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나도 하지 정맥류…자가 진단법 [스포츠서울] 2007-06-29 09:01
다리, 특히 종아리에 혈관이 구불구불하거나 울퉁불퉁하게 튀어 나온 것을 본 적이 있는가?
미니스커트가 유행하는 여름임에도, 긴 바지를 입고 다니는 여성들의 고민은 바로 종아리 여기저기에 드러나는 혈관 때문인데,
다리가 아무리 날씬하고 예뻐도 종아리에 혈관이 꼬불꼬불 드러난다면 그야말로 큰 고민이다. 이처럼 다리에 혈관이 튀어나와 있는 것을 ‘하지정맥류’라 하는데,
이는 다리의 피부 밑 정맥 혈관이 팽창되고 부풀어서 불거져 나와 있는 일종의 혈관 기형이다.
우리나라 성인의 20~30%가 하지 정맥류를 가지고 있으며, 원인은 체질적, 유전적인 부분이 상당부분을 차지하지만, 노화, 임신, 서구화된 식단, 비만, 흡연 등도 큰 원인으로 꼽을 수 있다.
이외에도 오래 서있는 직업을 갖고 있는 경우에도 정맥류가 발생할 수 있으며, 둔부 및 허벅지에 꽉 끼는 옷을 자주 입거나, 다리를 자주 꼬고 앉는다거나,
허리띠를 너무 꽉 조이는 경우도 정맥내 압력이 증가하여 정맥류가 발생할 수 있다. 그러나 외관상으로 튀어나온 핏줄이 없다면 우선 하지정맥류는 아니라고 볼 수 있다.
하지정맥류 자가 진단법
1) 늘 다리가 무거운 느낌이 들고, 조금만 걸어도 다리가 피로해진다.
2) 저녁이 되면 다리가 붓고 쥐가 잘 난다.
3) 다리에 푸른 핏줄이 튀어 나와 있거나 꼬불꼬불한 혈관이 약간 드러나 보인다.
4) 다리에 피부병이 생기면 잘 낫지 않는다.
5) 다리 피부에서 진물이 난다.
6) 1주일에 3회 이상 무릎에 통증이 온다.
이상의 6가지 증상 중 4가지 이상에 해당하면 하지정맥류일 가능성이 높다.
정맥류의 증상은 정맥압이 높아지면서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는데, 환자들은 미관상 좋지 않은 혈관이 보이는 피부, 통증, 저리거나 쑤시는 느낌, 하지 피로감, 부종 등을 호소한다.
또 다리가 무거운 느낌과 함께 정맥류가 있는 곳이 화끈 달아오르는 느낌이 있을 수 있다.
하지정맥류는 심한 경우 피부염, 색소침착 등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좋다.
하지정맥류의 치료는 주사요법이나, 고주파, 재발이 적은 수술법이나 간단한 레이저 치료도 가능하다.
하정외과 강남점 나창현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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