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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관나이 20대처럼… 깨끗한 혈관 만드는 방법 5가지

정혜거사 2020. 10. 24. 12:00

혈관은 하루아침에 청소되지 않으므로 꾸준하고 꼼꼼한 관리가 관건이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건강한 삶을 위해 혈관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익히 알려진 사실이다. 혈액이 맑아야 온몸이 건강하다. 나이가 들어도 20~30대처럼 깨끗한 혈관을 갖기 위해서는 평소 생활습관을 바꿔야 한다.

 

혈관은 하루아침에 청소되지 않으므로 꾸준하고 꼼꼼한 관리가 관건이다. 깨끗한 혈관을 위한 생활습관 5가지를 소개한다.

1. 맵고 짠 음식은 피하라

혈액을 맑게 하고 싶다면 특정 음식을 먹는 것보다 나쁜 음식을 피하는 게 우선이다. 균형 잡힌 영양소 섭취와 함께 싱겁게 먹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비타민, 무기질, 식이섬유가 많은 채소와 과일, 해조류를 충분히 섭취한다. 혈압을 높이는 소금 섭취를 줄이는 것이 좋다. 이밖에 과식을 삼가고, 기름진 음식이나 즉석음식도 멀리해야 한다.

2. 흡연은 심혈관질환 지름길

흡연자는 비흡연자보다 심혈관계질환에 걸릴 위험이 60~70% 높다고 알려졌다. 특히 40~50대 중년 돌연사의 원인인 심근경색 위험도 흡연자는 비흡연자보다 2~3배 더 높다.

 

흡연하면 혈류량이 줄어 심장근육에 혈액이 부족해지기 때문이다. 특히 60세 이상 고령자, 암환자, 하지정맥류 환자, 경구피임약을 복용 중인 여성 등은 혈전 위험이 더욱 높으니 흡연은 금물이다.

3. 술 마실 때는 딱 한 잔만

술을 한 잔만 마시는 게 쉬운 일은 아니다. 그러나 건강을 위한다면 성인 남성 기준으로 소주 한 잔까지가 적정량이다. 남성보다 몸집이 작은 여성은 그보다도 더 적게 먹어야 한다.

 

술을 많이 마시면 간에서 지방 합성이 촉진되고, 이는 고지혈증의 원인이 될 수 있다. 과음은 중성지방도 높여 혈관을 좁아지게 만든다.

4. 운동, 운동, 또 운동하라!

혈관 건강에 운동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30분 이상 주 5회 빠르게 걷기나 조깅, 자전거 타기, 수영, 체조 등 유산소운동을 하면 혈관 청소에 도움이 된다.

 

운동을 통해 지방이 소모되면서 혈관에 붙은 콜레스테롤을 사용하기 때문이다. 운동은 혈액순환도 도와 혈관질환 관련 사망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알려졌다.

5. 붉은 육류 대신 등푸른생선을

지방이 많은 붉은 육류 대신 고등어, 삼치 등 등푸른생선을 먹는 게 혈관 건강에 좋다. 등푸른생선에 많은 오메가3지방산은 혈중 중성지방을 낮추고 혈전 형성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

 

1주일에 생선을 2~3회 정도 먹는 게 적당하다. 생선 기름은 걱정하는 사람도 있는데, 생선 기름은 오히려 혈관 확장과 염증을 억제하는 효과를 낸다.

/ 전혜영 헬스조선 기자 hyeyoung@chosun.com

기사입력 2020.10.24. 오전 9: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