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의학정보/소화기관

장 편한 아침…쾌변하려면?

정혜거사 2020. 6. 8. 09:05

[사진=milkos/gettyimagebank]

 

오늘도 전국이 맑고 덥겠다. 경북과 충북 일부 내륙 지역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지겠다. 한낮에 대구 35도까지 치솟겠고 단양 34도, 서울 31도로 33도 안팎의 더위가 이어질 예정.

☞오늘의 건강= 많은 현대인들이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인해 변비에 시달리고 있다. 변비가 심해지면 치핵과 치질 등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빨리 고치는 것이 좋다. 다음은 기상과 함께 쾌변을 할 수 있는 5가지 비법.

①커피 = 아침에 따뜻한 커피나 차는 배변을 돕는다. 음료의 온기와 커피 등에 포함된 카페인이 장이 움직이도록 자극하기 때문.

②마사지 = 집게손가락으로 항문과 성기 중간 부위를 반복적으로 지압한다. 2015년 UCLA 의대 연구에 따르면 4주간 회음부 마사지를 시도한 변비 환자들은 장의 운동성과 기능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③자세 = 예전 재래식 화장실에서처럼 쭈그려 앉는 자세가 대변을 볼 때 가장 이상적이다. 하지만 좌변기에서는 영 쉽지 않다. 하지만 허리를 펴고 '풀 스쿼트' 자세로 앉되, 뒤꿈치를 들어 무릎을 최대한 올리면 비슷한 효과를 볼 수 있다.

④섬유질 = 가장 근본적인 방법. 당근이나 껍질을 벗기지 않은 사과, 양배추 등은 양질의 대변을 만드는 재료가 된다.

⑤물 = 변비의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는 수분 부족. 적정 물 섭취량은 체중에 30을 곱하면 알 수 있다. 60kg인 사람은 1800mL, 즉 1.8ℓ 정도다. 단 더운 날씨이거나 커피를 많이 마신 경우라면 더 많은 물을 마셔야 한다.

이지원 기자 (ljw316@kormedi.com)
기사입력 2020.06.08. 오전 8:14
저작권ⓒ '건강을 위한 정직한 지식' 코메디닷컴(kormedi.com)