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의학정보/당뇨병 201

단맛에만 엄격한 당뇨병 환자, 짠맛에 쓰러진다

65세 이상 당뇨병 환자 조사… 나트륨 섭취량, 기준치 2~3배 단백뇨 등 합병증 위험 '껑충'… 국물·소스, 가급적 먹지 말아야 당뇨병은 약만큼 식습관이 중요한 질환이다. 어떤 식습관을 가지느냐에 따라 당뇨병 치료의 핵심인 혈당 조절·혈관 건강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많은 당뇨병 환자가 '달게 먹으면 안 된다'고 생각하고 이를 철저히 지키려 노력한다. 그렇지만 짠맛에는 관대한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로 국내 65세 이상 노인 당뇨병 환자는 나트륨을 과도하게 섭취하는 경향이 있다. ◇당뇨병 환자, 나트륨 기준치 3배 섭취 국내 노인 중 당뇨병을 앓는 사람은 10명 중 3명꼴이며, 나이가 들수록 당뇨병 위험은 커진다. 그런데 국내 노인 당뇨병 환자는 나트륨을 과다 섭취하고 있다. 영남대 식품영양학과 연구팀이 ..

당뇨는 단 것 많이 먹어 생긴다? 당뇨병 궁금증 Q&A

단 것을 많이 먹는 것이 당뇨병의 직접적인 원인은 아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코로나19가 기저질환자에게 더 치명적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당뇨병'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 당뇨병은 방치하면 신경이 손상되는 등 다양한 합병증까지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대전을지대병원 내분비내과 홍준화 교수의 도움말로 ‘당뇨병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파헤쳐본다. Q. 당뇨병은 단것을 많이 먹어 생긴다? 설탕이나 단 음식을 많이 먹으면 당뇨병이 생긴다고 알고 있는 사람이 많은데, 그렇지 않다. 홍준화 교수는 "단 음식이 당뇨병 발병의 직접적인 원인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사람이 생명 활동을 지속하기 위해 필요한 여러 영양소 중 가장 중요한 연료 역할을 하는 것이 포도당, 즉 '혈당'이다. 음식물로부터 흡수한 포도당..

혈당 치솟게 하는 의외의 원인 10가지

[사진=fizkes/gettyimegesbank] 사탕이나 케이크 등 당분이나 탄수화물이 풍부한 식품 이외에도 혈당을 치솟게 하는 것들이 있다. 생활방식이나 환경적 요인에 따라 혈당 수치가 변화될 수 있지만 이런 데 주의를 기울이는 사람이 드물다. 이와 관련해 '액티브비트닷컴'이 소개한 혈당을 증가시키는 의외의 원인 10가지를 알아본다. 1. 감염 감기나 독감을 일으키는 바이러스 감염이나 요로 감염 등은 혈당 수치를 불규칙하게 만들 수 있다. 이는 감염에 대응해 신체에서 분비되는 바이러스나 세균 퇴치 화학 물질의 영향 때문이다. 2. 수면 부족 수면이 부족하면 건강에 여러 가지 부정적 영향을 주지만 혈당 수치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미국 국립수면재단에 따르면, 수면 ..

공복혈당이 점점 오른다면…탄수화물 섭취 줄이고 운동량 늘려야 [헬스 Q&A]

Q: 50대 후반의 남성입니다. 최근 몇년간 공복혈당이 경계치(110~125㎎/dl)에 머물며 조금씩 계속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금식 5~6시간 후에 혈당을 재보면 115~120㎎/dl 정도 나오는데 8시간 이후에 재보면 자주 120㎎/dl이 넘고 심할 땐 당뇨병 기준인 126㎎/dl을 초과하기도 합니다. 왜 이런 현상이 생기고, 해결책 등은 무엇인지요. A: 공복혈당을 기준으로 정상, 경계치(당뇨병 전 단계), 당뇨병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이 경우 공복의 기준은 적어도 8시간 이상 칼로리 섭취를 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약간의 물 섭취는 허용됩니다. 질문자의 경우 공복혈당이 경계치이기는 하지만 이런 분들의 일부가 음식 섭취 후 혈당이 심하게 오르는 당뇨병일 가능성이 있으므로 당뇨병 진단의 표준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