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닥터의 베스트 건강법]최연호 삼성서울병원 소아과 교수 최연호 교수가 병원 주변에 있는 산책로에서 걷기 운동을 하고 있다. 최 교수는 3개월 동안 집중적인 건강 관리를 통해 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에서 탈출했다. 신원건 기자 laputa@donga.com 《최연호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57)는 국제적으로도 유명한 의사다. 헬리코박터파일로리균에 감염된 아이들이 철분 결핍으로 빈혈에 걸릴 수 있다는 사실을 규명한 그의 논문은 미국 소아위장관학 교과서에도 실렸다. 소화기에 생기는 염증 질환인 소아 크론병 치료의 과학적 근거를 규명하기도 했다. 성균관대 의대 학장도 맡고 있는 최 교수는 의사들의 인성을 특히 강조한다. 의사들이 의학 지식에만 치중하면 환자와 소통하기보다는 치료 대상으로만 여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