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의학정보/당뇨병 201

간식 끊고.. 1만 보 걷고.. '특훈' 석 달 만에 당뇨탈출 햇빛

[베스트 닥터의 베스트 건강법]최연호 삼성서울병원 소아과 교수 최연호 교수가 병원 주변에 있는 산책로에서 걷기 운동을 하고 있다. 최 교수는 3개월 동안 집중적인 건강 관리를 통해 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에서 탈출했다. 신원건 기자 laputa@donga.com 《최연호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57)는 국제적으로도 유명한 의사다. 헬리코박터파일로리균에 감염된 아이들이 철분 결핍으로 빈혈에 걸릴 수 있다는 사실을 규명한 그의 논문은 미국 소아위장관학 교과서에도 실렸다. 소화기에 생기는 염증 질환인 소아 크론병 치료의 과학적 근거를 규명하기도 했다. 성균관대 의대 학장도 맡고 있는 최 교수는 의사들의 인성을 특히 강조한다. 의사들이 의학 지식에만 치중하면 환자와 소통하기보다는 치료 대상으로만 여길 ..

[밀당365] ‘공복혈당 110’에 혈관은 이미... ‘전단계’라고 방심 마세요!

공복혈당이 100~125mg/dL이면 당뇨병 전단계로 분류합니다. 그런데 공복혈당이 110만 돼도 당뇨병으로 간주하고 일상을 확 바꾸라는 게 당뇨를 보는 의사들의 조언입니다. 전단계이니 괜찮겠지, 방심하지 말란 얘기입니다. 공복혈당 110의 의미 살펴봅니다. 오늘의 당뇨레터 두 줄 요약 1.공복혈당 110mg/dL 넘으면 당뇨병이라 생각하세요. 2.이때부터 혈당 관리 철저히 해야 합병증 막습니다. 이미 대혈관 망가졌을 수도 공복혈당이 126mg/dL 이상은 돼야 당뇨병 치료를 시작합니다. 하지만 의사들은 “이때부터 관리하면 너무 늦다”고 입을 모읍니다. 당뇨 전단계 수준의 혈당이 위험하다는 내용의 연구결과는 굉장히 많이 나와 있습니다. 대표적인 게 브라질 연구입니다. 2016년 브라질에서 당뇨병이 없는 ..

당뇨로부터 신장을 보호하는 방법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신장은 우리 몸의 노폐물 관리를 담당하는 주요 기관이다. 만약 신장이 제 역할을 못하면, 각종 건강상의 문제가 생길 수 있다. 가장 흔한 신장 관련 질환으로는 신장결석, 요로감염, 고혈압 등이 있다. 그렇다면 당뇨병은 신장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미국 국립보건원은 신장병과 당뇨병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으며, 실제로 당뇨병이 신장병의 주요 원인이 될 수 있다고 한다. 또 미국 질병관리본부(CDC)에 따르면 2580만 명 이상의 미국인이 당뇨병을 앓고 있으며, 당뇨병에 수반되는 고혈당으로 신장이 그만큼 추가로 물과 노폐물을 걸러내기 위해 더 일하게 된다. 당뇨병성 신장증은 제1형과 제2형 당뇨병의 심각한 신장 관련 합병증으로 당뇨병성 신장병이라고도 불린다. 당뇨병에 걸린 사람의 10..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피타바스타틴’(리바로), 당뇨병 안전성 입증

영국-독일 등 해외 31개국서 “당뇨병 유발 위험 낮다” 공인 국내서도 여러 임상 통해 입증 이상지질혈증은 이 질환 자체로도 문제지만 대사증후군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이상지질혈증이 중증으로 진행되면 합병증도 발생할 수 있다. 평소 꾸준한 관리와 치료가 중요하다. 동아일보DB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은 대표적인 만성질환이다. 이들 질환은 질환 자체로도 문제지만 ‘대사증후군’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특히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 대사증후군은 신진대사와 관련된 여러 가지 만성질환을 함께 동반하는 것을 의미한다. 국내에서도 서구화된 식습관의 영향으로 매년 그 증가세가 가파르다. 당뇨병 우려에 약 끊으면 오히려 위험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가 최근 공개한 ‘2020 이상지질혈증 팩트시트’에서 20..

당뇨병 예방…채소 많이 먹고, 잘 자고, 운동 자주해야

현대인들, 바쁜 직장생활로 건강관리 소홀…당뇨병 환자 연령 낮아져 불포화지방 섭취, 가당 음료 절제, 스트레스 관리도 철저히 실천해야 최근 당뇨병 환자의 연령이 중장년층뿐만 아니라 젊은 연령대로 낮아지는 등 당뇨병에 대한 심각성이 부각되고 있다. 특히 직장생활 등으로 바쁜 현대인들은 관리에 소홀한 편이어서 증세를 더욱 키우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당뇨병은 생활습관을 조금만 고치면 쉽게 예방할 수 있는 질병이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8일 코메디닷컴에 따르면 당뇨병은 인슐린의 분비량이 부족하거나 정상적인 기능이 이뤄지지 않는 등의 증세가 나타나는 대사질환의 일종이다. 혈중 포도당 농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당뇨병은 여러 가지 합병증을 발생시킨다. 대표적으로 실명 위험을 높이는 망막병증, 신기능장애, 신경..

"혈당 높지만 당뇨 아니네 휴~"… ‘마지막 경고등’ 입니다

‘전당뇨’ 5년 내 절반이 당뇨로 진행… 경계 필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최근 혈당과 혈압이 높아지는 경우가 늘고 있다. 건강검진을 받은 사람들 중 일부는 ‘이전에 비해 혈당이 올라갔지만, 당뇨는 아니다’라는 결과를 받아들고 안심하기도 한다. 그러나 관련 연구에 따르면 당뇨 전 단계의 경우, 5년 내 절반이 당뇨로 진행된다. 전문가들이 당뇨 전 단계를 ‘안심 지표’가 아니라 ‘마지막 경고등’이라고 지적하는 이유다. 당분이 높은 배달음식 섭취가 늘고 바깥 활동이 줄어들면서 혈당이 높아지는 경우가 늘고 있다. 전문의들은 당뇨의 경우 완치가 어려워 평생 관리해야 하는 질병인 만큼 당뇨의 전 단계인 공복혈당장애, 내당증장애에서 관리를 통해 정상으로 되돌려야 한다고 지적한다. 게티이미지뱅..

당뇨병 환자의 심장과 신장은 ‘운명 공동체’

심(心)-신(腎) 당뇨합병증 당뇨환자 3명 중 1명 신장 이상 신장기능 떨어지면 심장에 무리 발병 초기부터 적극 관리해야 동아일보DB 당뇨병은 병 자체보다 합병증이 더 무서운 병이다. 한번 당뇨병성 합병증이 생기면 치료가 어렵고 환자의 삶의 질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대한당뇨병학회에 따르면 국내 당뇨병 환자의 85%는 고혈압이나 이상지질혈증을 가지고 있다. 합병증 위험이 높은데 특히 지난 10년간 당뇨병 환자에서 심부전과 신장 질환 발병률이 증가하고 있다. 당뇨병 환자가 심장과 신장 관리에 주의해야 하는 이유다. 언뜻 심장과 신장은 진료과가 달라 관련이 적어 보이지만 두 기관은 서로 유기적으로 영향을 끼친다. 신장은 심장이 내보내는 혈액의 약 20%를 공급받고 심장이 만든 혈류와 혈압에 의존한다. ..

[밀당365]'장내미생물'이 혈당 변화 결정한다

똑같은 감자를 먹어도 누구는 혈당이 올라 고생이고, 누구는 평화롭습니다. 왜 그럴까요? 오늘은 이 질문에 대한 답을 들려드리겠습니다. 오늘의 당뇨레터 두 줄 요약 1. 장내미생물에 따라 혈당 반응 달라집니다. 2. 혈당 꾸준히 측정해 음식에 대한 혈당 패턴 파악하세요! 음식별 개개인 혈당 반응 예측하는 연구 활발해 기초 생체의학 분야 선두에 있는 미국 스크립스 연구소라는 곳이 있습니다. 이곳 중개과학연구소 소장인 에릭 토폴이라는 심장내과 전문의가 최근 책을 냈는데요. 그의 저서 ‘딥 메디슨’에서는 혈당과 음식에 관한 이야기가 심도 깊게 다뤄지고 있습니다. 먼저 ‘영양유전체학’에 대한 설명이 필요합니다. 사람의 고유 DNA가 특정 식품과 어떻게 상호작용하는지 밝히는 학문입니다. 최근 영양유전체학이 확장되면..

[밀당365] 운동이 毒이 되는 두 가지 경우 알아두세요!

당뇨병 환자에게도 운동은 중요합니다. 운동을 꾸준히 해야 인슐린 저항성이 개선되고 혈당이 안정을 찾습니다. 하지만 운동이 독(毒)이 되기도 합니다. 두 가지 경우를 피해야 합니다. 운동 전후로 ‘꼭’ 혈당 체크하시고, 내 운동 스타일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면 바로 고치셔야 합니다. 오늘의 뉴스레터 두 줄 요약! 운동 후 혈당 올랐다면 운동 강도 조절해야 합니다. 혈당 올랐는데 운동 무리하다간 ‘응급실행’ 운동 전후 혈당 차이 50~100이면 일단 ‘정지’ 운동 전후로 꼭 혈당을 체크해야 한단 말씀부터 드립니다. 운동하면 일반적으로 혈당이 내려갑니다. 혈액 속에 있는 포도당을 꺼내 에너지로 쓰기 때문이죠. 그런데 운동하고 나서 혈당이 50~100 ‘급상승’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우리 몸속에서 무슨 일이 벌..

고혈압·당뇨 있는 중년, 식사 요령은?

고혈압·당뇨 있는 중년, 식사 요령은? 문세영 기자수정 2021년 3월 11일 18:09조회수: 259 [사진=Mladen Zivkovic/gettyimagesbank] 오전 기온은 4~12도, 오후는 9~13도. 오늘도 중국발 스모그의 영향으로, 수도권과 충청 지방은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이 같은 공기의 질은 대기 정체로 다음 주 초까지 이어질 예정이니, 바깥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좋겠다. ☞ 오늘의 건강= 중년이 되면 만성질환 유병률이 크게 올라간다. 국내에서는 고혈압, 비만, 이상지질혈증, 당뇨병 순으로 유병률이 높다. 이로 인해 만성질환을 예방하고 관리하는데 도움이 되는 식습관이 중요해졌다. ◆ 고혈압= 고혈압을 예방·관리하기 위해서는 적정한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