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Hoda Badawy/gettyimagebank]
햇볕을 받으면 저절로 생겨나는 비타민D, 코로나19가 창궐하면서 면역력 증진 효과 덕분에 주목받았다.
비타민D가 뼈와 근육을 튼튼하게 한다는 것도 대중적인 건강 상식. 그밖에 뭐가 또 있을까? 미국 '헬스닷컴'이 비타민 D의 역할을 정리했다.
◆ 구강 건강 = 비타민 D는 칼슘 흡수를 돕는다. 따라서 뼈와 마찬가지, 치아를 건강하게 유지하려면 비타민 D가 필수적이다. 비타민 D는 또 잇몸 건강에 중요하다.
2011년 '테네시 치의학회 저널'에 실린 리뷰에서 볼 수 있듯, 비타민 D는 염증과 싸우는 한편 항균 물질을 생산하는 데도 기여하기 때문이다.
◆ 체중 감량 = 비타민 D가 부족하면 비만할 위험이 커진다. 즉 비타민 D를 넉넉히 섭취하면 체중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2009년 '영국 영양학 저널'에 실린 논문에 따르면,
칼슘 수치가 낮고 비만한 여성들에게 칼슘과 비타민 D를 먹도록 했더니 위약 그룹보다 훨씬 성공적으로 체중을 감량했다. 칼슘과 비타민 D가 결합해 '식욕 억제 효과'를 나타난 덕분이었다.
◆ 기분 개선 = 햇볕을 쬐면 마음이 밝아진다. 비타민 D도 같은 역할을 한다. 2017년 '신경 심리학' 저널에 실린 리뷰는 비타민 D가 부족하면 우울할 확률이 높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기분이 처질 땐 밖에 나가 햇볕을 받을 것. 전문의와 상담하고 보충제를 복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 혈압 관리 = 비타민 D가 부족하면 혈압이 올라간다. 관련 장기도 손상을 입는다. 반대로 비타민 D를 충분히 섭취하면 고혈압을 치료하는데 도움이 된다.
◆ 당뇨 예방 = 단 걸 좋아하는 사람들은 햇볕을 더 쬘 필요가 있겠다. 비타민 D가 당뇨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2006년 '당뇨병 치료'에 실린 논문에 따르면,
비타민 D를 칼슘과 같이 섭취했더니 2형 당뇨병 위험을 낮추는 효과가 나타났다. 칼슘을 같이 섭취한다는 단서를 기억할 것. 비타민 D 단독으로는 효과가 없었고, 칼슘과 함께 섭취하는 게 중요했다.
이용재 기자 (youngchaeyi@kormedi.com)
기사입력 2020.07.07. 오후 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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