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증성질환 완화에 도움 되는 식품

[사진=IM food02/gettyimagesbank]

 

류머티즘을 비롯해 크론병이나 중이염 등 염증과 관련된 질병들은 여러 가지다. 이와 관련해 '웹 엠디'가 소개한 염증성 질환을 다스리는데 도움이 되는 식품을 알아본다.

1. 생선

적어도 일주일에 두 번은 생선을 먹으면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된다. 특히 고등어, 정어리, 연어, 참치 등은 오메가-3지방산이 풍부해서 염증을 다스리는데 좋다.

2. 가지

가지를 비롯해 토마토, 감자 등의 채소를 자주 섭취하자. 이런 채소에는 비타민과 안토시아닌, 라이코펜 등의 항산화성분이 잔뜩 들어 있어서 염증을 퇴치하는데 도움이 된다.

3. 코코아

코코아는 염증을 줄이는 플라보노이드의 보고다. 그러나 먹는 방식이 중요하다. 즉, 달게 먹거나, 가공해서 과자에 첨가된 형태로 먹어서는 안 된다.

따뜻하게 데운 우유에 코코아 파우더를 넣어 마시면 된다. 차나 레드와인에 곁들이는 것도 괜찮다.

4. 통곡물

첫 번째 원칙은 어떤 재료든 자연 상태에 가깝게 먹으라는 것이다. 많이 가공할수록 장점을 잃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흰쌀, 흰 밀가루에는 섬유소가 거의 없다. 염증과 싸우는 것은 물론 다양한 영양소를 얻기 위해서도 현미, 통밀 등 통곡물을 먹어야 한다.

5. 살코기

쇠고기, 돼지고기, 양고기에는 지방이 너무 많아서 염증을 자극하기 쉽다. 베이컨, 소시지 같은 가공육도 마찬가지다.

고기를 먹을 때는 되도록 지방이 적은 살코기를 먹어야 한다. 닭고기는 껍데기를 벗기고 먹는 게 좋다. 고기 대신 콩이나 두부 형태로 단백질을 섭취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6. 향신료

향신료는 음식에 맛과 색뿐 아니라 건강을 더한다. 예를 들어 고추에는 캡사이신이 풍부해서 염증을 퇴치하고 통증을 가라앉히는데 도움이 된다. 생강, 심황, 마늘, 파프리카 등도 비슷한 효과가 있다.

권순일 기자 (kstt77@kormedi.com)
기사입력 2020.11.17. 오전 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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