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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단백질 충분한 섭취와 꾸준한 근육운동이 건강한 장수의 비결

홍성수 비에비스 나무병원 병원장 (소화기내과 전문의) 진료를 하다 보면 환자들이 공통으로 바라는 것이 있다. 단순하게 오래 살고 싶다는 것이 아니고 건강하게 오래 살고 싶다는 것이다. 우리나라 국민의 평균 수명이 80세가 넘어가면서 얼마나 오래 살았느냐가 아니라, 실제로 활동을 하며 건강하게 산 기간이 얼마냐를 나타내는 ‘건강 수명’이 매우 중요해졌다. 최근 의료계의 이슈 중 하나가 노화에 따른 신체 변화인 근육량의 감소가 건강 수명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것이다. 근육량이 감소하면 근력의 저하 및 운동 능력 저하로 인해 낙상과 골절 위험성이 커지고, 일상생활을 원활히 할 수가 없게 된다. 여러 연구 결과에 따르면 단백질 섭취와 근육량이 관계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단백질 섭취량이 권장량 미만인 사람에..

운동만으로 안 된다… 내장지방 빼는 법 4가지

내장지방을 빼기 위해서는 달리기, 수영, 자전거 타기 등과 같은 유산소 운동을 규칙적으로 해야 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다른 부위에 비해 유독 배에만 살이 많은 사람이 있다. 얼굴이나 팔, 다리는 마른 데 반해, 배만 ‘툭’ 튀어나온 식이다. 이는 ‘내장지방’이 원인일 수 있다. 내장지방은 복벽 안쪽 내장 주변에 쌓인 지방으로, 장기 사이에 위치해 전신에 염증물질을 분비한다. 이로 인해 심장병, 당뇨병 등을 비롯한 여러 중증 질환을 유발하기도 한다. 사라지지 않는 뱃살의 원인, 내장지방을 빼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정제 탄수화물 ‘NO’ 내장지방을 빼고 싶다면 설탕, 액상과당 등과 같은 정제 탄수화물 섭취를 삼가야 한다. 탄수화물 자체가 체중감량을 방해하기도 하지만, 특히 정제 탄수화물을 많이 먹으면..

무릎에 물이 차면 꼭 빼야 할까? [무릎 이상훈의 무릎 이야기]

요즘 직장인들 사이에서 같은 장소와 시간에 모여 함께 달리는 ‘러닝 크루(running crew)’ 활동이 인기라고 한다. 누구나 원할 때마다SNS 댓글을 통해 참여 신청을 할 수 있어 유연한 운영이 특징이다. 건강을 위해 가볍게 시작할 수 있는 달리기는 다른 운동에 비해 부상이 발생할 확률이 낮다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의욕이 앞서 무리하다 보면 무릎이 붓고 아픈 경우가 종종 생긴다. 특히 무릎에 물이 차는 것 같은 부기와 통증이 나타난다면 그 원인이 무엇일지 걱정될 것이다. 무릎 관절을 감싸고 있는 관절낭의 안쪽을 활액막이라고 하는데, 막의 내벽에서 미끌미끌하고 점성이 있는 액체인 ‘활액’이 분비된다. 활액은 평소 무릎 관절을 사용할 때 활성화되며 이는 관절이 움직일 때 충격을 흡수하고 마모되는 ..

혈관 튼튼하게 하는 식품 5가지

견과류는 항산화 물질이 많아 혈관 벽의 노화를 늦춘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혈관이 건강하지 않으면 고지혈증, 동맥경화 같은 질환이 생길 수 있다. 혈관 건강을 위해선 올바른 식습관을 가지는 게 중요하다. 혈관 건강에 도움이 되는 식품을 소개한다. 등푸른생선 고등어·삼치·꽁치 등 등푸른생선은 오메가3가 풍부하다. 오메가3는 혈관 속에 있는 기름을 몸 밖으로 배출하는 고밀도콜레스테롤(HDL)의 수치를 높인다. 또 생선 기름은 혈관 확장과 염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어 손상된 혈관을 회복시킨다. 양파 미국 A&M대 연구 결과, 매일 양파 반쪽 이상을 섭취한 사람의 고밀도콜레스테롤(HDL)이 30% 증가했다. 양파에는 항산화 물질이 풍부한데, 특히 껍질에 퀘르세틴이 많다. 퀘르세틴은 항산화 물질의 일종으로 모세혈..

중년들이 블루베리 먹으면 몸에 어떤 변화가?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최근 블루베리를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블루베리는 북아메리카가 원산지로 진달래과에 속하는 관목성 식물이다. 세계 각국에서 '건강식품'으로 각광받으면서 우리나라에서도 재배 면적이 크게 늘고 있다. 저장성이 다른 과실에 비해 떨어지지만 건강에 좋고 여러 용도로 폭넓게 사용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블루베리는 건강효과가 우수하지만 모든 사람들에게 다 좋은 것은 아니다. 개인의 몸 상태에 따라 적절하게 먹는 게 좋다. ◆ 약용으로 사용됐던 불루베리 북미의 토착과일 중 하나인 불루베리는 수천 년 전부터 야생에서 수확했고 각 부분은 약용으로 사용했다. 당, 유기산, 무기질, 비타민, 식이섬유 등이 풍부하고 잎으로 만든 차는 피를 맑게 하며, 과즙은 기침 치료에 활용돼 왔다. 염료로도 쓰..

몸에 좋은 저염식? 무작정 하면 안 되는 이유

무리한 저염식으로 체내 나트륨 농도가 급격히 떨어질 경우, 무기력함, 피로감, 식욕감퇴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과도한 염분 섭취가 몸에 좋지 않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적정량 이상의 염분을 장기간 섭취할 경우, 위점막 손상은 물론, 체내 칼슘 배출량을 늘려 골다공증을 유발할 수 있다. 이로 인해 일부 사람들은 염분 함량이 높은 음식을 먹지 않거나 조리할 때 간장, 된장을 사용하지 않는 등 저염식을 하기도 한다. 그러나 몸에 좋다는 생각으로 무작정 저염식을 해선 안 된다. 일정량의 소금, 즉 나트륨은 우리 몸에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이다. 소금의 주성분인 나트륨은 몸 속 노폐물 배출을 돕고 체액량을 조절한다. 체중 60kg를 기준으로 했을 때 몸 안에 들어있는 나트륨은 70..

60살 넘으면 매일 챙겨 먹어야 할 음식들

건강 관리는 전 연령대 사람들에게 필요한 것이다. 다만 60살이 넘어 노화가 가속화하는 시기가 되면 운동과 식이요법에 더욱 관심을 기울이는 것이 좋다. 신체 건강이 담보될 때 노년의 정신 건강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심혈관 질환을 방지하는 것이다. 노화가 진행되면서 동반되는 고혈압과 같은 심혈관 질환은 건강에 즉시 악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운동도 중요하지만, 동시에 적절한 식이요법도 노년기 건강유지에 필수적이다. 미국 건강매체 잇디스낫댓은 60살 이상 연령대의 사람들이 건강 유지를 위해 매일 챙겨 먹으면 좋은 음식들을 소개했다. 고단백질 식품 나이가 들수록 쉴 때 소비하는 열량인 '안정시대사율(resting metabolic rate)'이 감소하며..

허리 건강 지키고 살도 빼는 생활습관은?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허리를 구부려 무거운 물건을 들다가 허리를 삐끗한 경험이 있을 것이다. 증상이 심하면 말로만 듣던 '허리 디스크'로 진행될 수 있다. 허리나 엉덩이 부위의 통증으로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하고 재발도 잦다. 허리 건강이 나빠지지 않도록 예방하는 게 최선이다. 허리 건강을 지키고 자연스럽게 살도 빼는 생활습관에 대해 알아보자. ◆ 척추 부위에 통증이 생기는 경우 '디스크'로 잘 알려진 추간판 탈출증은 척추뼈와 척추뼈 사이에 있는 추간판(디스크)이 손상을 입어 추간판 내부의 젤리 같은 수핵이 빠져 나온 것(탈출)이다. 주변의 척추신경을 압박해 통증 등을 유발한다. 추간판은 척추의 움직임과 충격을 흡수하는 완충작용을 담당하며 섬유륜(섬유테)과 수핵으로 구성된다. 잘못된 자세나 노화로 섬유..

만성 염증 없애는 생활습관 4가지

양파는 만성 염증을 없애는 효과가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만성 염증의 원인은 스트레스·나쁜 식습관·고혈당·고혈압 등 다양하다. 만성 염증이 혈관을 타고 온몸에 퍼지면 류마티스관절염, 심뇌혈관질환, 암 등을 유발할 수 있다. 만성 염증을 줄이는 생활습관을 알아본다. 먹는 양·체지방 줄이기 음식을 과하게 먹으면 몸에 대사 작용이 많이 일어난다. 이로 인해 노폐물이 만들어지면서 몸속 염증이 악화할 수 있다. 따라서 평소 섭취하는 칼로리의 20~30%를 줄이는 게 좋다. 체지방을 줄이는 것도 방법이다. 몸에 지방이 많으면 염증이 잘 생기는데, 이는 신진대사를 방해해 다시 지방을 만드는 악순환을 유발한다. 남성의 경우 체중의 10~20%, 여성은 18~28%가 적당한 체지방량이다. 이보다 많다면 체지방량을 줄..

간암 원인의 70%… 술 아닌 '이것'

헬스조선 DB 간암 발생률이 점차 감소하고 있지만, 우리나라 간암 사망률은 OECD 국가 중 가장 높다. 중요한 사실은 간암의 70% 이상이 ‘B형 간염 바이러스’에 기인하고 있다는 것. C형간염은 간암 원인의 10%, 알코올성 간염은 5~10%를 차지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B형 간염 바이러스는 최근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인구의 3%에서 감염돼 있는데, 40년 전만 해도 10%가 감염되어 있을 정도로 감염률이 높았다. B형간염 바이러스에 장기간 감염되면 만성간염을 거쳐 간경변증으로 진행할 수 있고 종국에는 간암도 일으킬 수 있다. 따라서 병이 더 진행하기 전에 철저하게 B형간염을 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어릴 때 감염될수록 만성화 간염 바이러스는 우리 몸에 침입하면 간 속에서 증식하는 과정을 거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