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남루
진남루
진남루는 남방을 진압한다는 뜻으로 여기서는 일본을 가리킨다.
임진왜란 당시 기림사는 전략요충지로써 경주지역 의병과 승병 활동의 중심 사원이었으며
이 지역 다른 사원과 달리 피해를 거의 입지 않았다.
경주부 관아에 보관되어 있던 [영부안선생]이나 [호잔안]등 수많은 문헌들은 당시 호장
최락에 의해 기림사로 옮겨져 잘 보관된 결과 오늘날 까지 전해지게 됐다
이때 이 진남루는 승군의 지휘소로 사용되었던 건물이다.
건물 형태는 익공게겹처마 맞배지붕으로 상부 구조 수법이 돋보이는 독특성을 지니고 있다.
삼층석탑(三層石塔)
대적광전과 진남루 사이 서쪽에 오백나한전이 있고 바로 그 앞에 높이 3m 쯤 되는
아담한 3층석탑이 서 있다.
감은사 탑과 같은 돌인 안산암으로 만들었는데 2중의 기단위에 3층으로 몸체돌과
지붕들을 쌓았고 그 위에 노반 복발 앙화까지 남아 있다.
통일신라의 일반형이면서 시대말기것으로 보인다
석탑동측의 보리수 밑에는 목탑터가 남아있다.
언젠가 목탑이 소실되고 난뒤 재건하지 못하고 대신 자그마한 석탑을 세운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경북문화재 205호
응진전
응진전
응진전
오백나한상을 모신 건물로 전면5칸 측면2칸 겹처마 맞배지붕이다.
관룡사 대웅전의 모양과 흡사한 조선중기의 형식을 취하고 있다.
2002년 4월 개분불사를 하는중에 오백나한복장에서 조성당시에 씌여진것으로 보이는
발원문이 나왔다. 여기에 보면 조성년도가 옹정7년이다. 시기로는 1729년이고
우리나라 연호로는 영조 5년이다.
오백아라한은 정확히 526분의 성자이다. 부처님 당시의 제자들 중에 가장 뛰어난 10대제자
16성중(聖衆)과 500성중이다. 모든 번뇌를 끊고 열반에 들어간 최고 단계에 있는 사람이다.
응진전의 526성중
응진전의 526성중
약사전
정면 3칸의 맞배지붕이다.
약사전은 동방 만월 세계에서 중생교화를 맡고 계신 약사 여래불을 모신 전각이다.
사람의 병을 고치고 번민에서 구제하시는 부처님으로 약사유리광여래불, 대의광불이라고 한다.
보살로서 수행하고 있을때에 12대원을 발했다고 한다.
중생의 병을 제거하며 모든 감각기관을 완비시켜 해탈로 인도하는 능력이 있다.
일광보살,월광보살을 가각 좌우협시로써 약사삼존으로 삼으며 권속에는 호법신으로
12신장을 모신다.
경북 문화재 제252호
약사삼존
약사여래불과 좌우 협시불인 일광(日光)보살(오른쪽)과 월광(月光)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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