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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당365] 혈당 신경 쓰이는 어르신들, '가위바위보' 식사법 기억하세요!

입력 2021.11.15 09:41 ※헬스조선이 월·수·금 3회, 당뇨 관련 최신 소식을 전합니다. ‘밀당365’는 뉴스레터로도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검색창에 ‘밀당365’를 입력하거나, 주소창에 아래 링크를 붙여 넣어주세요. https://health.chosun.com/mildang365/mildang.jsp?ref=page ​ 헬스조선DB 혈당 관리를 위해서는 식단을 엄격히 조절해야 합니다. 그런데 노인 당뇨병 환자의 식단 조절법은 따로 있습니다. 무조건적인 식사 제한은 오히려 화를 부릅니다. 무엇을, 얼마나 먹어야 할까요? 고령층의 당뇨 식단 관리법, ‘가위바위보’로 풀어봅니다. 오늘의 당뇨레터 두 줄 요약 1. 노인 당뇨병 환자는 식사량 엄격히 제한 안 해도 됩니다. 2. 다만 과일은 줄이고 ..

‘건강하게’ 오래 사는 사람들의 생활습관 6가지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요즘은 단순히 오래 사는 것보다는 ‘건강하게 장수’한다는 의미의 ‘건강수명’이 주목받고 있다. 100세를 살아도 병으로 수십 년을 누워 지내면 장수의 의미가 없다. 최근 뇌졸중에 걸린 아버지의 간병에 지쳐 방치했다는 의심을 받는 20대 아들이 2심에서도 유죄 판결을 받았다. 말하기도 끔찍한 ‘간병 살인’이 우리 사회에서도 나오고 있다. 90세, 100세 시대는 건강수명이 핵심이다. 거동이 불편한 몸으로 오래 살면 본인도, 가족도 힘들 수 있다. 건강하게 오래 사는 건강수명의 비결은 사실 새로운 내용이 없다. 있다면 당장 노벨상 감이다. 음식 조심, 금연, 운동, 편안한 마음 등이다. 실천이 문제다. 반복되는 얘기지만 경각심 차원에서 다시 한 번 거론해보자. ◆ ‘혈관 질환’의 커다..

당뇨병 환자가 비타민D를 복용해야 하는 까닭

[전의혁의 비타민D이야기] 당뇨병 예방과 치료 보조오늘(11월14일)은 '세계 당뇨병의 날'이다. 1991년 세계보건기구(WHO)와 세계당뇨병연맹이 함께 매년 11월 14일을 '세계 당뇨병의 날(World Diabetes Day)'로 정했다. 인슐린을 개발해 당뇨병 치료에 지대한 영향을 끼쳐 1923년 노벨 생리의학상을 받은 프레드릭 밴팅 교수의 생일을 기념해 정한 것이다. 2006년에는 세계 당뇨병의 날에 관한 유엔 결의안이 채택되어 각국 정부에게 당뇨병의 예방, 관리 및 치료, 지속 가능한 건강관리 시스템의 개발, 그리고 범국가적인 정책을 시행하도록 촉구하면서 국제적 캠페인으로 자리잡았다. 평균 수명이 증가하고 과체중이나 비만한 사람이 늘어나면서 당뇨병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우리나라 당뇨병 인구는 ..

"고지혈증 부르는 나쁜 콜레스테롤, 복합치료제로 당뇨병 유발 우려 없이 관리"

인터뷰 이재혁 한양대학교 명지병원 내분비내과 교수 이재혁 교수는 “혈관 염증을 유발하는 LDL 콜레스테롤 수치는 낮을수록 좋다”며 적극적인 고지혈증 치료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동하 객원기자 고지혈증(이상지질혈증)은 고혈압·당뇨병과 함께 혈관 건강을 위협하는 3대 만성질환이다. 고지혈증은 그 자체로 다양한 합병증을 일으킨다. 동맥 혈관이 좁아지면서 죽상동맥경화증·심근경색 등 치명적인 심혈관 질환 발병 위험을 높인다. 최근엔 고지혈증 치료 성분인 피타바스타틴에 소장에서 콜레스테롤 재흡수를 억제하는 에제티미브 성분을 추가해 고지혈증 치료 효과를 높인 약도 나왔다. 한양대학교 명지병원 내분비내과 이재혁 교수에게 치료 효과를 높이고 안전성을 입증한 새로운 고지혈증 치료 전략에 대해 들었다. Q : 고지혈증을 앓..

[당뇨가 궁금해!] 문제는 '인슐린저항성', 개선 어떻게?

식이·운동 중요… 버섯 부생 물질서 추출한 건강기능식품도 나와식사 때 식이섬유 식품부터 먹기 시작하면 인슐린저항성 개선에 도움이 된다./클립아트코리아 ‘당뇨병 전단계’를 진단받았다면, 당뇨병이 아니라고 안심해선 안 된다. 혈당을 조절하는 체내 시스템에 이미 문제가 생겼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당뇨병은 혈당 조절을 담당하는 호르몬인 인슐린이 잘 분비되지 않거나(1형) 제 기능을 못 할 때(2형) 생기는데, 당뇨병 전단계를 진단받았다면 특히 2형 당뇨병 발병을 주의해야 한다. 당뇨병 환자만큼은 아니지만, 일반인보다 인슐린저항성(인슐린 분비는 잘 되지만, 기능이 떨어지는 성질)이 높아 혈당 조절에 문제가 생긴 것이기 때문이다. 인슐린저항성이 높으면, 당뇨병뿐 아니라 심혈관질환, 대사질환 등 합병증 위험도 커진다..

‘빨리 늙게’ 하는 일상 속 생활습관 7가지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노화는 인간의 숙명이다. 늙는 것을 막을 수는 없지만 늦출 수는 있다. 일상생활 속 습관이 매우 중요하다. 술, 담배를 즐기고 스트레스, 과식이 이어지면 노화가 빨라진다는 것은 상식이다. 이런 요인들을 제외하고 우리 주변에서 노화를 촉진하는 또 다른 습관은 어떤 것이 있을까? 7가지를 들어본다. ◆ '일'을 안 한다 여기서 '일'은 직업 상 일만 의미하지 않는다. 물론 오랫동안 직장생활을 했던 사람이 퇴직하면 급속도로 늙는 경향이 있다. 몸과 마음이 편할 것 같은데 그렇지 않다. 정신적 자극마저 쇠퇴하는 게 더 큰 문제다. 90세, 100세 장수 할머니들을 보면 운동을 안 해도 몸을 부지런히 움직인다. 집안 일을 잠시도 멈추지 않는다. '일'을 해야 신체 뿐 아니라 정신적 노화를 ..

심장 두근거리는 '이 병'… '돌연사' 주범

부정맥 일종 심실세동, 돌연사 원인 90% 심전도 검사를 받고 있는 모습/클립아트코리아 제공 심장이 두근두근 거리면 가장 먼저 의심해야 하는 병이 부정맥(不整脈)이다. 부정맥은 불규칙한 심박동, 즉 비정상적인 심장 리듬 때문에 맥박 혹은 박동수가 정상 범위를 벗어나는 것을 말한다. 휴식 시 성인의 심장박동 수는 분당 60~80회 정도로, 분당 60~100회까지 정상맥박이다. 심장에 문제가 생기면 심장박동이 너무 빨라지거나 너무 느려지게 된다. 부정맥은 심방과 심실 어디에서나 발생한다. 심장의 선천적 기형이 있거나 심근경색, 판막질환, 심근병증 등 다른 심장질환을 앓고 있을 경우 발생할 수 있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심장혈관내과 변재호 교수는 “비특이적으로 숨이 차고 가슴 두근거림을 느끼거나 갑자기 이런..

오래 살려면 키워야 하는 '하체 근육'... 손쉽게 만드는 법

[사진=클립아트코리아] 노년 이후 자주 발생하는 중요한 건강상의 문제 중 하나는 바로 낙상이다. 65세 이상 인구의 3분의 1은 일 년에 한 번 이상 낙상을 경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낙상은 외상성 뇌손상, 척수손상, 다양한 부위의 골절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며, 노인에서 전체 사망 원인의 5위를 차지할 정도로 심각한 문제를 일으킨다. 낙상이 자주 발생하는 여러 원인 중 하나가 바로 하체 근력 약화다. 온몸의 근육 중 중요하지 않은 것이 없겠지만 특히, 하체 근력은 균형과 보행 능력을 유지하는데 필수적이다. 이러한 하체 근육의 종류와 근력 운동의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중요한 근육에 대해 간단하게 특별한 기구 없이 가능한 운동법이 있다. 우선 엉덩이 근육이다. 서고 걸을 때 가장 중요한 근육을 ..

간헐적 단식을 하면 안 되는 경우는?

[사진=클립아트코리아] 간헐적 단식이 인기다. 음식을 가리거나, 열량을 따지지 않고 하루 중 음식을 끊는 시간만 지키는 단순함이 매력적이다. 그러나 단식은 단식이다. 비록 16시간 안팎에 불과하지만, 굶는 게 위험한 경우도 있다. 미국 건강 매체 '에브리데이 헬스'가 전문가 의견을 정리했다. ◆당뇨 = 간헐적 단식은 인슐린 민감성을 개선해 당뇨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 그러나 이미 당뇨가 있는 사람이라면 문제가 될 수 있다. 특히 인슐린 분비를 증가하는 약을 먹는 환자는 저혈당 쇼크를 겪을 수 있다. 또 '시간만 지키면 뭐든 먹어도 좋다'는 오해로 혈당 조절에 악영향을 주는 음식을 폭식하기 쉽다. 당뇨 환자가 간헐적 단식을 생각 중이라면 먼저 의사와 상의해야 한다. ◆저체중 = 과체중인 사람은 이해하기 어..

혈당 높으면 혈액이 끈적끈적, 증상 없어도 혈관은 소리 없이 병든다

당뇨병 인구 500만 명 시대다. 당뇨병은 인슐린의 분비량이 부족하거나 정상적인 기능이 이뤄지지 않는 병으로 평생 관리해야 한다. 특히 전신에 걸쳐 합병증이 나타날 가능성이 커 ‘합병증이 더 무서운 병’으로 불린다. 혈당 조절이 잘 안 되고 유병 기간이 10년이 넘으면 심장·콩팥·눈·발에 문제가 생겨 생명과 삶의 질을 위협한다. 세계 당뇨병의 날(11월 14일)을 계기로 주요 당뇨합병증을 이해하고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도록 관리에 나서자. 심혈관 질환 콜레스테롤 쌓이면서 혈관 좁아져 당뇨병 환자의 가장 흔한 사망 원인은 심혈관 질환이다. 고혈당 자체가 심장 혈관에 부담이 되기 때문이다. 혈당이 높으면 혈관 내피세포가 손상을 받고 끈적끈적해진 혈액이 혈관 벽에 들러붙는다. 이런 문제가 누적되면 혈관에 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