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의학정보/근골격 질환

무릎에 물이 차는 이유는 뭘까?

정혜거사 2021. 1. 4. 15:31

무릎에 물이 차는 이유는 뭘까?

바른세상병원

 

2020.12.21. 17:12 12,656 읽음

 

무릎에 물이 찼다?

무릎에 물이 차는 가장 직접적인 원인은 무릎을 둘러싸고 있는 활액막(synovium)이라는 무릎 관절막의 증식과 염증 반응이 일어났기 때문입니다.

 

“무릎”은 관절 내 염증이 생기거나 다치면 이를 보호하기 위해 관절의 움직임을 부드럽게 해주는 활액이 과다 분비되면서 무릎이 붓는 형상이 발생하게 되는데요. 이렇게 부은 무릎을 우리는 흔히 “무릎에 물이 찼다”라고 표현하는 것이죠.
 

무릎에 물이 찬다는 것은 무릎에 어떤 문제가 발생되었다는 신호입니다. 젊은 층에서는 반달 연골판 혹은 관절연골에 문제가 발생되었을 때 주로 발생되며, 

 

노년층에서는 관절염이 급격히 진행될 때 활액막에 염증이 발생되기 때문에 무릎의 어느 곳에 문제가 나타난 것인지? 검사부터 진행해 보시는 게 좋습니다. 원인을 밝히지 못하면 물을 빼더라도 결국 다시 차오를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무릎에 물이 차면 나타나는 증상은?

무릎에 물이 차게 되면 활액막이 압력을 받아 부어오르고 윤활 기능이 저하됩니다. 이로 인해 무릎을 구부리기 힘들고 관절 부위를 만지게 되면 열이 나거나 차갑게 느껴지며, 관절을 움직이게 되면 딸깍하는 소리나 펑 하는 소리가 나타나게 됩니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났음에도 불구하고 안일하게 판단하여 방치하게 된다면 관절 조직이 떨어져 관절안을 돌아다니는 작은 유리체를 만들어 낼 수도 있습니다

 

예방법은 없을까?

무릎에 물이 차는 활액막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유산소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유산소운동은 관절에 무리를 주지 않으면서 근력을 강화시킬 뿐 아니라 관절 운동 범위를 증가시키고 유연성을 향상시키는 효과를 불러오기 때문인데요. 

 

쉽고 간단하게 따라 해 보실 수 있는 운동 방법으로는 “평지 걷기”가 있으며, 평지 걷기는 하루 30분~1시간 / 매주 3~5회 숨이 찰 정도 걷는 게 도움 됩니다. 

 

단 주의해야 할 점은 걷기 전 스트레칭을 충분하게 해 관절과 근육을 풀어줘야 하고, 걷다가 관절에 통증이 생기면 무리하지 말고 휴식을 취해야 합니다.

퇴행성관절염을 초래

활액막염을 방치하게 되면 관절 부종의 염증 작용으로 인한 연골 손상뿐 아니라 유리체가 연골을 손상시켜 “퇴행성 관절염”을 초래할 수도 있기 때문에, 

 

평소 스트레칭과 다리 근력 강화 운동을 통해 무릎의 부담을 줄여 주시는 것이 바람직하며, 조금이라도 이전과 다른 통증이 느껴지거나 무릎의 부기가 빠지지 않고 열이 난다면 조기에 진단하여 적적한 치료를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