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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혈관질환 예방법, 1주일에 두 번 '이것' 드세요

정혜거사 2021. 3. 10. 08:55

생선을 자주 먹으면 심혈관질환 예방에 도움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1주일에 2인분 이상의 생선을 먹으면 심혈관질환 예방에 도움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맥마스터대 연구팀은 심혈관질환자 5만2000명이 포함된 약 192000명의 자료를 바탕으로 생선 섭취와 심혈관질환 사이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연구 결과, 이미 고혈압이나 심장질환 등 앓고 있는 심혈관질환 '고위험군'과 '저위험군'의 이점은 각각 다르게 나타났다.

심혈관질환 고위험군 중, 1주일에 2인분 이상의 생선을 먹은 그룹은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중증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1/6로 낮았다.

 

심혈관질환이 없는 저위험군도 1주일에 2인분 이상 생선을 섭취한 그룹은 심혈관질환 위험이 다소 낮아졌지만, 고위험군보다 효과는 적었다.

연구팀은 생선 섭취가 심혈관질환 예방에 도움을 준 이유에 관해 오메가-3 지방산을 원인으로 꼽았다.

 

오메가-3 지방산은 중성지방을 줄여주고, 혈압과 맥박수는 낮춰줘 심혈관질환에 도움이 되는 성분으로 알려졌다. 특히 등푸른생선에 많이 들었다.

연구를 주도한 앤드류 멘테 교수는 "이미 심혈관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이라면 생선 섭취가 상당한 보호 혜택을 제공한다"며 "심혈관질환이 없어도 약간의 이점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자마 내과(JAMA Internal Medicine)'에 최근 게재됐다.

/ 전혜영 헬스조선 기자 hyeyoung@chosun.com
기사입력 2021.03.10. 오전 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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