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의학정보/고혈압 122

당신을 따라다니는 생활습관병, 고혈압

[헤럴드경제=김태열 기자] 고혈압을 한마디로 말한다면 정상 혈압보다 높은 혈압을 말합니다. 혈압이란 혈액이 흘러가는 동맥 혈관의 내압 즉 동맥 혈관의 내벽이 받는 압력으로 심장이 수축하는 힘과 혈관의 저항에 의해 결정되는데, 이것은 수시로 변해 혈압이 다르게 나타납니다. 보통 심장이 수축하여 대동맥 쪽으로 피를 뿜어내는 시기의 혈압을 수축기 혈압이라고 하고, 심장이 확장하여 피를 받아들이는 시기의 혈압을 확장기 혈압이라고 하며, 수축기 혈압이 140mmHg 이상이거나, 확장기 혈압이 90mmHg 이상일 경우, 혹은 수축기와 확장기 혈압이 모두 140/90mmHg 이상인 상태가 바로 고혈압입니다. 고혈압은 일정한 증세나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병으로 인식하지 못한다는 점에서 위험합니다. 또 고혈압과 당뇨는 ..

직립보행이란 '원죄'… 고혈압이 뇌에 치명적인 이유

'혈류 역학'과 '중력'으로 뇌출혈, 온몸 망가뜨려 고혈압이 있으면 뇌출혈 위험이 높아진다./클립아트코리아 고혈압은 우리나라 성인의 약 30%인 1200만 명이 가지고 있을 정도로 흔한 질환이다. 너나 나나 할 것 없이 고혈압을 앓다보니 ‘고혈압 쯤이야’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고혈압은 꼭 관리해야 해야 한다. 왜? 의사들은 "뇌출혈을 막기 위해서"라고 말한다. 혈압 높으면 뇌에 치명적 ‘고혈압성 뇌출혈’. 혈압이 높으면 뇌혈관이 터지는 뇌출혈 발생이 급격히 늘어난다. 뇌출혈 환자의 십중팔구는 고혈압을 앓고 있다. 고혈압이 있는 사람은 없는 사람에 비해 4~5배 뇌출혈을 포함한 뇌졸중에 잘 걸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왜 하필 뇌일까? 대한뇌혈관외과학회 최석근 총무이사(경희대병원 신경외과 교수..

혈압 낮추는 의외의 방법… 낮잠 자기와 사과 먹기?

매일 20분 이상 운동하거나 1시간 이내 짧은 낮잠을 자는 등의 생활습관을 통해 겨울철 혈압 상승을 막을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겨울철에는 혈압 관리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추운 날씨로 인해 혈관이 수축해 평소보다 혈압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고혈압을 앓고 있다면 약 복용뿐만 아니라 생활 속 관리법을 실천해 혈압을 낮출 필요가 있다. 혈압을 낮추는 일상 속 방법들을 알아본다. 매일 20분 이상 가벼운 운동하기 고혈압 환자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운동이다. 운동은 혈압을 높이는 ‘카테콜아민’ 호르몬을 감소시킨다. 또한 혈관 내피세포 기능을 활성화해 혈관 탄성도를 높여 혈압을 떨어뜨린다. 전문가들은 걷기나 달리기, 등산 같은 유산소 운동을 매일 20분 이상 할 것을 추천한다. 비만인 경우 40분 ..

김형석 "다이어트로 혈압약 끊어"… 약 없이 혈압 낮추는 법

작곡가 김형석 /사진=쥬비스 다이어트 제공 최근 21kg 감량에 성공하며 화제를 모았던 스타 작곡가 김형석이 자신의 SNS를 통해 혈압약 끊기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김형석은 자신의 SNS에 "21kg 다이어트 후에 건강검진했더니 혈압이 정상 수치가… 의사 선생님도 혈압약 그만 먹어도 된다고 하시고. 남은 혈압약 아까워서 마저 먹어도 되냐고 여쭸다가 등짝 스매싱 당할뻔"이라고 전했다. 앞서 김형석은 직업 특성상 밤에 작업을 많이 하게 되면서 야식이나 음주를 하는 횟수가 늘어나 체중이 94kg까지 증가하고 건강검진 결과 고혈압, 공황장애, 고지혈증, 지방간 등의 질병 위험이 높다는 진단을 받았다. 이에 그는 50대 중반을 넘어가는 나이에 제대로 건강 관리를 하지 않으면 이후 건강을 더 크게 잃을 것 같아 걱..

혈압을 서서히 낮추는 습관 4가지

[사진=swissmediavision/gettyimagesbank] 고혈압이란 성인에서 수축기 혈압이 140㎜Hg 이상이거나 이완기 혈압이 90㎜Hg 이상일 때를 말한다. 고혈압이 위험한 이유는 크게 두 가지로 볼 수 있다. 첫째는 관상동맥질환, 뇌졸중, 신부전 등 온 몸에 걸쳐 다양한 합병증을 일으켜 생명과 건강을 위협하는 질환이기 때문이다. 또 한 가지, 고혈압은 증상이 없어 혈압을 측정하기 전까지는 진단이 되지 않는다. 진단 이후에도 증상이 없으므로 치료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이 많다. 결국 많은 돌연사의 원인이 고혈압에서 출발하는데도, 통증 등이 없다보니 병을 키우고 있다. 심장병, 뇌졸중, 치매, 신부전 등은 고혈압과 연관이 있는 질환으로 꼽힌다. 그런데 좋은 소식이 있다. 혈압을 낮추는..

추위에 혈압 ‘쑥’…겨울철 고혈압 관리법

[사진= HELIO_PHOTO/gettyimagesbank] 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 13도까지 떨어지겠고, 칼바람에 체감온도는 영하 20도 가까이 곤두박질하겠다. 낮 기온도 영하 2도에 머물면서 중부 지역은 종일 영하권인 곳이 많겠다. 이번 한파는 반짝 한파에 그쳐 내일 낮부터 추위가 풀리겠다, 이후에는 비가 오는 곳이 많겠다. ☞오늘의 건강= 겨울에는 혈압 건강에 적신호가 켜지기 쉽다. 날씨가 추워지면 땀을 적게 흘리고 말초 혈관이 수축해 혈액순환이 더뎌지기 때문이다. 혈압이 상승할 경우 뇌출혈, 심근경색, 뇌졸중 등 합병증 위험이 커지기도 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고혈압은 뚜렷한 자각 증상이 없어 주기적으로 혈압을 측정하며 꾸준히 관리해야 한다. 고혈압의 위험 인자로는 고령, 비만, 흡연, 스트레스,..

한겨울 매서운 추위, `침묵의 살인자`를 조심하라

고혈압 뚜렷한 자각 증상 없어…꾸준한 약물치료·생활습관 개선 필요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한겨울에는 심장질환으로 응급실을 찾는 환자가 급증한다. 특히 겨울철 고혈압 환자들은 협심증, 심근경색 등의 심장질환과 뇌출혈 등 뇌혈관 질환에 특히 더 신경을 기울여야 한다. 고혈압으로 인한 심장혈관 질환 사망자는 날씨가 추워지는 10월부터 늘어나 1∼2월에 가장 많이 발생하며 겨울철이 여름철에 비해 사망률은 평균 33%나 높다. 기온과 사망률의 상관관계는 대체로 알파벳의 'U'자 형태를 보인다. 기온이 15~20℃에서 심혈관계 사망률이 가장 낮고 그보다 기온이 1℃ 낮아지거나 높아지면 1%씩 사망률이 증가한다고 알려져 있다. 겨울철 고혈압으로 인한 심혈관계 질환 사망자가 급증하는 것은 우리 인체가 갑자기 찬 공기에..

"혈압 높을수록 '이것' 위험도 높다"

수축기 혈압이 높을수록 만성콩팥병 발생 위험이 커진다는 국내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수축기 혈압이 높을수록 만성콩팥병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는 국내 연구 결과가 나왔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신장내과 장태익 교수 연구팀은 2009~2015년 국가건강검진을 받은 40세 이상 성인 중 만성콩팥병이 없었던 1050만명을 평균 4.7년 추적 관찰하며 수축기혈압에 따른 만성콩팥병 발생 위험을 분석했다. 그 결과, 수축기 혈압이 정상(120~129 mmHg)인 사람에 비해 130~139 mmHg에 해당하거나 140 mmHg 이상으로 높게 유지된 사람은 만성콩팥병 위험이 각각 1.6배, 2.5배로 증가했다. 반대로 수축기혈압이 110~119 mmHg이거나 110 mmHg 미만인 사람은 그 위험이 각각..

한파 맹위 속 고혈압 환자가 겨울나려면 "새벽 운동 피해야"

고혈압 (PG) [제작 최자윤] 일러스트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연일 한파가 맹위를 떨치면서 고혈압 환자들의 건강 관리에도 비상이 걸렸다. 기온이 낮아지면 우리 몸의 혈관이 수축하면서 평소보다 혈압이 상승하는 경향이 있으므로 특히 유의해야 한다. 8일 의료계에 따르면 혈압은 날씨와 계절에 따라 달라지고, 실제 겨울에 올라가고 여름에는 다소 내려가는 경향을 보인다. 날씨가 추우면 정상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몸을 떨고 움츠리는 것처럼 혈관도 수축해 체온의 발산을 최대한 막는데, 이때 움츠러든 혈관이 결과적으로 혈압을 높이기 때문이다. 이런 반응은 우리 몸이 외부에 적응하기 위해 나타나는 것이므로 건강한 성인에게는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러나 노인이나 평상시 고혈압에 시달리던 환자에게는 상황이 ..

약만큼 중요하다… 혈압, 생활 속에서 낮추는 방법 5가지

생활습관 개선만으로도 겨울철 혈압 상승을 막을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겨울철 한파는 혈관을 수축시켜 평소보다 혈압을 높인다. 실제 통계청에 따르면 12월부터 2월 사이 고혈압 합병증으로 인한 사망이 다른 달에 비해 10~25% 높다. 고혈압은 증상 없이 혈관을 손상하는 무서운 병이라, 평소 혈압 관리가 필수다. 고혈압은 생활습관과 밀접한 질환이므로, 생활 속 관리법을 실천해야 한다. 생활 관리는 약만큼 중요하다. 혈압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되는 습관 5가지를 알아본다. 일주일에 3번 규칙적으로 운동하기 운동이 혈압을 떨어트린다는 연구 결과는 많다. 미국 스탠퍼드 의대 연구팀이 운동 프로그램의 혈압 강하 효과를 조사한 391개 연구를 분석한 결과 일반인 혈압은 평균 4.83mmHg, 고혈압 환자 혈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