 6월 24일 16:00 | 수정 2022년 6월 24일 14:41 | 이른 나이에 발병하는 치매가 흔치 않은 것은 사실이지만 방심해서는 안된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치매는 나이든 사람들만 걸리는 질병이 아니다. 이른 나이에 발병하는 치매가 흔치 않은 것은 사실이지만 방심해서는 안된다. 65세 이전에 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조기 발병 치매라고 한다. 알츠하이머 병은 이른 나이에 발생하는 치매의 가장 흔한 원인으로, 환자 중 약 10%는 65세 이전 발병한다. 최근 네덜란드의 조기발생 치매 연구에 따르면, 알츠하이머 형 치매가 55%를 차지하고 혈관성 치매 11%, 전두엽 치매 3%, 파킨슨병 치매 3%, 루이소체 치매 2%, 원발진행성 실어증 2% 등으로 나타났다. 미국 ..

걷는 속도, 악력…얼마나 오래 살지 알 수 있는 간단 측정법 4가지

[권순일의 헬스리서치] 권순일 기자 | 입력 2022년 6월 24일 08:16 | 수정 2022년 6월 24일 08:23 | 걷기 속도가 빠르거나 쥐는 힘이 강한 사람은 조기 사망 위험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한쪽 다리로 10초 동안 균형을 잡고 서 있는 테스트에서 이를 통과하지 못한 사람은 통과한 사람에 비해 조기 사망 확률이 84%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최근에 나온 바 있다. 그동안 이런 종류의 연구가 여럿 있었다. 이런 연구를 통해 전문가들이 발견한 건강 상태를 알 수 있는 대표적인 징후에 대해 알아본다. ◇걷는 속도 프랑스국립보건의학연구소 연구팀은 65세 이상의 3200여명을 대상으로 평균 5년 동안 걷는 속도를 측정했다. 남성의 경우 가장 느린 보행자는 1분에 90m(..

중년의 무릎 통증 예방엔 ‘이것’ 최고?

김영섭 기자 | 입력 2022년 6월 18일 19:30 | 수정 2022년 6월 18일 20:39 | 무릎 통증을 일으키는 골관절염 예방에는 꾸준한 걷기가 좋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걷기는 골관절염 환자의 무릎 통증을 예방할 수 있는 좋은 운동이다. 미국 건강포털 ‘웹엠디’에 따르면 꾸준한 걷기는 심장을 튼튼하게 하고, 우울증을 누그러뜨리고, 인지장애를 늦추는 것 외에도 무릎 통증을 일으키는 골관절염 예방에 좋은 효과를 낸다. 미국 베일러의대의 최근 연구 결과다. 국내에서는 400만 명 이상이 퇴행성 질환인 골관절염으로 고통받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 자료를 보면 골관절염 환자는 2014년 344만명에서 2018년 387만명으로 크게 늘었다. 연구 결과 50세 이상의 골관절염 ..

신체 곳곳 노화에 대처하는 방법

입력2022.06.13. 오후 8:32 정희은 기자 조금이라도 노화 과정을 늦추기 위해 할 수 있는 노력들을 알아본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나이가 들어가면서 지혜도 쌓이고, 경험으로 배우게 되는 것도 많아진다. 이에 반해 우리 몸에는 반갑지 않은 크고 작은 변화가 나타난다. 피부에는 주름이 생기고, 아픈 곳이 많아지며, 잠은 없어지고, 병에 걸릴 위험은 높아진다. 조금이라도 노화 과정을 늦추기 위해 할 수 있는 노력이 무엇이 있는지 미국 건강정보 사이트 웹엠디(WebMD)가 소개했다. 통증 = 오래된 부상 때문이든 관절염 때문이든 나이가 들수록 크고 작은 통증이 더 자주 느껴질 수 있다. 규칙적 운동은 통증을 완화하고 관절을 유연하게 할 수 있다. 수영, 요가, 태극권과 같이 근육과 관절에 부담이 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