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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맥염(phlebitis , 靜脈炎)

정혜거사 2017. 5. 23. 22:29


요약 정맥벽의 염증.


정맥과 인접한 조직의 감염, 외상, 외과수술이나 분만시에 생길 수 있다. 또한 장기간의 침상 안정시 혈액순환을 충분히 시켜주지 않았을 때도 생길 수 있다.


정맥류성정맥·비만·동맥경화증 등도 소인이 될 수 있다. 그러나 많은 경우에 그 원인이 알려져 있지 않다.



이 질환은 수년 간 지속되기도 하는데 만약 장기간 계속되면 감염된 정맥내벽을 자극해 혈액의 여러 성분을 고착시켜 혈액응괴를 형성하기도 한다.


이 경우를 혈전성정맥염(thrombophlebitis)이라고 한다(→ 혈전성정맥염).



정맥염은 주로 종아리의 얕은정맥에 생긴다. 만약 깊은정맥에 생기면 더 심각한 상태가 되는데, 혈병이 떨어져나가 혈류를 따라 돌아다니게 되면 심각한 순환 폐쇄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증상으로는 국부통증, 부종, 발적, 감염된 정맥 부위의 열감 등이 있다. 검사를 해보면 손상된 정맥 피부 밑에 딱딱하고 줄처럼 느껴지는 덩어리가 만져진다.


얕은정맥에 정맥염이 생겼을 경우는 비교적 해가 없으며, 진통제를 사용하거나 염증이 사라질 때까지 침상 안정을 취하면 치료된다.


이 경우에는 경미한 운동이 권장된다. 정맥염이 심한 경우에는 혈병 형성을 막기 위해 항응고제를 투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