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트 시대 ‘백년 가는 몸 만들기’] [51] 어깨 통증 개선 운동
/강남세란의원 제공, 동영상=www.chosun.com
두 손으로 휴대전화나 태블릿 PC를 들고 오랜 시간 사용하다 보면 자세가 구부정해지기 쉽다. 이 자세가 반복되면 목과 고개가 앞으로 쏠리며 거북목·일자목 증상이 생길 뿐만 아니라 등 근육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준다.
앞으로 굽은 자세 때문에 목에서 등으로 이어져 내려가는 근육의 길이가 점점 늘어나 이완된 상태가 되는 것이다. 등 근육은 상체를 바르게 세우면서 주변 견갑골(날개뼈)과 어깨 근육까지 안정적으로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
그런데 등 근육이 느슨해져 이 역할을 하지 않으면 어깨가 앞으로 말리는 라운드 숄더 증상 등이 악화해 통증이 생긴다.
체형 교정을 전문으로 하는 강남세란의원 김수연 원장은 “매일 간단한 수건 운동으로 늘어난 등 근육을 수축시키면 어깨 주변 통증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운동 방법>
양손으로 늘어나지 않는 수건의 양 끝을 잡는다. 이때 두 손 사이 간격은 어깨 너비보다 조금 넓어야 한다. 수건이 팽팽하게 펴진 상태에서 두 팔을 위로 뻗어 ‘V’ 모양이 되게 한다<그림①>.
수건이 팽팽하게 펴진 상태를 유지하며 두 팔이 ‘W’ 모양이 될 때까지 내린다. 이때 수건과 목 사이는 떨어져 있어야 한다<그림②>.
중요한 점은 날개뼈 사이에 있는 등 근육을 의식하며 동작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팔을 올릴 때는 날개뼈 아래쪽 근육이 늘어나고, 내릴 때에는 날개뼈 사이 등 근육이 강하게 수축되는 느낌으로 해야 한다<그림③>.
올렸다가 내리기를 하루에 4~5번 정도만 반복해도 도움이 된다.
김민정 기자 mjkim@chosun.com
기사입력 2021.10.21. 오전 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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