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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건강 해치는 나쁜 습관 8가지

정혜거사 2017. 3. 27. 08:58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노트북 등 다양한 전자기기들이 우리 일상생활의 필수품이 되면서 눈이 혹사당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미국 포털사이트 MSN이 개선해야 할 눈을 파괴하는 나쁜 생활습관 8가지를 소개했다.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 오래보기=눈을 깜박이는 것은 눈의 액체성분을 적절히 분배하는데 도움을 준다.


그런데 컴퓨터 화면에 집중할 경우 평소보다 눈의 깜박임 횟수가 줄어든다. 1분에 보통 12~15회 눈을 깜박여야 한다.



하지만 컴퓨터 화면을 오래 쳐다보고 있으면 충분히 눈을 깜박이지 못하게 되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눈물이 증발하고 시력이 혼탁해진다.


또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 상의 작은 글씨를 오래 들여다 볼 경우 눈에 많은 부담을 준다.



최근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스마트폰의 작은 글씨를 쳐다보면 근시 유전자를 자극할 수 있다.따라서 컴퓨터 작업을 하다가 자주 스크린에서 눈을 뗀 뒤 먼 곳에 있는 물체를 쳐다봐야 한다.



선글라스 없이 야외활동=눈을 자외선에 장시간 노출하게 되면 망막의 손상을 초래하고 시력을 흐리게 할 위험성이 증대된다. 백내장에 걸릴 확률이 높아지는 것이다.



따라서 외출 시 오랜 시간 햇빛에 노출될 것이 우려된다면 자외선을 차단하기 위해 챙 넓은 모자와 선글라스를 착용해야 한다.


눈의 과도한 햇빛 노출은 눈썹 주변에 피부암을 유발할 수 있고 각막염을 초래할 수도 있다.



안약의 남용=눈의 충혈현상을 없애주는 안약은 일시적으로 혈관을 수축시켜 외관상 눈을 좋게 보이게 할 수 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 염증현상은 다시 나타날 수 있다.



즉 충혈 완화 약을 넣은 뒤 몇 시간이 흐르면 약효가 멈추게 되며 혈관은 팽창돼 처음 상태보다 종종 눈을 더욱 붉게 보이게 한다.


따라서 눈이 충혈 됐다고 해서 안약을 자주 사용할 것이 아니라 근본원인을 파악하고 적절히 대처해야 한다.



흡연=흡연은 눈 건강에도 좋지 않다. 담배는 백내장 및 황반변성의 위험을 증가시킨다.


담배를 피우면 적절한 영양과 인체의 섬유조직에 산소를 공급하는 것을 방해한다. 거기에는 눈의 섬유조직도 포함된다.



고글 없이 작업=단지 수영이나 스키를 탈 때만 고글을 착용하지 말자. 가령 정원의 잔디를 깎거나 집수리를 할 때도 고글을 착용해야 한다.


야외 작업 시 이물질이 눈에 들어갈 수 있고 이는 망막의 찰과상을 초래할 수 있다.



증상 무시=눈의 통증과 흐릿한 시야, 충혈 등이 자연적으로 사라질 것으로 가정하지 말자.


이런 증상들은 후에 망막손실을 초래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전문의의 진단이 늦어질 경우 훨씬 복잡한 수술을 받을 수 있고 시력회복도 어려워질 수 있다.



콘택트렌즈 잘못 다루기=매일 콘택트렌즈 전용 용액으로 이를 세척해야 한다. 그것을 입안에 넣거나 물로 씻으면 안 된다.


또 샤워를 할 때나 온수욕조기, 수영장, 혹은 바다에서는 콘택트렌즈를 착용하지 말아야 한다.



당신의 눈이 충분한 산소를 얻을 수 있도록 잠을 잘 때도 콘택트렌즈를 착용하지 말자. 안과의사의 진단 없이 콘택트렌즈를 구입하지 않는 게 좋다.



그렇지 않으면 콘택트렌즈 착용으로 감염의 가능성을 높여준다. 눈에 잘 맞지 않는 콘택트렌즈는 이를 눈에서 떼어낼 때 각막에 상처를 남길 수 있고 이는 유해 세균의 침입 통로가 될 수 있다.



오래된 화장품을 사용=미국 안과학회에 따르면 눈의 감염을 막기 위해 화장품을 구입한 후 사용하기 시작해서 3개월이 지나면 해당 화장품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잠을 자기 전에는 눈 화장을 포함한 화장을 반드시 지우고 자야 하는 것도 잊지 말자.


[사진출처 : 아이클릭아트]

코메디닷컴 | 권순일 | 입력 2017.03.26 1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