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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지나고 늘어나는 허리,목디스크 환자… “이렇게 관리하세요”

정혜거사 2021. 9. 28. 08:40

 

허리디스크는 대표적인 허리질환 중 하나다. 정식 명칭은 요추 추간판 탈출증이다. 이는 척추 사이에 있는 디스크가 여러 이유로 제자리에서 벗어나거나 파열돼 발생한다. 이로 인해 허리 주변 조직의 염증이 유발되고 통증이 발생한다.

평소 보행 시 불편감을 느끼거나 손발 저림, 허리 통증 등 이상증세가 느껴지는 경우 가급적 빠른 시일 내 관련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는 게 좋다.

허리디스크, 목디스크 등 대부분의 척추질환들은 초기에 발견할 경우 보존적 치료로 충분히 상태를 호전시킬 수 있다. 질환을 악화시키기 전 비수술적 치료 단계를 시작되는 게 바람직하다.

 

하지만 보전적 치료를 통해서 개선증상이 보이지 않는다면 척추내시경 수술, 목 임플란트 치환술 등을 고려해볼 수 있다.

이종인 방병원 원장은 “명절이 끝난 후 많은 사람들이 허리와 목, 무릎 등에 통증이나 저림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며 “명절증후군에 대해 자세하게 알고 예방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증상이 지속될 경우 병원을 찾아 전문의와 상담해 보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어 “명절증후군 증상을 가볍게 여기고 방치한다면 증상 발견 후 최대 1년 이상 통증이 계속될 수 있다”며 “통증이 나타났을 때 이를 가볍게 여겨 방치하지 말고 관련 병원에서 정확한 검사를 통해 적절한 치료를 받길 권한다”고 덧붙였다.

 

정희원 기자 happy1@segye.com

기사입력 2021.09.28. 오전 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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