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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실크로드, 파키스탄, 북인도 여행기 (9일차) - 훈자 (발티트성, 알티트성, 가니쉬마을, 산책로)

정혜거사 2017. 6. 6. 22:15

-  5:30에 기상을 하자마자, 훈자의 일출을 보기 위해 호텔 옥상 위로 올라간다.

   옥상에는 벌써 몇분의 회원들께서 사진기 삼각대까지 설치해놓고, 훈자의 아침을 촬영하고 있다.

 

-  미루나무로 둘러싸인 훈자마을에 들어서면, 마을 위 산 중턱엔 티벳풍이 나는 하얀 발티트성이 위엄있게 서있고,

   그 뒤로는 만년설에 뒤덮힌 훈자의 뒷산인 울타르피크가, 마을을 감싸고 있는 풍경이 눈 앞에 펼쳐진다.

   그리고 마을 아래쪽을 내려다보면, 훈자강이 흐르는 뒤로 훈자의 앞산인 라카포시와 디란이 하얀 눈에 뒤덮힌 채, 마을을

   바라보고 있는 광경이 연출된다.

   이 모두가 마치 아름다운 한폭의 풍경화를 보는 듯한 훈자의 멋진 모습이다.  

 

 

   (호텔 옥상에서  -  호텔 왼쪽 방향) 

   (호텔 뒤쪽 방향  -  발티트성이 보인다) 

 

  

 

-  호텔식당에서 아침식사를 하며, 창밖으로 보이는 훈자의 풍경을 감상한다 (7:00).

 

-  식당 벽 기둥에 한 분의 사진이 걸려있어 누구냐고 물어보았더니, 이슬람교의 한 종파인 이스마일리파의 지도자라고 한다.

   훈자 주민들은, 이슬람교 시아파의 한 분파로서 비교적 사고가 유연하고 개방적인 이스마일리파 신도라고 한다.

   이스마일리파는 파키스탄 인구의 1% 정도를 차지하고 있는 소수파이며, 현 이스마일리파의 지도자는 프랑스에서 태어나고

   파리에 거주하고 있는데, 훈자에도 가끔씩 방문한다고 한다.

 

-  티벳의 사원이나, 호텔, 식당, 집, 차량 등 곳곳에 판첸라마의 사진을 걸어놓은 것처럼 (중국정부에서, 달라이라마의 사진은

   소지조차 금지하고 있다), 훈자지역에는 여러곳에 이스마일리파의 지도자 사진이 걸려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아침식사 중  -  벽에 이스마일리파 지도자 사진이 걸려 있다) 

  

 

 

-  아침식사를 마치고, 그룹별로 나뉘어 훈자 관광에 나선다.

 

   훈자마을엔 옛 훈자왕국 시절에 왕이 살았던 성채 두 곳이 있는데, 카림아바드의 발티트성과 알티트마을의 알티트성이다.

   우리는 먼저 발티트성을 보기로 하고 호텔을 출발한다 (8:00).

 

-  호텔 옆에 있는 오르막길을 좀 걸어가, 어제 들렀던 학교의 오른쪽에 있는 안내판을 지나 돌을 깔아놓은 비탈길을 올라가니,

   길이 끝나는 곳에, 마치 티벳 라싸에 있는 포탈라궁의 축소판같은 형태의 발티트성이 나타난다 (8:30).

 

 

   (학교운동장에서 조회중이다  -  지각한 두 녀석이 학교 뒷편으로 살금살금 들어가는 모습을 보며, 우리 모두 웃었다)

    (유치원에 가는 아이들) 

   (이 돌길을 올라온다) 

 

 

 

   (*) 발티트성 (Baltit Fort) :

 

        -  발티트성은 약 700년 전에 건축되었으며, 처음에는 단층으로 지었었는데 차차 2층, 3층으로 규모를 키워 왔다.

           그리고 훈자 왕들이 이웃나라 공주들을 왕비로 맞아들이면서, 왕비들의 취향에 맞게 성을 보수하였다.

           이 때문에 발티트성에는 다양한 문화양식이 섞여있는데, 특히 티벳문화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  발티트성에는 훈자왕이 1945년까지 거주했었으나, 이후 알티트성으로 거처를 옮겼으며, 훈자왕국은 1947년 파키스탄에

           복속되어, 왕은 상징적인 존재로만 남아있다.

           훈자왕이 알티트성으로 옮긴 이후에 발티트성은 버려져 있었으나, 1990년대 들어 대대적인 복원사업을 시작해,

           1996년 복구공사를 마치고 일반인에게 다시 공개되었으며, 현재 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다.

 

        -  우리가 방문했을 때 현지인에게 들은 바로는, 카림아바드 입구의 제로포인트 옆에 새로 지은 Mir's palace라는

           왕궁이 훈자왕의 거주지라고 하는데, 지금은 주로 이슬람아바드에서 지낸다고 한다.

 

 

 

-  발티트성 매표소에서, 책이나 여행기에서 보아 눈에 익은 관리인 아저씨를 만났다.

   독특하고 재미있게 기른 수염으로 인해, 훈자를 방문한 모든 사람에게 널리 알려진 유명인사가 아닌가 싶다. 

   여행책자에 실린 사진을 보여주었더니, 자신의 멋진 사진에 기분이 좋았던지, 웃으면서 사진에 나와있는 포즈를 취해준다.

 

 

   (양 귀에 올려놓았던 기다란 코밑 수염을 옆으로 잡아당긴다) 

 

 

-  9시에 성 안을 개관한다고 하여 30여분간 성 외부를 돌아다니며, 발티트성에서 바라보는 훈자마을의 풍경을 감상한다.

 

-  훈자마을에는 원래 망루대와 요새처럼 만들어진 성벽이 있었으나, 1891년 영국군이 왕국을 접수하면서 모두 파괴해버렸다.

   발티트성에도 감시탑과 요새 시설이 갖춰져 있었지만, 이때 영국군에 의해 부숴졌다.

   현재 발티트성에는, 훈자왕국을 지키기 위한 대포가 상징적으로 한개 남아있는데, 대포 포문이 외적의 침입에 대비해 저 멀리

   훈자마을 입구쯤에 조준되어 있는 것 같다.

 

 

   (발티트성) 

   (발티트성에 있는 대포  -  앞으로 훈자강과 라카포시 설산이, 오른쪽으로 훈자마을이 보인다)  

   (정복을 입은 관리인 아저씨와 함께) 

   (발티트성에서 내려다본 알티트성과 알티트마을) 

   (성 뒷편에서) 

   

 

-  9시에 매표소로 내려가 성 내부 입장권(400루피)과 카메라 촬영권(200루피)을 끊고서, 관리인 아저씨와 같이 성 안으로 들어간다.

 

-  발티트성 내부는 어둡고 복잡하며, 미로처럼 엮인 복도와 통로가 이리저리 뻗어있다.

   관리인이 앞장서서 우리를 안내하며, 각 방마다 설명을 해준다.

 

 

   (성 내부 통로  -  오른쪽 벽에 옛 훈자왕국의 지도가 보인다)

   (부엌) 

   (옛 훈자왕국의 국기들) 

   (침실) 

   (화로가 있는 방  -  겨울에는 추위 때문에, 부엌을 겸한 이 방을 침실로 사용했다고 한다) 

 

 

-  3층의 발코니에서는 훈자의 구석구석이 한눈에 들어온다.

   남북으로 길게 뻗은 훈자계곡이며, 발 아래 자리잡은 훈자마을, 발티트성의 뒷산 풍경까지 모두 볼 수가 있다.

   옛날 훈자왕들은 이 발코니에서, 훈자의 아름다운 전경과 백성들의 삶을 지켜보았을 것이다.

 

 

   (발코니에서) 

   (발코니의 기둥 사이로 바라본 훈자) 

 

 

-  50분 정도 성 내부를 관람한 후에 관리인에게 고마움을 표시하고, 온 길을 되돌아 내려와 호텔로 향한다.

 

 

   (발티트성을 떠나며) 

   

   (오른편에 있는 가게가 자웨드씨가 운영하는 가게다) 

 

 

 

-  호텔에 들러 좀 가벼운 옷으로 갈아입은 후에, 알티트마을과 알티트성을 가기 위해 다시 숙소를 나서서, 알티트마을로 넘어가는

   길에 위치한 공동묘지를 둘러본다.

 

 

   (공동묘지) 

   (공동묘지 오른편에 세워져있는 전신탑이 카림아바드의 랜드마크 역할을 한다) 

 

 

-  공동묘지를 나와서 언덕을 넘으니, 알티트마을과 알티트성의 풍경이 시원하게 펼쳐진다.

   산비탈에 지그재그로 난 흙길을 내려와 다리를 건너 얼마를 더 걸으니, 알티트성과 듀이가르마을로 갈라지는 삼거리가 나온다.

 

 

   (선생님을 하시다가 퇴직하였다는 할아버지와 함께) 

   (알티트마을과 오른쪽에 알티트성이 보인다) 

   (다리를 건너간다) 

   (우리가 내려온 산비탈의 흙길이 보인다) 

   (알티트마을의 삼거리에서  -  왼쪽 길은 알티트성, 오른쪽 길은 이글네스트가 위치한 듀이가르마을로 가는 길이다) 

 

 

-  알티트성 방향으로 향해 제재소를 지나 알티트학교 앞에 위치한 조그만 가게에서, 짜이와 빵 등으로 간식을 먹으며 휴식을 취한다.

 

 

   (제재소에서) 

   (학교 앞의 가게에 있자니, 어린 학생들이 우르르 모여든다) 

    (우리를 자기 집 가게로 안내한 꼬맹이  -  그 공로로, 어머니한테 아이스크림 하나를 얻어 먹었다..) 

 

 

-  알티트마을을 지나 옛가옥들이 남아있는 동네에 들어서니, 알티트성으로 향하는 출입문이 나온다.

   출입문에서 조금 기다리니, 양복을 말쑥하게 차려입은 가이드가 나타난다.

 

 

   (알티트성 옆에 있는 마을 입구) 

   (알티트성과 탑이 보인다) 

    

 

-  알티트성 (Altit Fort)은 발티트성에 비해 규모는 작지만, 마을의 집들과 한데 어울려 독특한 아름다움과 정취를 자아낸다.

   가이드의 안내를 받아 알티트성으로 올라가, 성 내부를 관람한다.

   방 안에 전시된 유물의 수가 발티트성에 비해 빈약한 수준이다.

 

-  가이드의 설명을 들으면서 흥미로웠던 이야기 두 가지를 적어보겠다.

 

-  성 안의 한 방에 서있는 중앙 기둥에 대해 설명한다.

   훈자왕국의 형과 동생이 전쟁을 벌여, 승리한 형이 동생을 기둥에 묶어놓은 채 흙과 흙벽돌로 발라버렸다는 것이다.

   이 이야기가 전설로 내려왔는데, 얼마전에 알티트성을 보수하면서 기둥을 뜯어보니, 정말로 사람의 유골이 발견되었다는 것이다.

 

   (이 끔찍한 이야기에 등장하는 벽 기둥) 

 

 

-  성 꼭대기에 올라가면, 아래로는 강이 흐르는 낭떠러지 절벽 앞에 조그만 바위가 있다.

   왕의 근위병을 뽑기 위한 담력 시험이 이 절벽 위에서 실시되었다고 한다.

   낭떠러지 끝에 서서 앞에 있는 바위로 건너뛰었다가 다시 돌아오는 사람만이, 왕의 근위병이 될  수 있었다고 한다.

   평지같으면 어렵지않게 건너뛸 수 있는 거리인 듯 하지만, 아득한 낭떠러지 위에서 건너뛰기 위해서는 대단한 용기가 필요한 지형이다.

   이곳에서 담력 시험을 받던 여러명이 절벽 아래로 떨어져 죽었다고 이야기한다.

 

 

   (요 낭떠러지 끝에서 저 바위 위로 건너뛰었다가 돌아와야 한다) 

 

 

-  성 위로 올라와 주변의 풍광을 감상하며 사진을 찍는다.

 

 

   (성에 있는 베란다에서 내려다본 옛동네 집들) 

   (성 위에 있는 탑) 

 

   (알티트성에서 바라다본 카림아바드 방향  -  중간쯤에 발티트성과 왼쪽에 공동묘지가 보인다) 

   (훈자강과 다리 방향) 

 

 

-  성 아래에 있는 옛동네를 한바퀴 돌아보고 난 후에, 사무실로 가서 알티트성 입장료 (400루피)와 가이드 팁 (100루피)을 지불했다.

 

 

   (알티트마을의 옛동네 골목길) 

 

 

-  알티트학교쪽으로 되돌아와 알티트마을의 버스정류장에 도착했다.

 

 

   (알티트마을의 할아버지들과) 

   (학교 운동장에서 크리켓경기를 하고 있다) 

 

   

 

-  때마침 스즈끼가 정차해 있어, 이 차를 타고 가니쉬마을로 향한다 (30루피).

   스즈끼란, 일본제 작은 트럭을 개조한 차량으로, 운전석 뒤의 짐칸을 천막으로 덮어씌우고, 벤치에 승객들이 마주보며 앉을 수

   있도록 하였는데, 훈자지역의 대표적인 운송수단으로, 일본 스즈끼회사의 제품이라 그냥 스즈끼로 통용되고 있다.

 

-  가니쉬 (Ganish)마을은, 훈자강가에 있는 훈자 주변에서 가장 오래된 마을이라고 한다.

   마을의 건축물들이 옛모습을 보존하고 있어, 옛모습을 잃어가고 있는 카림아바드를 대신할 새로운 관광마을로 정비하고 있다고 한다.

 

-  이 마을에 들어가려면 입장료를 내고 가이드의 설명을 들으며 함께 다닌다고 들었는데, 매표소가 잠겨있고 관리인도 없어서

   그냥 마을로 들어간다.

   조그만 마을이라, 얼마 걸리지 않아 한바퀴 돌아보고, 다시 마을 입구로 나왔다.

 

 

   (가니쉬마을 골목길에서)

   (우리일행을 졸졸 따라오던 아이들) 

   (가니쉬마을에 있는 연못)

   (가니쉬마을 입구)

   (가니쉬마을에서 바라다본 레이디핑거)

 

 

 

-  카림아바드까지 걸어가기에는 시간이 꽤 걸릴 것 같아, 스즈끼차량을 알아보는데, 가니쉬마을에서 카림아바드로 가는 스즈끼는

   없다고 한다.

   지나가는 트럭 운전기사에게 물으니, 자기가 태워주겠다며 타라고 한다.

   여성들은 트럭안 좌석에 타고, 남성들은 트럭 뒤 짐칸에 서서 손잡이를 붙잡고 간다.

 

 

   (트럭 운전기사에게 물어보는 중) 

 

 

-  그런데 카림아바드쪽으로 가는 비탈길이 아니고, 훈자강을 따라 비포장도로를 한참 달려간다.

   "이거, 아무래도 카라코람하이웨이를 달리는 거 같은데요."

   "주변 경치도 좋은데, 까짓거 어디 가는 데까지 가보지요."라는 말을 주고 받으며, 비포장도로에서 휘날리는 먼지 때문에

   수건으로 코와 입을 감싸맨다.

 

-  30분 가까이 달려서 꽤 큰 마을에 정차한다.

   짐작대로 알리아바드까지 온 것이다.

   운전기사의 생각으로는, 알리아바드에 오면 카림아바드로 가는 스즈끼가 많으니, 이곳까지 태워준 것이다.

   덕분에 알리아바드를 구경하게 된 셈이다.

   고마운 생각에 차비를 얼마 건네려고 했으나, 손을 흔들면서 받지 않는다.

 

 

-  알리아바드에서 스즈끼를 타고 (30루피), 호텔 앞에 도착했다.

   호텔 앞에 있는 2층의 '훈자카페'에 들어가, 호두케잌과 짜이를 마시며 휴식을 취한다.

 

 

   (알리아바드에서  -  오른쪽에 있는 스즈끼를 타고 돌아온다) 

  

 

 

-  오후 5시경에 일행 모두 모여 복마니님의 안내로, 훈자마을 윗쪽으로 산책을 나선다.

   저녁 무렵의 마을을 내려다보며 여유있게 걸어가면서, 훈자의 정취를 만끽해본다.

 

-  이런 시간에 마을에 있는 이슬람 모스크에서, 예배시간을 알리는 소리인 아잔(Azan)이 낭랑하게 울려퍼지면 더 멋있을 것 같다고

   복마니님에게 얘기했더니, 훈자마을은 아잔이 별로 들리지 않는 조용한 동네라고 한다.

 

-  훈자마을에 한국사람이 단체로 이렇게 많이 돌아다니는 게, 아마도 처음이지 아닐까 싶다.

   동네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모두가 신기하고 재미있는 듯한 표정으로 우리를 바라보고, 인사를 나누며 사진도 찍는다.

 

 

   (마을 산책 중에) 

 

 

   (담 위에 있는 아이들이 사진을 찍어달라고 소리친다) 

   (동네 사람들이 길을 닦고 있다) 

 

 

 

-  한 집 앞을 지나면서 복마니님이, 친구가 사는 집인데 오랫만에 얼굴도 보고 짜이도 한잔 하고 가자고 한다.

   일행 중 절반은 먼저 내려가고, 절반은 복마니님 친구 집으로 들어간다.

   복마니님을 보더니 온 가족이 반가워하면서, 우리를 방으로 안내한다.

 

-  짜이를 마시면서 이런저런 얘기가 오간다.

   친구 이름은 리하마트이며, 예전에 복마니님과 블루문호텔에서 같이 일했다고 한다.

   그런데 지금 허리 디스크로 크게 고생을 하고 있다는 말에, 허리 디스크 경험이 있는 회원들께서 여러 조언과 운동자세 등을

   알려주자, 리하마트는 열심히 경청하고 질문도 한다.

 

 

   (복마니님 친구 집에서) 

 

 

-  저녁을 먹고 가라는 권유를 사양하고, 다시 산책길에 나선다.

 

   저녁식사 장소인 가든롯지를 향해 가는 길에, '하세가와 중학교' 입구에서 발걸음을 멈춘다.

   하세가와는 일본의 유명 산악인으로, 1991년에 울타르피크를 등정하다가, 눈사태 사고로 사망한 사람이다.

   그를 추모하기 위해 하세가와의 부인이, 남편이 살고 싶다던 훈자에 시설 좋은 학교를 세웠다고 한다.

 

 

   (하세가와 중학교 입구) 

 

 

 

-  2시간여에 걸친 마을 산책을 마치고, 가든롯지에 도착해 저녁식사를 한다 (오후 7:00).

   닭고기찌개 등을 안주로 하여, 한 회원께서 찬조한 뽕술을 마시며 여러 이야기들이 오간다.

 

 

-  저녁식사 후 호텔로 돌아와, 몸을 씻고 훈자의 하루를 정리한 후에 취침에 들어간다 (밤 9:00).

 

출처 : 투어인케이씨-자유배낭여행동호회
글쓴이 : 약수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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