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뇌혈관질환은 우리나라 사망의 주요 원인이다. 2020년 기준 심장질환은 국내 사망 원인 2위, 뇌혈관질환은 4위에 올라 있다. 특히 지난 10년간 심뇌혈관질환으로 인한 월별 사망자를 살펴보면 날씨가 추워지는 10월부터 높아지기 시작해 12월부터 3월까지 높게 나타난다. 박창규 고대구로병원 심장내과 교수는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는 1월에 정점을 이루고 있어 겨울철 심혈관 건강에 더욱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며 "이러한 현상은 낮은 기온에 혈관이 급격히 수축되며 혈압이 상승하기 때문이며, 심뇌혈관질환 중 특히 심근경색과 뇌졸중이 많이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겨울철 예고 없이 발생할 수 있는 심뇌혈관질환을 예방하려면 평소 자신이 심뇌혈관질환 고위험군인지, 얼마만큼의 위험인자를 보유하고 있는지 인지하는 게 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