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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기 최대의 적 '노쇠' 막으려면… 단백질 매 끼니 드세요

정혜거사 2019. 4. 22. 13:28

신지호 헬스조선 기자


'100세 시대 재앙'이라고 불리는 노쇠. 노쇠 예방의 핵심 열쇠 중 하나가 충분한 단백질 섭취이다.


노년기에 단백질 섭취를 충분히 하지 못하면 근육 단백질이 분해되고 합성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근육 손실을 초래할 수 있다.


그러나 노인의 단백질 섭취는 부족한 실정이다. 대한가정의학회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국내 65세 이상 남성 43.4%, 여성 66.2%는 단백질을 권장 섭취량보다 적게 섭취했다.



한국 노인의 경우 밥과 채소 위주의 식습관을 갖고 있고, 고기를 섭취하지 않는 것이 건강식으로 잘못 알고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적절한 동물성 단백질 섭취는 근육량은 물론, 면역력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이므로 단백질이 많이 든 식품은 꼭 챙겨 먹어야 한다.


단백질은 닭·소·돼지고기, 달걀, 생선 같은 동물성 식품 뿐만 아니라 콩에도 많다. 대한노인병학회가 노년기 노쇠 예방을 위해 제시하는 단백질 권장 섭취량은 체중 1㎏당 1.2g이다.


단백질은 한 끼에 많이 먹는다고 저장되는 영양소가 아니기 때문에 매 끼니 부족하지 않게 먹어야 한다.


끼니마다 손바닥 크기의 3분의 1 정도의 기름기 적은 살코기, 닭고기, 생선, 두부와 콩류를 섭취를 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단백질 식품은 대부분 조리를 해서 먹어야 한다. 여의치 않다면 간편하게 단백질 보충제를 섭취하는 것도 좋다.

/ 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기사입력 2019-04-22 09: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