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4932

오래 살려면 키워야 하는 '하체 근육'... 손쉽게 만드는 법

[사진=클립아트코리아] 노년 이후 자주 발생하는 중요한 건강상의 문제 중 하나는 바로 낙상이다. 65세 이상 인구의 3분의 1은 일 년에 한 번 이상 낙상을 경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낙상은 외상성 뇌손상, 척수손상, 다양한 부위의 골절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며, 노인에서 전체 사망 원인의 5위를 차지할 정도로 심각한 문제를 일으킨다. 낙상이 자주 발생하는 여러 원인 중 하나가 바로 하체 근력 약화다. 온몸의 근육 중 중요하지 않은 것이 없겠지만 특히, 하체 근력은 균형과 보행 능력을 유지하는데 필수적이다. 이러한 하체 근육의 종류와 근력 운동의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중요한 근육에 대해 간단하게 특별한 기구 없이 가능한 운동법이 있다. 우선 엉덩이 근육이다. 서고 걸을 때 가장 중요한 근육을 ..

예전 같지 않은 몸... 신진대사 방해하는 12가지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우리 몸에서 일어나는 모든 화학반응을 신진대사라고 한다. 섭취한 영양분을 몸 안에서 분해, 합성해 에너지를 생산하고 필요하지 않은 물질은 몸 밖으로 내보내는 일련의 작용으로, 물질대사라고도 불린다. 신진대사가 원활하면 섭취한 영양분을 에너지로 잘 전환시키기 때문에 몸의 기능도 잘 돌아간다. 많은 양의 칼로리를 태울 수 있어 체중감량을 위해서도 기초가 되어야 한다. 반면 신진대사가 늦어지면 체내 중요 기관의 기능이 저하돼 만성질환의 기본 원인이 되기도 한다. 최근 미국 듀크대 연구진이 노화에 따라 신진대사가 떨어진다는 일반 상식과는 달리, 인간의 신진대사는 20세부터 60까지 꾸준히 유지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1세부터 20세까지는 대사속도가 매년 3%씩 감소하다 20세 ..

간헐적 단식을 하면 안 되는 경우는?

[사진=클립아트코리아] 간헐적 단식이 인기다. 음식을 가리거나, 열량을 따지지 않고 하루 중 음식을 끊는 시간만 지키는 단순함이 매력적이다. 그러나 단식은 단식이다. 비록 16시간 안팎에 불과하지만, 굶는 게 위험한 경우도 있다. 미국 건강 매체 '에브리데이 헬스'가 전문가 의견을 정리했다. ◆당뇨 = 간헐적 단식은 인슐린 민감성을 개선해 당뇨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 그러나 이미 당뇨가 있는 사람이라면 문제가 될 수 있다. 특히 인슐린 분비를 증가하는 약을 먹는 환자는 저혈당 쇼크를 겪을 수 있다. 또 '시간만 지키면 뭐든 먹어도 좋다'는 오해로 혈당 조절에 악영향을 주는 음식을 폭식하기 쉽다. 당뇨 환자가 간헐적 단식을 생각 중이라면 먼저 의사와 상의해야 한다. ◆저체중 = 과체중인 사람은 이해하기 어..

혈당 높으면 혈액이 끈적끈적, 증상 없어도 혈관은 소리 없이 병든다

당뇨병 인구 500만 명 시대다. 당뇨병은 인슐린의 분비량이 부족하거나 정상적인 기능이 이뤄지지 않는 병으로 평생 관리해야 한다. 특히 전신에 걸쳐 합병증이 나타날 가능성이 커 ‘합병증이 더 무서운 병’으로 불린다. 혈당 조절이 잘 안 되고 유병 기간이 10년이 넘으면 심장·콩팥·눈·발에 문제가 생겨 생명과 삶의 질을 위협한다. 세계 당뇨병의 날(11월 14일)을 계기로 주요 당뇨합병증을 이해하고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도록 관리에 나서자. 심혈관 질환 콜레스테롤 쌓이면서 혈관 좁아져 당뇨병 환자의 가장 흔한 사망 원인은 심혈관 질환이다. 고혈당 자체가 심장 혈관에 부담이 되기 때문이다. 혈당이 높으면 혈관 내피세포가 손상을 받고 끈적끈적해진 혈액이 혈관 벽에 들러붙는다. 이런 문제가 누적되면 혈관에 콜..

‘노화’ 늦추는 일상 속 생활습관 7가지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노화를 막을 순 없어도 늦출 수는 있다'는 말이 있다. 나이 들어 늙는 것은 인간의 숙명이지만, 노화의 속도가 유난히 빠른 사람이 있다. 장기간 잘못된 생활습관을 이어가는 사람들이다. 음식 선택이나 삶의 방식에서 잘못된 행동을 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일상에서 노화를 늦추는 방법은 없을까? ◆ 노화는 어떻게 일어날까? 노화란 나이가 들어가면서 몸의 구조와 기능이 점진적으로 퇴화하는 것을 의미한다. 몸의 세포 분화와 증식이 줄어들어 기존의 것을 갉아먹으면서 퇴화를 촉진한다. 겉으로 드러나는 피부 주름 뿐 아니라 몸속 장기의 기능이 떨어지고 스트레스, 질병에 대항하는 힘이 떨어진다. 노화는 시작 시기, 속도, 범위가 개인차가 매우 크다. 유전, 환경, 생활양식, 영양 섭취 등이 영향을..

자꾸 붓는 몸이 '돌연사' 신호?

자신의 부기가 어떤지 살펴보고 필요에 따라 적절한 진료과목을 찾아가야 한다./클립아트코리아 제공 몸이 잘 붓는 사람이 있다. 체질일 수도 있지만 질병 때문일 수도 있다. 자신의 부기가 어떤지 살펴보고 필요에 따라 적절한 진료과목을 찾아가야 한다. 신장·심장·간·갑상선은 부종을 일으키는 4대 장기다. 이들 장기의 기능에 이상이 생기면 붓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신장 기능 저하: 화장실 가는 횟수도 줄어 신장은 일시적인 기능 이상만 와도 몸을 붓게 할 수 있다. 정상 신장은 하루 500mL에서 최대 10L까지 소변을 배출시킬 수 있지만, 조금이라도 이상이 생기면 나트륨을 빼내지 못하면서 몸에 수분도 축적돼 붓는다. 신장 이상으로 인한 부기가 오면 소변을 누러 화장실을 가는 횟수가 함께 줄어든다. 자고 일..

“위암 발생 세계 1위국” 우리는 왜 위암에 취약할까?

[전문의 건강 칼럼] 이경실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짜고 자극적인 음식만 줄여도 발병 1위 암인 위암이 생길 위험이 줄어든다. 게티이미지뱅크 진료실에서 위내시경 조직 검사에서 위암 진단이 나왔다고 말하면 환자들의 반응은 정말 다양하다. 위암 가족력이 있는 환자는 ‘올 것이 왔구나’라는 담담히 받아 들이고, 어떤 환자는 ‘소화하는데 아무 문제가 없는데, 혹시 결과가 바뀐 거 아닙니까?’라고 말하기도 한다. 그런데 위암에 걸린 환자들에게 공통점이 있다. 탕이나 찌개를 좋아한다는 것이다. 즉, 짜게 먹는다. 그 다음으로 불에 바짝 태운 고기를 즐겨 먹는다. 위는 음식을 포함한 외부 물질을 직접 만나는 장기이므로 위암 발생은 대부분 식생활과 밀접하게 관계있다. 위암 많았던 서양도 이것을 계기로 줄었다 미국이..

살 빼면서 ‘혈액 청소’에 좋은 음식, 운동은?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혈액 속에서 총콜레스테롤, 나쁜 콜레스테롤(LDL), 중성지방 수치가 증가하는 경우가 있다. 좋은 콜레스테롤(HDL)까지 줄어들면 혈관질환 위험이 높아진다. 심장병(협심증, 심근경색), 뇌졸중(뇌경색, 뇌출혈) 등이 그 것이다. 피가 탁해지는 이상지질혈증, 고지혈증은 별다른 증상 없이 혈관질환을 악화시키기 때문에 초기에 혈액을 '청소'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피 건강에 신경 쓰면 자연스럽게 살도 빠진다. '혈액 청소'에 좋은 음식과 운동에 대해 알아보자. ◆ 혈관 좁아지고 막히기 전에... 혈액 '청소'가 필요한 이유 혈액 속의 중성지방은 음식이나 간에서 합성되는 지방이 혈액 속에 쌓이는 것이다. 혈중 지방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중성지방은 혈관건강을 해치는 나쁜 콜레스테롤..

선생님! 요즘 혈액순환이 잘 안 돼요. 이것도 병일까요? [의사에게 듣는 '질환' 이야기]

순환기계통 질환 “어디가 불편하신가요?”라는 질문에 자신의 다리를 만지면서 “선생님! 요즘 혈액순환이 안되는 것 같아요”라고 하는 환자분들이 간혹 있다. 물론 다리가 저리다는 표현을 그렇게 하신 것이다. 이럴 때면 환자분이 민망하지 않게 마치 농담하듯이 “환자분~ 혈액순환이 안되면 큰일 날 수도 있어요~~”라고 답한다. ‘혈액순환’이 무엇인지, ‘혈관질환의 종류와 차이점’을 알고 있으면, 놀란 표정도 잠시일 뿐 상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혈액순환 생명체의 장기-조직-세포는 ‘항상성 유지’를 위해 혈액을 통해 영양과 산소를 받아 에너지를 만들고, 이때 발생하는 노폐물은 몸 밖으로 내보낸다. 심장, 혈관을 통한 일련의 혈액 이동과정을 ‘혈액순환(blood circulation)’이라 한다. 혈관은 심장에..

치매 예방 돕는.. 뇌의 혈관을 젊게 하는 음식 8가지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치매의 원인은 알츠하이머병, 혈관성 치매, 알코올성 치매 등 다양하다. 이 가운데 혈관성 치매는 알츠하이머병 등과 달리 '예방 가능성'이 높다. 즉, 뇌혈관 질환을 예방하고 관리하면 혈관성 치매를 미리 막을 수 있다. 본인이나 가족의 삶의 질을 위협하는 가장 무서운 병인 치매를 예방할 수 있는 것이다. 뇌혈관을 젊게 하는 생활습관에 대해 알아보자. ◆ 혈관성 치매는? 뇌혈관의 질병에 의해 뇌의 조직이 손상을 입어 치매가 생기는 것을 혈관성 치매라고 한다. 뇌졸중(뇌경색, 뇌출혈) 등 본격적인 혈관질환 뿐 아니라 뇌의 실핏줄(소혈관)이 서서히 좁아지거나 막혀도 치매가 생길 수 있다. 이는 점진적으로 진행되어 알아채기가 더욱 힘들다. 혈관성 치매는 손상 받는 뇌의 혈관 부위, 크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