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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고 탈 많은 유행 디톡스 점검 진짜 디톡스는 이것이다! ③

정혜거사 2017. 5. 8. 20:08


PART 5
해독 식품 vs 독이 되는 식품

[헬스조선]
[헬스조선]

음식은 인체가 필요로 하는 영양분을 제공해줄 뿐만 아니라, 독성물질이나 화학물질의 피해를 줄이고 극복하는 데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음식이 공급하는 다양한 영양분이 체내 면역력을 높이고, 독성물질의 흡수를 방지하거나 배출하는 작용을 하기 때문이다. 디톡스에 도움이 되는 식품과 독이 되는 식품에 대해 알아봤다.

 

해독 식품


▶발아현미


현미는 영양분이 집중되어 있는 배아층과 호분층이 모두 보존되어 있어 백미를 비롯한 다른 곡류보다 영양이 훨씬 풍부하다.


발아시킨 현미의 경우 백미보다 식이섬유가 3배, 비타민이 5배, 식물성 지방이 2.5배, 칼슘이 5배가량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현미의 풍부한 식이섬유는 잉여 영양분과 소화되고 남은 찌꺼기를 원활하게 배출시키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체내 독소 비율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망고ㆍ파인애플


망고나 파인애플처럼 수분·당분·섬유질이 많은 열대 과일은 독소를 흡착해 배출시키는 효과가 있다.


또 이들은 섭취 시 당분이 혈액 속으로 들어가는 속도가 느려 단맛이 나는 다른 과일처럼 혈당을 급격히 올리지 않아 혈당 관리에도 도움이 된다.



▶해조류


바다에서 나는 해조류에는 비타민이 풍부하고, 요오드나 나트륨, 칼슘, 마그네슘 등이 다량 함유돼 있다.


꾸준히 섭취하면 영양 균형을 맞추는 데 도움이 돼 독성물질을 방어할 수 있는 면역 상태를 만들어준다.


다시마나 갈색 해조류는 독성물질 방어에 뛰어나고, 붉은색을 띠는 해조류는 플루토늄을, 녹색을 띠는 이끼와 해초는 세슘이라는 물질을 방어하는 데 도움이 된다.


파래나 곤포 등에 특히 풍부한 알긴산나트륨은 방사선 독성물질인 스트론튬을 소화기관에서 효과적으로 차단하며, 중금속을 배출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녹차


녹차에는 떫은맛을 내는 카테킨이라는 성분이 들어 있다. 카테킨은 지방이 몸에 쌓이는 것을 막고, 노화의 주범인 활성산소를 억제해 노화와 암을 예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녹차의 식이섬유는 다이옥신을 흡착해 배설하고, 재흡수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마늘


마늘은 동맥경화증, 고혈압 등의 질병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비타민B가 잘 흡수되도록 돕는다.


특히 마늘 특유의 강한 냄새를 내는 알리신이라는 성분은 항세균 화합물로 항생제인 페니실린보다 강한 살균작용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런 성분이 인체에 치명적인 세균류를 억제하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작용을 해 대표적인 디톡스 식품으로 뽑힌다.



독이 되는 식품


▶식용유ㆍ오래된 사과


식용유로 튀긴 음식은 삼가는 것이 좋다. 불포화지방산인 식용유를 가열하면 활성산소·산화지방·산화질소 등 독소가 만들어진다.


특히 가열 이후 공기에 오래 노출될수록 독소량이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한 번 사용하면 재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사과를 깎아서 오래 두면 산화 현상으로 겉면이 갈변한다. 사과의 갈변된 겉면도 체내에서 활성산소를 만들 수 있으니 섭취를 삼간다. 변색된 부분은 칼로 잘라내고 먹는 것이 좋다.



▶빵·국수


베이킹파우더에는 미량의 알루미늄이 들어 있다. 빵을 간식으로 조금씩 먹으면 아무 문제 없지만, 하루에 두 끼 이상 한 번에 4~5개씩 지나치게 많이 먹으면,


알루미늄이 체내에 쌓여서 불면증이나 손발저림, 관절통을 유발하는 독소로 작용한다.


가공된 밀가루에도 알루미늄 성분이 들어 있으므로, 디톡스하는 사람은 국수나 부침개 등의 밀가루 음식은 조금만 먹는 것이 좋다.



▶몸집 큰 생선


생선에는 미량의 수은이 들어 있다. 참치나 상어 등 큰 생선일수록 수은이 많다. 수은은 소화기관과 폐에 흡수가 잘 되는데, 중추신경계에 쌓이면 독소가 된다.


디톡스할 때에는 생선회를 일주일에 한 번 이상 먹지 않는 것이 좋다. 수은은 가열하면 일부 증발하기 때문에 생선은 되도록 가열된 상태에서 먹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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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조선 | 이현정 헬스조선 기자 | 입력 2017.05.08 10: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