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몸에 생기는 염증은 급성과 만성으로 나뉜다. 급성 염증은 일종의 '착한 염증'이다. 우리 몸이 질병과 싸울 때 나타나는 현상의 일종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오랜 시간 이어지는 만성 염증은 심뇌혈관질환·암 등 각종 병을 유발하는 '나쁜 염증'이다.
좋지 않은 식습관이나 고혈당, 고혈압 등에 의해 염증성 단백질이 만들어져 쌓이면 만성 염증이 된다.
급성 염증과 달리 병이 될 때까지 특별한 증상을 보이지 않는다. 만성 염증을 예방하려면 꾸준한 운동과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지만,
염증을 완화하는 음식을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 염증을 예방하는 4가지 음식을 알아봤다.
▷강황=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대학교 연구팀에 따르면 강황은 항염증 효과가 가장 큰 음식이다. 강황 속 커큐민 성분이 염증을 일으키는 매개 인자를 차단한다.
실제 커큐민 성분으로 염증을 억제하는 약도 만든다.
▷녹차·홍차=
녹차와 홍차 속 카테킨 성분은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효과가 있다. 활성산소를 체내 염증을 유발하는 주요 인자 중 하나다. 몸에 활성산소가 많으면 염증 물질인 사이토카인이 많이 분비된다.
▷식이섬유=
식이섬유는 물에 녹는 수용성과 물에 녹지 않는 불용성으로 나뉜다. 수용성 식이섬유는 해조류와 과일에 많고, 불용성 식이섬유는 콩이나 현미 등 채소와 곡류에 많다.
불용성 식이섬유는 장 속 평범한 장내 세균을 유익균으로 바꾸면서 염증을 억제한다.
▷양파=
양파 속 케르세틴이라는 성분이 염증을 예방한다. 혈관 내부에 지방이 쌓이지 않도록 돕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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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조선 헬스조선 편집팀 입력 2017.05.19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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