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다리, 특히 허벅지가 많이 저리고 쿡쿡 쑤시는 증상이 있습니다. 하지정맥류 증상일까요?
A. 하지정맥류는 단순히 혈관이 튀어나왔거나 혹은 다리에 저림 및 당김과 같은 통증 만의 문제가 아닌 정맥 내 판막(valve)기능 이상으로 인한
혈관확장 및 역류 혹은 내압상승 등의 이유에서 혈관이 돌출되는 순환계 질환을 말합니다.
따라서 다리가 저리거나 쑤시는 것만으로는 하지정맥류 여부를 판가름하기 어렵습니다.
일반적으로 하지정맥류 발병시 나타나게 되는 자각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아래와 같은 증상들이 계속해서 반복된다면 병원에 방문하시어 자세한 진찰을 받아 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1. 육안상으로 혈관이 선명하게 비춰 보이거나 구불구불하게 튀어나와 보인다.(초기에는 육안상 관찰되는 증상이 없어 확인이 불가능 한 경우가 많습니다)
2. 종아리에 근육경련 및 당김 증상이 나타난다.
3. 다리에 전체적인 부종과 함께 묵직한 느낌(중압감)이 든다.
4. 장시간 서서 일하거나 무거운 짐 등을 옮기는 일을 하고 나면 다리의 피로감이 더욱 가중된다.
5. 편안한 자세(소파 혹은 의자에 앉아서 다리를 쭉 편 상태에서 다리를 높게 위치시켰을 때) 혹은 자고 일어난 아침에는 다리의 피로감이 거의 없어진다.
<글 = 하이닥 흉부외과 상담의 반동규 (흉부외과 전문의)>
박혜선 건강의학전문기자 nalgae4u@mcircle.biz
건강을 위한 첫걸음 - 하이닥
하이닥 박혜선 입력 2017.02.01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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