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리걸음을 하면 혈관의 탄력을 높여 혈관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심·뇌혈관질환을 예방하려면 맑은 혈액과 탄력 있는 혈관을 유지해야 한다. 뇌졸중·심근경색 등 질환은 사망률이 높아 치명적이므로, 평소 생활습관으로 예방하는 게 중요하다. 평소 일상에서 간단하게 실천할 수 있는 혈관 건강 개선법을 소개한다.
혈관의 탄력을 높이려면 '제자리걸음'이 효과적이다.
앉아있을 때 틈틈이 자리에서 일어나 제자리를 걷기만 하면 된다. 오래 앉아 있으면 다리로 통하는 혈관의 혈액순환이 잘 안 돼 혈액의 점성도가 높아진다.
이때, 제자리걸음을 걸으면 다리의 혈액순환을 돕는다. 성균관대 스포츠과학과에 따르면 한 시간에 한 번씩 일어나 4분 이상 제자리걸음만 걸어도 다리에 흐르는 혈액의 점성도가 높아지는 것을 막아준다.
혈액의 점성도가 낮아야 혈관 탄력성이 유지돼 심장에 혈액을 원활하게 공급한다.
식습관 관리도 중요하다.
과식하지 않고 동물성 단백질이나 지방으로 이뤄진 고열량 식사는 피한다. 영양소를 과잉 섭취하면 피가 탁해져 혈액순환이 어려워진다.
과도하게 섭취한 영양성분은 미처 에너지로 쓰지 못하고 남아 혈액 등에 지방 형태로 쌓이기 때문이다. 식이섬유는 충분히 섭취하는 게 좋다.
오메가3지방산이 풍부한 고등어·삼치 등을 먹어 혈중 지방 수치를 낮추는 것도 방법이다. 몸속 단백질 성분을 지방으로 바꿔 혈액을 탁하게 하는 알코올은 최대한 줄인다.
/ 전혜영 헬스조선 기자 hyeyoung@chosun.com
김명주 헬스조선 인턴기자 hnews@chosun.com
기사입력 2020.09.15. 오전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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