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을 머리 위로 올렸을 때 방사통 완화된다면 '경추 추간판 전위' 의심 40대 후반의 직장인 K씨(여성)는 가끔 뒷목이 뻐근하고 어깨가 저린 증상이 있었다. 주말에 쉬거나 찜질 등을 해주면 증상이 나아져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 하지만 최근에 반복된 야근 때문인지 뒷목 통증이 심해지고 저린 증상도 손까지 뻗치기 시작했다. 이내 젓가락질이나 단추를 잠그는 행동까지 불편해 병원을 찾았다. 과연 어떤 질환이었을까? 경추 추간판은 목뼈의 마디 사이에 위치해 목이 움직일 때 발생하는 충격을 완화시켜주는 쿠션 역할을 한다. 퇴행성 변화에 의해 추간판의 탄력과 유연성이 감소하면 추간판 변형이 오게 되는데 이를 '경추 추간판 전위'라고 한다. 목뼈가 너무 무거운 무게를 지탱하는 경우, 과도한 관절 동작으로 인해 추간판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