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찰순례/108사찰

완주 송광사: 나한전, 삼성각, 백련지(19.7.21)

정혜거사 2019. 7. 26. 10:45




나한전


나한전 목조석가여래 삼존상 및 권속상 일괄

1999년 4월 23일에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169호로 지정되었다.


송광사 나한전은 영축산에서 설법하는 석가여래와 그 제자들이 설법 듣는 장면을 압축하여 표현한 것이다. 나한은 아라한(阿羅漢)을 줄인 말로, 중생에게 복덕을 주고 소원을 성취시키는데 독특한 능력이 있는 분을 말한다. 중국에 와서는 16나한 및 500나한 신앙이 성행하게 되었고, 이러한 나한신앙이 우리나라에도 전해지게 되었다.


송광사 나한전에는 석가삼존상을 비롯하여 16나한상과 500나한상, 사자상, 제석범천상, 동자상 등이 봉안되어 있다. 중앙에는 석가여래상을 중심으로 좌협시(향우측)로는 미륵보살상이, 우협시(향좌측)로는 제화갈라보살상이 각기 높은 연화좌 위에 자리하고 있다.


16나한상은 본존을 중심으로 좌우 각 8구씩 배치되어 있으며, 오백나한상은 높이 25~40cm 정도의 작은 상으로 기둥 사이의 벽면에 봉안하고 있다.



<조성기>에 의하면 오백나한상 역시 석가삼존상 및 16나한상과 함께 순치 13년, 즉 조선 효종 7년(1656) 조성한 것을 알 수 있다.


송광사 나한전의 조각상들은 전각의 규모에 비해 그 규모가 당당하고 조각 솜씨가 우수하다. 또한 1656년의 제작 연대가 확실히 밝혀진 작품이라는 점에서 조선후기, 특히 17세기 불교조각사에서 중요한 작품으로 손꼽을 수 있다.






삼성각











후원과 보현당



백련지의 홍련



백련지의 백련



백련지의 홍련



백련지의 홍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