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역에는 후코이단, 라미난, 크로로필 등 혈액을 깨끗하게 해주는 성분이 많이 들어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몸이 건강하려면 혈액이 깨끗해야 한다. 혈액에 기름이 껴 끈적끈적해지면 단순 피로부터 심근경색‧뇌졸중 위험이 커진다. 혈액을 맑게 하는 데 도움이 되는 음식을 알아본다.
마늘
마늘 특유의 알싸한 향을 내는 알리신 성분은 지질과 결합하면 혈전(피떡)이 생성되는 것을 막아 피를 맑게 한다. 또한 마늘의 스콜지닌 성분은 세포를 활성화시키고 혈액 순환을 촉진한다.
깨
깨에는 혈액을 깨끗하게 유지하는 세사미놀과 세사민이 함유돼있다. 혈액 중 나쁜 콜레스테롤(LDL콜레스테롤)이 혈관에 들러붙어 혈관 내부가 좁아지게 되는데, 세사미놀은 이를 억제해 혈관을 보호한다.
다만, 열량이 높으므로 많이 먹지 말고 하루에 10g 정도 먹는 게 좋다.
오징어‧낙지‧굴
오징어‧낙지‧굴에 풍부한 타우린 성분은 심부전(심장 기능이 떨어지는 것)이나 부정맥(맥박의 리듬이 빨라졌다가 늦어졌다가 하는 불규칙적인 상태) 예방에 도움이 된다.
타우린은 혈압을 상승시키는 교감신경의 작용을 억제하고 심장 수축력을 높여서 심장에서 내보내는 혈액의 양을 증가시킨다.
미역
미역에는 후코이단, 라미난, 크로로필 등 혈액을 깨끗하게 해주는 성분이 많이 들어 있다. 이 성분들은 혈전 생성을 막아주고 피를 맑게 해준다.
감귤
감귤엔 항산화 작용을 하는 비타민 C가 다량 함유돼있다. 특히 감귤의 신맛을 내는 구연산은 혈액을 맑게 하고 피로를 해소하며 속 쓰림을 완화한다. 껍질 안쪽의 흰 섬유질과 과육에는 모세혈관을 튼튼하게 만드는 비타민 P도 들었다.
칼륨도 많이 들어있어 체내의 불필요한 나트륨을 몸 밖으로 배설시키는 작용을 한다. 또한 염분 과다 섭취 시 혈압이 상승하는 것을 예방한다.
/ 류지현 헬스조선 인턴기자 hnews@chosun.com
기사입력 2021.04.19. 오후 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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