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식품정보/당뇨에 좋은 식품

천연 인슐린 풍부한 '이 식품' 더덕

정혜거사 2022. 1. 11. 22:03

입력 2022.01.11 06:30

 

더덕은 이눌린·사포닌 성분이 풍부해 혈당 조절에 도움을 준다. /게티이미지뱅크

새해엔 혈당·혈압 관리를 위해 육식을 줄이고 채소 섭취를 늘려야겠다 결심한 사람이 많다. 하지만 평소 즐기지 않던 채소 섭취를 늘리기는 쉽지 않다.

채소 섭취량을 늘리기 어렵다면, 고기의 산성 성분을 중화하고, 천연 인슐린 성분을 포함한 더덕을 먹어보자.

 

이눌린·사포닌 풍부한 더덕

이눌린과 사포닌이 풍부한 더덕은 혈당 조절에 좋은 식품이다.

 

이눌린은 천연 인슐린이라는 별명이 있을 만큼 혈당 조절에 효과적인 성분이고, 사포닌 성분은 콜레스테롤 제거와 혈당 강하에 도움을 준다.

 

더덕은 칼륨, 철분, 칼슘, 인 등 무기질이 풍부해 가슴 통증을 동반한 기침이나 가래, 천식, 고혈압, 콜레스테롤 제거, 염증 치료와 피부 해독, 자양강장기능 등에도 효과가 있다.

 

또한 더덕은 다양한 무기질을 함유한 알칼리성 식품이라 고기류와 함께 섭취하면 고기의 산성 성분도 중화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쓴맛 덜어내려면 소금물 이용
더덕이 건강에 좋은 건 알지만, 특유의 쌉싸래한 맛 때문에 먹기 꺼려진다면 소금물을 이용해보자. 껍질을 벗기고 나서 소금물에 10분간 담갔다 꺼내면 쓴맛은 줄일 수 있다.

 

일반 물에는 더덕을 오래 담그지 않는 게 좋다. 더덕의 쌉싸래한 맛을 내는 사포닌 성분은 물에 잘 녹기 때문에 오래 담가두면 사포닌 성분이 모두 빠져나갈 수 있다.

 

더덕이 질겨서 먹기 어렵다면, 요리를 하기 전 밀대를 사용해보자. 더덕의 섬유질은 질긴 편이라 밀대를 이용해 두드리거나 밀면 섬유질이 연해져 부드럽게 섭취할 수 있다.

참고자료=농촌진흥청 '이달의 식재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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