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교류 심장이 낳은 ‘비나야 삼존불’ 간다라예술 최고봉으로 남아 7C 사마르칸트 아프라시압 벽화에 조우관 선명한 고구려 사절단 등장 한반도와 중앙아시아 교류 확인돼 국립역사박물관 ‘비나야 삼존불’은 해외 전시도 불허하는 최고 예술품 종교·문화 교류 중심이던 옛 영광 오늘날에도 생생히 전하고 있어 타슈켄트의 국립역사박물관에서는 최고(最古)의 간다라 불상으로 일컬어지는 ‘비나야 삼존불’을 비롯해 다양한 성보를 만날 수 있다. 찬란한 간다라문화를 꽃피운 옛 사람들의 신실했던 불심이 전해진다. 사마르칸트의 중심에서 동북쪽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나지막한 언덕이 옛 궁궐터 ‘아프라시압’이다. 지금은 마른 풀만 듬성듬성 나있어 버려진 듯 방치된 곳이지만, 아프라시압은 기원전 6세기 사마르칸트의 역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