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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력 있는 혈관 만드는 초간단 비법

정혜거사 2021. 1. 22. 09:14

혈관이 건강해야 혈액이 잘 돌고 몸이 건강하다./클립아트코리아


혈관이 튼튼해야 혈액이 온몸을 잘 돌고 몸이 건강하다. 혈관은 12km나 된다. 노폐물 없이 깨끗하게 유지돼야 하는데, 과연 그 방법은 무엇일까.

혈관이 막히면 생명을 위협하는 심근경색·뇌졸중 등이 생길 수 있다. 따라서 혈관을 건강하게 해주는 생활습관을 실천해야 한다.

 

온종일 앉아서 일하는 직장인들은 일어나 제자리걸음을 하는 것만으로도 혈관 기능을 높일 수 있다.

 

잠깐만 제자리걸음을 해도 혈액순환이 잘 된다는 성균관대의 연구결과가 있다. 앉아 있는 자세는 다리로 가는 혈관을 압박해 혈액순환을 방해한다.

 

앉아 있는 상태로 두 시간 지나면 다리에 흐르는 혈액 점성도가 높아진다. 한 시간에 한 번식 일어나 4분 이상 제자리걸음을 하면 이를 막을 수 있다.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을 앓고 있거나 흡연하는 사람은 혈관 벽 검사를 해보는 게 좋다. 혈관 벽이 두꺼우면 다양한 심혈관질환 위험이 커진다.

 

경동맥 초음파를 찍어보면 되는데, 이를 통해 초음파로 심장에서 뇌로 올라가는 혈관(동맥)을 살필 수 있다. 경동맥 상태로 뇌와 심장 혈관의 상태를 유추할 수 있어서, 검사 결과는 뇌졸중이나 심근경색증 같은 심각한 혈관 질환의 조기 진단 지표로 활용된다.

이 외에도, 주 5회 이상 30분씩 빠르게 걷거나 조깅, 자전거 타기, 수영, 체조 등 유산소운동을 하는 게 좋다.

운동을 통해 지방이 소모되면서 혈관에 붙은 콜레스테롤 양이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

고등어·삼치 등 등푸른생선도 꾸준히 섭취하자. 오메가3지방산은 혈중 중성지방을 낮추고 혈전(피떡) 형성을 예방한다.

/ 한희준 헬스조선 기자 hj@chosun.com

기사입력 2021.01.22. 오전 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