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0.03.11. 오전 11:23
푸룬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건강한 장내 환경을 조성하는 데 도움을 준다./사진=캘리포니아 푸룬 협회 제공
면역력 향상을 위해서는 장 건강이 중요하다. 장에는 면역 세포 중 70% 이상이 몰려 있기 때문이다. 장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장내 유익균을 늘려주는 프로바이오틱스가 중요하다. 프리바이오틱스는 건강기능식품으로도 섭취할 수 있지만, 좀 더 맛있고 건강하게 섭취할 수 있는 천연 식품도 존재한다.
장 속에는 38조개 이상의 미생물이 살고 있다. 장 속에 어떤 종류의 균이 많이 있는가에 따라 장 건강이 결정되는데, 면역력 향상을 위해서는 유산균과 유익균이 장내 미생물의 80% 이상을 차지해야 한다.
유산균은 유해균을 억제함과 동시에 장내에 정착하지 못하도록 방어하는 역할을 한다. 이때 프리바이오틱스는 장내 유산균과 유익균의 활동을 돕는 중요한 먹이 역할을 한다. 반면 유산균·유익균보다 유해균이 많으면 각종 성인병과 비만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건강한 장내 환경을 조성하려면 대표적인 식이섬유 섭취가 중요하다. 풍부한 양의 식이섬유를 섭취할 수 있는 대표적인 음식이 '캘리포니아 푸룬'이다. 푸룬 100g에는 식이섬유가 약 7g 들어 있는데, 이는 사과의 3배 많은 양이다.
식이섬유는 장에 있는 노폐물과 유해균, 그리고 찌꺼기를 빠르고 효과적으로 배출시킬 수 있도록 도와준다. 푸룬은 장 건강은 물론 변비에도 탁월한 효과를 보여 임산부들 사이에서 '천연 변비약으로' 알려져 있다. 체내 나트륨의 배출을 돕고, 염증이 발생할 확률을 줄여주는 '칼륨'도 많이 들어 있다.
식품을 통해 식이섬유를 충분히 섭취했다면 식사 시간을 규칙적으로 유지하는 것도 좋다. 불규칙한 식사는 신체 리듬을 떨어뜨려 장의 움직임을 둔화시킨다. 아침 식사는 되도록 챙겨 먹는다. 아침 식사를 거르면 배변 시스템의 작동이 느려져 변비가 생기기 쉽다.
저녁 식사는 잠들기 최소 3시간 전에 마친다. 운동을 통해 대장 운동을 촉진하는 것도 좋다. 적절한 운동은 혈액순환을 활발하게 해 몸을 따뜻하게 만들어 장의 연동 운동을 돕고 변비를 예방한다.
/ 전혜영 헬스조선 기자 hyeyoung@chosun.com
'건강식품정보 > 면역력 강화식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코로나19 대비, 몸 튼튼하게 만드는 음식은? (0) | 2020.03.13 |
---|---|
면역력 높여주는 음식? 헛소리에 속지말자 (0) | 2020.03.11 |
바이러스 막는 면역력 증진? 계란이 답! (0) | 2020.03.07 |
몸 따뜻하면 면역력 커진다? 체온 높이는 식재료 3가지 (0) | 2020.03.03 |
‘바이러스 킬러’ 면역력 키우려면 하루 30분 햇빛 쬐자 (0) | 2020.03.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