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ag_cz Rawf8/gettyimagebank]관절염에는 나이가 없다.
관절염은 무릎, 엉덩이, 손목, 발목 등 관절 부위 연골 손상으로 염증이 생기면서 통증이 계속되는 질환이다.
노인병으로 치부하기 쉽지만 비만, 스트레스, 유전적 요인 등으로 젊은 층도 관절염을 앓을 수 있다. 최근에는 특히 심한 운동으로 인한 부상 때문에 20대 사이에서도 관절염 환자가 늘어나는 추세다.
관절염을 극복하려면 적절한 치료가 우선이다. 그러나 식단에 주의를 기울이면 염증을 다스리는 데 어느 정도 도움이 된다. 미국 '헬스 닷컴'이 관절염에 좋은 음식과 나쁜 음식을 정리했다.
우선 좋은 음식 :
◆ 체리 = 컬러풀한 과일과 채소에는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서 염증을 줄이고 질병에 걸릴 위험도 낮춘다. 체리에는 특히 안토시아닌이 많이 들어 있어서 혈액 순환을 개선하고 통증을 덜어준다. 과일이나 채소를 살 때는 색상이 강렬할수록 항산화 성분도 풍부하다는 사실을 기억할 것.
◆ 브로콜리 = 비타민 C와 K, 그리고 설포라판 성분이 풍부하다. 설포라판은 골관절염이 시작되는 걸 막고 증상의 진전도 늦추는 것으로 알려졌다. 브로콜리에는 기본적으로 칼슘이 많이 들어 있어서 - 한 컵에 21mg – 뼈를 튼튼하게 유지하는 토대를 제공한다.
◆ 고등어 = 일주일에 두 번 이상 고등어 반찬을 먹을 것. 한 번에 100g 정도면 된다. 고등어에는 오메가-3 지방이 풍부해서 관절 염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고등어 외에도 연어, 청어, 정어리, 그리고 멸치류 등에 오메가-3 지방이 풍부하다.
나쁜 음식 :
◆ 콩기름 = 오메가-3 지방이 관절염에 좋은 반면, 오메가-6 지방은 나쁘다. 혈압을 올리고, 면역 반응을 왜곡하고, 염증을 악화시키기 때문이다. 가능하다면 해바라기 오일, 포도씨유, 옥수수나 콩으로 만든 기름 등은 과용하지 않는 게 좋다.
◆ 설탕 = 당분은 염증을 악화시킨다. 하얀 설탕 가루뿐 아니라 정제 탄수화물 모두 비슷한 작용을 한다. 흰 밀가루에 백설탕이 잔뜩 들어간 빵, 설탕 범벅 음료수를 조심할 것. 특히 탄산수. 연구에 따르면 하루 340g의 탄산수를 마실 경우, 류머티즘 관절염에 걸릴 위험이 63% 높아진다.
◆ 냉동 피자 = 먹을 땐 모를 수 있지만 사실 냉동 피자는 나트륨 덩어리다. 고명으로 올라가는 페퍼로니, 소시지, 베이컨 등 가공육 때문이다. 짜게 먹으면 관절이 붓고 염증이 악화할 수 있다. 게다가 피자 도우는 대개 정제 탄수화물로 만들어진다. 격한 운동으로 관절이 아프다면 야식으로 피자를 먹는 버릇 따위는 버릴 것.
이용재 기자 (youngchaeyi@kormedi.com)
기사입력 2020.06.25. 오후 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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