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의학정보/부정맥 30

'이것' 한 잔 마시면, 부정맥 위험 3% 감소

커피가 부정맥 위험을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심장 박동이 불규칙한 사람은 커피를 삼가야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커피 속의 카페인이 심장 박동을 자극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그러나 커피를 많이 마셔도 부정맥 위험은 없으며 오히려 부정맥 예방에 도움이 될 수도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 대학 의대 심장 과장 그레고리 마커스 박사 연구팀이 부정맥 환자 1만6979명을 포함, 38만6258명을 대상으로 평균 4.5년에 걸쳐 진행한 연구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헬스데이 뉴스(HealthDay News)가 19일 보도했다. 연구팀은 커피 마시는 빈도가 부정맥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분석했다. 전체적으로 커피 한 잔을 더 마실 때마다 부정맥 위..

두근두근 내 가슴… 부정맥 체크하는 첫 방법

[김성환의 맥박이야기] '두근두근'이란 제목의 노래도 있고, '두근두근 내 인생'이란 소설과 영화도 있다. '두근두근'이라는 말만 들어도 가슴이 두근거리는 사람도 있지만, '두근거림'은 의학적으로는 가슴이 불편한 증상의 하나이다. 두근거린다는 것은 주관적인 느낌이어서 원인은 매우 다양하지만 가장 흔한 원인은 맥박이 빨리 뛰는 것이다. 맥박이 불규칙해도 두근거린다고 느끼는 사람들도 있다. 반대로 맥박이 빠르거나, 불규칙해도 아무런 증상을 느끼지 못할 수도 있다. 또한, 두근거림을 느끼지만, 실제 맥박은 정상인 경우도 많다. 그렇다면, 두근거림이 발생하였을 때, 원인이 무엇인지 어떻게 알아낼 수 있을까? 1. 증상이 있을 때 맥박을 확인하자! 두근거림의 가장 중요한 원인은 심장 맥박의 이상, 즉 부정맥(不整..

‘천의 얼굴’ 부정맥…이렇게 대처하세요!

[경향신문] 부정맥은 종류에 따라 증상과 치료법이 다양한 만큼 정확한 진단이 매우 중요하다. 또 증상이 갑자기 나타났다 사라지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한 번이라도 부정맥 의심증상을 느낀 사람이라면 자신의 맥박을 주기적으로 측정하는 것이 좋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부정맥은 발생하면 즉사하는 위험한 부정맥부터 누구나 조금씩 있을 수 있는 경미한 부정맥까지, 매우 다양한 형태로 발생한다. 오죽하면 ‘천의 얼굴’이라 불릴 정도다. 증상이 갑자기 또는 불규칙하게 나타나기 때문에 진단마저 쉽지 않다. 부정맥 주간(6월 첫째 주)을 맞아 우리가 꼭 알아야 할 정보들을 한데 모았다. ■불규칙한 심장박동…서맥부터 빈맥 등 다양 부정맥은 말 그대로 맥박이 비정상인 상태를 말한다. 심장은 끊임없이 박동하면서 전신에 혈액을 ..

심장이 빠르거나 느리게 뛴다? 부정맥 종류와 예방법

부정맥은 심장의 정상적인 리듬이 깨지는 다양한 유형을 통칭한 병명입니다. 분당 60~100회 뛰는 심장박동이 느리게 뛰거나 빠르게 뛰고, 불규칙해지며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죠. 부정맥은 심방과 심실 어디에서나 발생할 수 있고 발생 원인도 다양합니다. 심장박동 차이에 따라 증상이 다른 부정맥은 각각의 위험도가 다르고, 심할 경우 뇌졸중이나 돌연사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자신이 가지고 있는 부정맥이 어떤 위험을 초래할 수 있는지 정확히 알고 적절한 대처를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오늘은 서맥, 빈맥, 심방세동 등 부정맥의 종류와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부정맥은 왜 생기나요? 심장은 1분마다 60~100회 정도로 규칙적으로 수축합니다. 이런 심장박동은 동방결절에서 방출된 전기..

부정맥 "여러 진단법 알려드려요"…자가진단부터 스마트워치까지

부정맥 치료의 시작은 정확한 진단 진은선 강동경희대병원 교수가 부정맥시술을 하고 있다. [사진=강동경희대병원]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부정맥은 맥박이 너무 빠르거나 느리게, 고르지 않게 뛰는 질환을 말한다. 발생하면 그 자리에서 생명을 잃는 끔찍한 상황부터 누구나 조금 갖고 있을 수 있는 흔하고 가벼운 것까지 매우 다양하다. 대부분 환자에서 증상이 갑자기, 불규칙하게 나타나기 때문에 진단이 쉽지 않다. 심전도 검사로 진단하는데 검사받는 순간에 증상이 없으면 확인이 어렵다. 이런 특징 때문에 최근에는 스마트워치, 생활심전도, 간이심전도와 삽입형 기기를 이용한 다양한 검사가 시행되고 있다. 심장은 보통 분당 60~100번, 규칙적으로 뛴다. 맥박이 정상적이지 않은 모든 상태, 즉 너무 느리게(서맥) 혹..

심방세동, 리듬조절 치료 조기에 해야 효과

세브란스 연구, 1년 이내 리듬조절치료 뇌졸중, 심부전 위험 낮춰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정보영·김대훈 교수와 차의과대학 분당차병원 심장내과 양필성 교수/세브란스 제공 심장박동이 불규칙한 심방세동 환자에서 리듬조절치료를 조기에 시행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정보영·김대훈 교수와 차의과대학 분당차병원 심장내과 양필성 교수 연구팀은 최근 심방세동 환자에서 진단 후 1년 이내에 리듬조절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 환자중심 의료기술 최적화 연구사업의 지원을 받은 이번 연구결과는 영국의학회 공식 저널인 영국의학저널(BMJ) 최신호에 게재됐다. 심장이 불규칙하게 뛰는 심방세동은 가장 흔한 부정맥으로 가슴이 답답하거나 어지럽고, 숨이 차는 증상을 보인다. 혈액의..

심방세동, ‘뇌졸중 위험’ 신호…맥박 관리·치료 필요

부정맥의 일종…가만히 있어도 심장 불규칙하게 뛰어 심장에 부담 줘 심장기능 저하…항응고제 등으로 치료 부정맥의 일종인 심방세동은 증상이 없다고 제때 치료를 받지 않으면 뇌졸중이 발생할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심방세동은 심장이 규칙적으로 뛰지 않고 빠르고 불규칙하게 뛰는 질환을 말한다. 가만히 있어도 심장이 분당 300~600회의 매우 빠른 파형을 형성해 불규칙한 맥박을 일으킨다. 7일 의료계에 따르면 심장박동에 문제가 생겨 맥박이 불규칙하게 뛰는 것을 부정맥이라고 한다. 이 중 심방세동은 심방이 제대로 뛰지 못해 제 박자에 맞춰 수축하지 못하고 가늘게 떨리는 것을 말한다. 2017년 질병관리청 보고에 다르면 심방세동 환자는 정상인에 비해 뇌졸중 위험이 5배 높았다. 심방세동 환자..

부정맥 환자에 '무선' 심박동기 삽입술 국내 첫 성공

서울대병원 부정맥팀, 서맥성 부정맥 환자 2명에 시술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서울대병원이 심장이 느리게 뛰는 서맥성 부정맥 환자에 무선 심박동기를 삽입하는 데 성공했다. 국내에서 전선이 없는 무선 심박동기 삽입을 시도하고 성공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대병원 부정맥 연구팀(오세일·최의근·이소령 교수)은 최근 심박동기 치료가 필요한 80세와 67세 여성 환자에 무선 심박동기를 삽입해 무사히 작동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26일 밝혔다. 서맥성 부정맥은 보통 분당 60∼100회 정도인 심장 박동 수가 50회 미만으로 떨어졌을 때를 칭한다. 심해지면 어지럼증과 호흡곤란을 느낄 뿐만 아니라 실신과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일시적으로 심장이 느리게 뛰는 서맥은 약물 치료가 가능하지만 근본적인 문제는 노화한..

딱 한 잔인데 뭘? '술 한 잔'이 심장을 망친다

알코올은 심장에 즉각적인 악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술이 건강에 좋지 않다는 걸 모르는 사람은 없다. 그런데도 술 한 잔 정도는 괜찮다고 여기곤 한다. 역으로 '소량의 술은 건강에 이롭다'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다. 아쉽지만 약간의 음주도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 특히 '심장' 건강엔 치명적이다. 알코올이 심장 건강에 악영향을 준다는 주장을 뒷받침하는 여러 연구 결과를 모아봤다. 전문가들은 건강한 심장을 유지하고 싶다면 단 한 잔의 술도 피할 것을 권한다. 알코올 섭취 즉시 '심방세동' 위험 커진다 최근 알코올이 심장에 즉각적인 악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 의과대 연구진은 평균 59세 성인 100명을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했다. 절반인 ..

미세먼지 심하면 외출 자제를 심혈관 질환자 부정맥 위험 커져

서울시교육청에서 바라본 서울 도심. 빌딩사이로 드러난 하늘이 미세먼지로 뿌옇다. 박태현 쿠키뉴스 기자 대기 중 미세먼지에 주의하라는 일기예보가 잦아졌다. 미세먼지는 크기가 매우 작아 공기 중에 부유하는 입자성 분진이다. 먼지 입자의 지름이 10마이크로미터(㎛)보다 크면 코나 목에 걸리기 때문에 기도에 침착하지 않는다. 그보다 크기가 작은 미세먼지는 기도와 폐에 침착해 건강에 타격을 준다. 미세먼지는 크기에 따라 PM10(미세먼지), PM2.5(초미세먼지), PM1.0(극초미세먼지)로 구분한다. 크기가 작을 수록 대기 중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며, 기관지와 폐에 더 깊숙하게 침착할 수 있어 해롭다. 미세먼지는 사람의 기도와 폐를 자극해 염증을 유발한다. 평소 천식이나 만성기관지염 등 호흡기질환을 앓고 있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