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의학정보/근골격 질환 134

관절 건강 지키고 살도 빼는 생활습관은?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나이 들면 약해지는 부위로 관절을 빼놓을 수 없다. 스틱 없이 가파른 산길을 내려오다 무릎에 이상을 느낀 후 증상이 점점 악화될 수 있다. 관절을 보호하는 연골에 손상이 일어나고 노화 현상으로 관절 주위의 뼈와 인대 등에 염증이 생길 수 있다. 통증이 심해지고 급기야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가 된다. 삶의 질에 큰 영향을 주는 게 관절 건강이다. 관절을 지키고 살도 뺄 수 있는 생활습관에 대해 알아보자. ◆ 위기의 중년.. 본격적으로 관절 이상 발생 관절의 염증은 무릎 뿐 아니라 손, 엉덩이에서도 나타난다. 질병관리청 의학정보를 보면 관절염은 45~64세에서 25~30%로 늘어나기 시작해, 65세 이상에서는 60%이상이 앓을 수 있다. 비만한 사람 가운데 젊은 관절염 환자도 많다..

손흥민 선수도 고생한 ‘족저근막염’…어떤 병일까?

단기간 무리한 운동이나 굽 높은 신발, 장시간 샌들 착용으로 발병 대부분 쉬면 통증 사라져 방치하는 경우 많아…증상 악화로 이어져 방치시 무릎 등 관절 이상 초래…평소 발 근력 강화 운동 자주해야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 선수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 선수도 한동안 고생했던 질환인 ‘족저근막염’. 이 질환은 발바닥 근육을 감싸고 있는 막인 족저근막에 생긴 염증을 말한다. 족저근막은 걸을 때 수축과 이완을 반복하면서 발바닥으로 전해지는 충격을 흡수한다. 발 전체가 바닥에 닿을 때 발이 안쪽으로 회전하게 되면 족저근막이 최대치로 늘어나는데 이때 족저근막에 이어진 발뒤꿈치가 심한 충격과 손상을 받게 된다. 이런 현상이 반복돼 족저근막에 염증이 생기는데 ..

덥고 습한 여름철…관절 건강 튼튼 유지법 7가지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관절은 기압과 습도, 온도 변화 등 환경에 큰 영향을 받는다. 이 때문에 대기압이 낮아지는 장마철에는 관절 내부의 압력이 상대적으로 높아져 염증 부위가 부어오르면서 통증이 악화된다. 또한 실내 냉방기의 찬바람 역시 관절에서 윤활유 역할을 하는 관절액을 굳게 해 관절염에 영향을 미친다. 가장 흔한 관절염인 퇴행성관절염(골관절염)은 50대 이상 중년 여성의 대표 질환이다. 폐경을 겪으면서 호르몬 분비가 감소해 관절 연골이 약해지고, 골밀도가 낮아지기 때문이다. 젊은 여성도 안심할 수 없다. 육아나 가사노동이 관절에 무리를 줄 때가 많다. 전문가들은 "퇴행성관절염으로 관절 연골을 한번 다치면 재생이 안 되기 때문에 조기 치료가 필수"라고 말한다. '아쓰라이티스닷오알지' 등의 자료를 토대..

다리를 꼬았을 때 편안… ‘틀어진 골반’ 확인법

생활 습관을 바로잡으면 골반이 틀어져 생기는 통증을 완화하고 증상 악화를 막을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바른 자세를 했을 때 어딘가 불편하다가 다리를 포갰을 때 편해지거나, 평소 허리 통증이 있다면 골반에 문제가 생긴 것일 수 있다. 배 아래에 있는 뼈인 골반은 척추를 직접 받치고 있어, 틀어지면 허리 균형도 깨지기 때문이다. 생활 습관을 바로잡으면 통증을 완화하고 증상 악화를 막을 수 있다. 먼저 자신의 골반이 틀어졌는지 확인해보자. 천장을 보고 편하게 누운 뒤, 왼쪽 다리를 구부려 오른쪽 허벅지 위에 올린다. 그리고 그대로 왼쪽 무릎을 바닥에 댄다. 다리를 바꿔 반대쪽도 똑같이 반복한다. 이때 무릎이 땅에 잘 안 닿거나, 닿을 때 통증이 있다면 통증이 느껴지는 쪽 골반이 어긋난 것이다. 두 팔을..

발바닥 아파서 못 걷겠다? '족저근막염' 의심

발바닥에서 찌릿한 통증이 느껴진다면 족저근막염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따뜻한 날씨 덕에 야외활동량이 늘어나면서 대표적인 발바닥 질환인 '족저근막염'을 앓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다. 족저근막염은 발뒤꿈치에서 발바닥 아치를 유지하는 족저근막이라는 조직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굽이 낮은 슬리퍼·샌들을 오래 신거나, 과도한 스포츠 활동으로 족저근막에 반복적인 미세 손상이 가해져 발생한다. 바른마디병원 허동 원장은 "특별한 경각심 없이 무리한 운동을 해도 족저근막염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족저근막염은 발을 가만히 두었을 때는 별다른 통증이 없지만 발바닥을 딛고 걸을 때 족저근막과 뒤꿈치뼈가 만나는 부위에 통증이 나타나 일상생활에 큰 불편함을 초래한다. 특히 아침에 일어나서 첫발을 디..

"무릎에 물이 찼는데… " 활액막염, 조기 약물·주사 치료하면 효과

무릎에 물이 차는 '무릎 활액막염'은 조기에 약물이나 주사 치료를 시행하면 호전될 수 있다. 게티이미지뱅크 이모(56ㆍ여) 씨는 얼마 전부터 왼쪽 무릎에 시큰거리는 통증과 부종으로 무릎을 펴기 힘들었다. 며칠 지나면 괜찮아지지 않을까 싶어 지켜봤지만 증상은 호전되지 않았다. 눈으로 보기에도 한쪽 무릎만 유난히 퉁퉁 부어 절뚝거려야 했고, 만지면 물컹물컹한 느낌이 들었다. 무릎에 무슨 큰일이라도 생긴 거 같아 마음을 졸이며 병원을 찾은 이 씨는 ‘무릎 활액막염’ 진단을 받았다. 무릎관절 윗뼈와 아랫뼈 사이에는 공간(관절강)이 있다. 관절강에는 관절 운동을 할 때 연골 마찰과 마모를 줄여주기 위해 활액으로 채워져 있다. 활액은 연골에 영양분을 공급하고 관절의 윤활 작용을 돕는다. 이 같은 작용을 하는 곳이 ..

무릎관절염엔 줄기세포 치료가 특효라는데?

[스포츠의학 명의 왕준호의 무릎이야기] ③줄기세포 치료의 적응점과 가능성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우리나라에는 세계 최초 줄기세포 관절염 치료제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 치료제가 있습니다. 이 제품은 많은 실험실 연구와 동물실험을 통해서 유효성과 안정성이 검증되고, 최종적으로 관절연골이 안 좋은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임상연구를 통해서 까다로운 식약청의 허가 절차를 거쳐 신약으로 탄생하였습니다. 그 줄기세포 치료제는 실제 병원에서 어떻게 쓰이고 있을까요? 장마철 이후에 구멍 난 아스팔트 도로를 땜질해서 메꾸듯이, 화장실 벽에서 떨어진 타일을 새로운 타일로 다시 붙여주듯이, 관절연골이 닳아 없어진 부위가 있으면 이 치료제를 발라서 붙여주고 그 부위가 새로운 관절연골로 재생되게 하는 방법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

관절염 없다는데, 무릎이 아픈 이유?

[스포츠의학 명의 왕준호의 무릎이야기] ②무릎 노화와 관절염 요즘엔 무릎이 아파 병원에 오시는 분들 가운데 의학적 지식이 탄탄한 분들이 많습니다. 엑스레이를 찍고 진료를 하려면 어떤 환자들은 "제 무릎은 관절염 몇 기인가요?"라고 묻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인터넷의 영상이나 글을 통해서 얻는 정보가 환자들에게도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관절염도 전이성 암처럼 1, 2, 3, 4기 같은 것이 있습니다. 가장 보편적으로 쓰이는 방법은 자기공명영상촬영(MRI)이 없던 1957년 영국 의사 조너스 켈그렌과 존 로렌스가 제안한 'K-L 등급'입니다. 엑스레이를 보고 판단하는 가장 고전적 방법이지만 아직도 관절염의 경중을 파악하는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K-L 등급은 수술이 필요한지..

무릎 강화에 좋은 운동 6가지

무릎 강화에 좋은 운동 6 권순일 기자수정 2021년 5월 23일 19:15조회수: 49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무릎은 운동을 할 때 부상을 입기 쉬운 부위다. 운동 부담이 가장 많이 가는 곳이기 때문이다. 무릎 손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릎 근육을 강화하고 유연성을 높이는 운동을 하는 게 중요하다. 이와 관련해 ‘웹 엠디’가 소개한 무릎 단련에 도움이 되는 운동법을 알아본다. 1. 실내 자전거 본격적인 운동을 시작하기에 앞서 가볍게 실내자전거를 타면 운동 시 무릎이 다치는 걸 예방할 수 있다. 5분간 자전거의 페달을 밟은 다음 내려서 가볍게 2분간 걷기 운동을 한다. 손으로 벽을 짚은 상태에서 15~20회 정도 카프 레이즈(calf raise) 동작을 하는 방법도 있다. 카프 레이즈는 발뒤꿈치를 들었다..

헷갈리는 허리질환 3가지… 어떻게 구분하나요?

[정희원 기자] 현대인은 누구나 한번쯤 허리통증을 겪기 마련이다. 학업과 업무로 좌식생활이 자연스러운 데다가, 자세가 틀어지고 운동부족이 겹치면 자연스럽게 이같은 통증이 유발된다. 하지만, 증상이 오래되면 단순한 근육통이 아닌 허리질환일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 허리 통증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허리질환은 허리디스크, 척추관협착증, 척추전방전위증 등 크게 세 가지를 들 수 있다. 허리디스크는 척추 뼈와 뼈 사이에 있는 디스크가 퇴행성 변화나 외상으로 인해 밀려나오면서 신경을 압박, 통증을 일으킨다. 척추관협착증은 척추에서 신경이 지나가는 척추관이 좁아지며 발병한다. 척추전방전위증은 아래쪽 척추 뼈보다 위쪽 척추 뼈가 앞으로 쏟아지면서 뼈가 어긋나며 나타난다. 신성찬 장안동 참튼튼병원 대표원장 신성찬 장안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