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픽사베이] |
당뇨병 위험을 낮추고 싶다면 가까이 해야할 음식이 있다. 바로 콩류다.
대두나 완두콩, 병아리콩, 렌틸콩 등 콩류를 매일 꾸준히 먹으면 당뇨병에 걸릴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페인 호비라대 연구팀이 국제학술지 '임상영양학'에 밝힌 연구 결과에 따르면 콩류를 하루에 약 30g씩 섭취한 사람들은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35%나 낮았다.
연구진은 심혈관질환 위험이 크지만 당뇨병은 없는 성인 3349명을 대상으로 평균 4.3년 동안 콩 섭취량과 당뇨병 발병률을 추적 조사했다.
그 결과 날콩 기준으로 하루 28.75g씩 콩을 섭취하는 그룹이 하루 12.73g 먹는 그룹에 비해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35% 낮았다.
특히 렌틸콩 섭취와 당뇨 발병 위험 감소 상관관계가 가장 강했다.
또 단백질·탄수화물 식품 섭취량 중 하루 반 접시 분량만 콩 식품으로 대체해 먹은 그룹의 당뇨 발병률도 크게 낮았다.
콩류에는 포도당 흡수에 관여하는 효소를 억제하는 성분과 혈당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되는 단쇄 지방산의 생성을 촉진하는 섬유질이 들어있다.
칼슘, 마그네슘, 칼륨 등 미네랄이 많아 인체 대사능력을 개선하고, 고혈압과 당뇨에 좋은 생리활성 물질들도 풍부하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기사입력 2018-12-28 08:55 최종수정 2018-12-28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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