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다이어트 중이라면 참아야 하는 음식이 너무나 많다. 그러나 다이어트의 적이라고 생각했던 식품이 의외로 살 빼는 데 도움이 되는 경우도 있다. 이와 관련해 '폭스뉴스'가 소개한 다이어트에 좋은 의외의 식품을 알아본다.
1. 블랙커피
커피 속 카페인은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식욕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설탕이나 크림을 최소한으로 줄여서 마신다. 카페인은 혈압과 심장박동 수(심박수)를 높일 수 있으므로 심장 질환자는 피하는 게 좋다.
2. 갈색 빵
밀가루로 만든 흰 빵은 탄수화물이 많고 흡수도 빠르다. 그러나 정백 되지 않은 거친 통밀로 만드는 갈색 통밀 빵은 그렇지 않다.
여기에는 식이섬유, 미네랄, 비타민이 풍부해 당 지수가 낮다. 100% 통밀, 또는 곡물 100%라고 쓰인 빵을 고르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3. 땅콩버터
땅콩버터는 고지방에 칼로리가 높으니 다이어트 때 피해야만 하는 음식일까. 연구에 따르면, 실제로 땅콩버터를 먹는 사람은 엄격한 저지방 식단을 지키는 사람보다 더 살을 잘 빼고 살 뺀 상태를 잘 유지했다.
연구팀은 찐득찐득한 음식을 먹으면 훨씬 배부른 느낌이 들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땅콩버터를 먹은 남자들은 공복감을 덜 느꼈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4. 껌
전문가들은 "껌을 씹으면 배고픔을 덜 느끼고 신진대사가 촉진된다"고 말한다. 이때 껌은 무설탕 껌이 좋다. 설탕이 들어간 껌을 씹으면 치아가 상할 수 있다.
5. 칼슘 함유 치즈
치즈는 칼슘 성분 때문에 다이어트 할 때 필수 식품이다. 연구 결과, 유제품을 많이 먹은 뚱뚱한 성인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눈에 띄게 살을 뺄 수 있었다. 그러나 과식은 금물. 지방과 소금 함량이 낮은 치즈를 골라야 한다.
6. 견과류
견과류는 지방 덩어리지만 몸에 좋은 지방이 잔뜩 들어 있다. 식이섬유 또한 풍부하다. 다이어트 중이라면 간식으로 감자 칩이나 쿠키 대신 아몬드, 땅콩을 먹으면 좋다.
권순일 기자 (kstt77@kormedi.com)
기사입력 2021.06.06. 오후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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