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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병의 근원 '염증' 줄이는 식품 5가지

정혜거사 2020. 11. 12. 19:20

양파는 체내 염증을 줄이는 대표적인 식품 중 하나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염증은 만병의 근원이다. 심지어 암(癌)조차 체내 염증에 의해 발생한다는 설이 있다. 체내 염증 완화에 도움을 주는 대표적인 식품들을 알아본다.

녹차·홍차
녹차와 홍차 속 카테킨 성분은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한다. 활성산소가 많으면 염증을 유발하는 사이토카인이 많이 분비된다.

양파
양파에 든 케르세틴이라는 성분이 만성염증을 예방한다. 케르세틴이 혈관 내부에서 지방과 콜레스테롤이 쌓이지 않게 돕는다. 양파의 알리신 성분도 항균작용을 통해 몸속 세균을 죽이고, 결과적으로 염증 감소 효과를 낸다.

호두
미국 캘리포니아 로마린다대학은 2년간 매일 호두 30~60g을 먹은 사람들의 경우 몸속 염증이 최대 11.5% 줄었고, 특히 심혈관질환 위험을 높이는 염증 반응 물질 '인터루킨-1β’가 적었다는 연구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강황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대 연구팀이 흔히 섭취하는 식품 1943가지를 분석한 결과, 강황이 염증을 줄이는 데 가장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강황 속 커큐민이 염증을 일으키는 매개 인자를 차단한다. 실제 커큐민 성분으로 염증을 억제하는 약을 만들기도 한다.

생강
생강 특유의 알싸한 맛을 내는 주성분은 ‘진저롤’이다. 이 물질은 염증을 일으키는 체내 COX-2 효소를 억제한다. 실제로 진저롤은 염증 완화 약 성분인 이부프로펜과 유사한 효과를 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lhn@chosun.com

기사입력 2020.11.11. 오후 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