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olar22/gettyimagesbank]
물은 우리 몸을 구성하고 운용하는 필수 요소다. 물을 충분히 마셔야 두뇌가 돌아가고, 세포가 제 기능을 한다. 물은 또 체중을 조절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물이 포만감을 주기 때문은 아니다. 우리 두뇌는 단백질, 지방, 섬유질을 섭취하지 않는 한 제대로 된 포만감을 느끼지 못한다.
물이 체중 조절에 기여하는 건 식습관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데 보탬이 되기 때문이다. 평소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사람은 목이 마르다며 설탕이 잔뜩 든 탄산수를 찾을 일이 없다.
간식을 먹고 싶다는 충동이 덜하고, 허기를 느끼더라도 현명하게 대응할 수 있다. 한마디로 온종일 홀짝홀짝 물을 마시는 사람은 전체적으로 덜 먹고, 가볍게 먹게 된다는 것.
그렇다면 물은 얼마나 마시는 게 좋을까? 미국 건강 매체 '멘스 헬스'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대개 하루 8컵, 즉 2리터 정도를 권한다. 그러나 땀을 흘린 날은 수분을 더 섭취하는 게 좋다.
예를 들어 운동을 한다면 시작하기 3시간 전쯤 추가로 500밀리리터를 마시고, 하는 중에도 컨디션에 따라 300밀리리터에서 1리터까지 마신다.
단 좋다고 너무 마시는 일은 없도록 주의할 것. 혈중 수분이 지나치게 많아지면 몸의 균형이 깨진다. 일례로 구역질과 피로를 수반하는 저나트륨혈증은 심하면 죽음까지 부를 수 있다.
이용재 기자 (youngchaeyi@kormedi.com)
기사입력 2020.08.18. 오후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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