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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에 미세먼지까지... 실내운동 요령

정혜거사 2020. 12. 27. 18:22

[사진=기본 플랭크 자세. Khosrork/gettyimagesbank]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전국 곳곳에서 겨울비 내린다. 제주도는 아침부터, 남부지방은 낮부터 빗방울 듣는다. 수도권은 잔뜩 흐리고 일부 지역에서 밤부터 눈, 진눈개비 또는 비.

아침 최저 영하5도~영상6도, 낮 최고 6~13도로 푹하지만, 수도권과 세종, 충북, 대구 경북은 미세먼지 '나쁨' 수준.

오늘의 건강=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이 사람들을 우울하고 힘겹게 하고 있지만, 미세먼지도 코로나19 못지않게 건강에 해롭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신종 담배'로 표현할 정도로 온몸을 파괴한다. 그야말로 옹이에 마디 격이다.

오늘 같은 날에는 가급적 집에서 머물며 코로나19와 미세먼지의 두 위험 모두에게서 벗어나야겠다.

집에서 요리를 할 때에는 환기에도 신경 써야 한다. 집안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가 때에 따라 바깥 미세먼지보다 더 해로울 수 있기 때문.

 

미세먼지 수준이 '나쁨' 이상일 때 환기는 3분 이내로 하고 환기 후 먼지가 쌓이기 쉬운 곳은 물걸레로 닦아내는 것이 좋다.

집안에서 지내는 시간이 많은 요즘, 기분을 상쾌하게 유지하기 위해서 실내운동이 필수.

 

유산소운동으로는 실내자전거타기, 훌라후프 등이 권장된다.

 

실내자전거타기는 관절에 무리를 주지 않는 대표적 유산소운동. 또 미국 위스콘신대의 연구결과 30분 동안 훌라후프를 하면 1시간 동안 6~7㎞ 빠르게 걷는 것과 같은 효과가 있다고 한다. 트레드밀(러닝머신)도 운동효과는 좋지만 웬만한 아파트에서는 이용할 수 없다는 것이 문제.

실내에서 운동할 때에도 유산소운동과 근력운동, 유연성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좋다.

 

플랭크나

앉았다 일어서기,

푸시업,

무릎을 대고 엎드린 채 뒤로 다리를 쭉 뻗는 '플로어 힙 익스텐션,'

누워서 엉덩이를 쪽 들어올리는 '브릿지' 등과 함께

스트레칭을 병행하도록 한다.

땀이 살짝 날 정도로 운동하고 주변을 닦은 뒤 샤워하고 마시는 한 컵의 물은 요즘 같을 때 최고의 보약!

이지원 기자 (ljw316@kormedi.com)
기사입력 2020.12.27. 오전 6:02 최종수정 2020.12.27. 오전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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