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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관 건강 위해 피해야 할 음식은?

정혜거사 2017. 6. 22. 21:32


혈관이 건강해야 국내 사망 원인 2위를 달리는 심뇌혈관질환 위험을 낮출 수 있다.  


혈관이 딱딱해지고 통로가 좁아지면 혈액순환이 원활히 이뤄지지 못할 뿐 아니라, 순간 혈관이 막히거나 터질 위험도 있다.


하지만 혈관은 90% 이상 막혀도 큰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다. 증상이 없어도 평소 혈관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health chosun]혈액을 맑게 하고 혈관이 두꺼워지지 않게 유지하려면 육류나 인스턴트 식품을 피해야 한다/사진=헬스조선 DB
[health chosun]혈액을 맑게 하고 혈관이 두꺼워지지 않게 유지하려면 육류나 인스턴트 식품을 피해야 한다/사진=헬스조선 DB

최근 들어 경동맥 혈관벽 두께를 관리해야 한다는 주장이 커지고 있다. 경동맥은 목을 따라 뇌로 연결되며 머리에 혈액을 공급하는 동맥이다.


콜레스테롤이나 중성지질 수치가 정상이어도 경동맥 혈관벽이 두꺼우면 동맥경화나 심근경색 같은 심뇌혈관질환이 생길 위험이 높다는 사실이 많은 연구를 통해 알려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경동맥 혈관벽 두께가 두꺼우면 치매 위험이 높아진다는 국내 대학병원 연구 결과도 발표됐다. 경동맥 혈관벽 두께는 목 부위 초음파 검사로 알 수 있다. 두께가 1mm 넘어가면 관리가 필요하다.



따라서 40세 이상이거나, 40세 미만이라도 평소 가슴이 답답하고 어지러운 증상이 흔한 흡연자는 경동맥 혈관벽 두께를 반드시 검사해봐야 한다.


일본에서는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해 고혈압·당뇨병·고지혈증·비만이 있는 사람이 동맥경화 판정을 받을 경우 2차 검사로 초음파를 통해 경동맥 혈관벽 두께를 검사한다.



혈관벽을 건강하게 유지하려면 육류나 인스턴트 식품 등 고열량 음식을 피해야 한다. 고열량 음식은 혈액 속 지방량을 늘려 혈액을 탁하게 한다.


육류를 먹을 때는 찌거나 데친 뒤 기름기를 제거해서 먹는 게 낫다. 버터, 치즈 등 동물성 유류도 혈액 내 콜레스테롤양을 증가시켜 섭취하지 않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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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조선 |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 입력 2017.06.22 17:07 | 수정 2017.06.22 1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